도쿠가와 이에야스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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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냉철한 현실주의자 무인으로 보는 이에야스

제2부 인간경영의 지혜 정치가로 보는 이에야스

제3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 탐구

제4부 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 경영 지휘관의 유형 네가지.

제5부 일본 역사상의 3대 영웅

본문내용

둘째는 현실주의. 부국책(富國策)의 일환으로 천시받고, 규제일변도였던 상업을 적극 육성했고, 천하 제일의 장인을 우대해 ‘가업은 이어간다’는 일본의 전통을 뿌리내리게 만들었다. 이런 정책들은 충동적인 것이 아니라 노부나가의 역사관에서 출발한다. 일본의 중세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난세의 영웅들이 그렇듯이 오다 노부나가의 용인술에서도 온정주의란 찾아볼 수 없다. 대표적인 것이 일개 낭인에 지나지 않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파격적으로 대우한 것인데, 능력이 있는 자는 한없이 우대하지만, 무능한 관리자는 적보다 더 철저하게 배척했다. 이와 함께 전력투구하지 않는 자는 친소에 관계없이 내쫓았고, 부하들의 출세 경쟁을 주도하면서 이를 조정해 자신에 대한 충성을 유도하기도 했다.
오다 노부나가의 카리스마적인 지휘철학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주의 지휘철학과는 상반된다. 따라서 적대적인 세력을 다루는데도 두사람은 차이를 보였는데 노부나가는 자신의 숙적과 관계된 모든 사람을 처형한 반면, 이에야스는 그들을 포용 했다. 누구의 통치철학이 더 뛰어난 것이었을까? 이에야스가 도쿠가와 막부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에야스의 승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노부나가는 이에야스로 하여금 도쿠가와 막부를 만들 수 있는 기초를 제공했다. 결국 마지막 판단은 독자의 영역일 것이다.
일본인들에게 일본 역사상 최고의 경영자를 꼽으라면 1위로 오다 노부나가를 선택한다고 한다. 시대가 어려워지면 자연적으로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것처럼 경기침체를 벗어나고 있지 못한 일본인의 심정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제5부 일본 역사상의 3대 영웅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세 사람을 일본 역사상의 3대 영웅이라 부른다. 사실 일본을 통일한 고대의 전설적인 영웅을 제외하면 이 세 사람이 일본 역사에 가장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들은 모두 독자적인 힘으로 천하를 손에 넣었다. 바쿠후 말기의 유신 때에도 많은 영웅이 있었으나 그 어느 누구도 혼자의 힘으로는 나라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 그들은 힘을 합쳐서야 겨우 왕정복고를 이루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가마쿠라(鎌倉) 바쿠후를 연 미나모토(源)씨는 간토 실력자의 조종을 받았고, 무로마치(室町) 바쿠후의 아시카가(足利)씨도 지방의 다이묘들이 지지하지 않았다면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허약한 지배자였다.
이들에 비해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는 독력으로 정권을 창출했다. 이 세 사람은 릴레이식으로 바톤을 이어받아 천하를 장악했으나, 저마다 독자적인 창립자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대책 하나만 보아도 이를 보호한 노부나가, 금교(禁敎) 정책을 쓰면서도 무역의 이익을 추구한 히데요시, 금교와 무역을 제한한 이에야스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부나가는 혁명적인 천재였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선인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다. 자신의 파격적인 발상만으로 난세를 헤쳐나갔다. 그에게는 군사(軍師)도 없었다.
특유의 판단으로 남이 생각지도 못한 전술과 전략을 개발하고 이를 모두 성공시킴으로써 라이벌의 의표를 찔러 천하통일의 길을 앞당겼다. 그러나 노부나가는 인심 장악에서 결정적인 약점을 드러내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히데요시는 노부나가가 발굴한 농민 출신의 무장이었다. 그는 노부나가의 부하로 종횡무진 지략과 권모술수를 발휘했다. 야전의 경험을 쌓아, 무장한 군단의 이동능력이 하루 50리에 불과하던 시절에 무려 200리나 진격하는 전격작전을 감행하여 적의 허를 찌른 일이 종종 있었다. 그는 무장으로도 귀재지만 정치면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고마키·나카쿠테 전투에서 이에야스에게 패전하고도 뛰어난 정치력으로 그를 굴복시켰다.
그러나 만년의 히데요시는 발전하는 국운에 발맞추어 이를 경영할 역량이 부족했다. 성격적인 결함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조선 침략이란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가 자신의 파멸과 정권의 몰락을 동시에 초래했다.
이에 비해 이에야스는 무슨 일에나 신중을 기하고 판단하는 인물이었다. 야전의 제일인자임을 자타가 공인하고, 용맹과 결속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막강한 미카와 무사의 뒷받침이 있는데도 히데요시에게 굴복했다.
그러나 여기에 이에야스의 강점이 있었다. 인내가 그것이다. 인내는 굴종과는 다르다. 자기 제어 능력이고 그랜드 디자인을 지속하는 의지다. 시대의 흐름을 예리하게 내다보는 안목이다. 일단 기회를 포착하면 지체없이 돌진하는 행동력의 밑거름이다.
이 세 사람의 인물을 단적으로 비교하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한다.
‘두견새가 울지 않을 때 노부나가는 때려죽이고, 히데요시는 울도록 만들며, 이에야스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
여기서 ‘두견새’를 ‘상황’이란 말로 바꾸어 놓으면 더 이해하기 쉽다. 즉 노부나가는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그럴 상황이 아니라도 과단성 있게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히데요시는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지략을 짜내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에 비해 이에야스는 오로지 기다리면서 자연적으로 상황이 형성될 때까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쉽게 표현하면 ‘무단’의 노부나가, ‘지모’의 히데요시, ‘인내’의 이에야스가 된다.
적을 쓰러뜨리고 난세를 평정하여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무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마무리하는 데는 남다른 지모가 필요하다. 그러나 천재형인 무단적 인간이나 지모의 인간으로는 안정된 천하를 유지할 수 없다. 그들의 무단과 지모는 수습된 혼란을 되살아나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날의 기업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얘기를 한다. 창업자에게는 노부나가형의 인간이 적합하다.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 경쟁 상대를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여 기업의 기초가 다져졌을 때 히데요시형의 인간이 나오면 조직이 더욱 크게 발전한다.
그러나 안정기에 접어든 기업에는 노부나가형이나 히데요시형의 리더는 필요치 않다. 그들의 모험심이 조직을 와해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슬기롭게 조정하는 이에야스형의 인간이 활약할 무대가 필요한 것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살아 있을 그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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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2.05
  • 저작시기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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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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