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있었던 것이다. 결국, 시골 초등학교 동창회에서야 이제는 우리와 함께 어울리고 생활하는 당편이란 이름으로가 아닌,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로 그녈 다시금 불러보는 것이었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처음 접할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과연 작가가 당편이란 인물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게 무엇일까. 작가의 말처럼 오늘날에는 환유(환유)들을 보기가 어렵다. 그들은 분명히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가 이루고 있는 동심원에 끼워 주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사회 미관에 좋지 않다는 이유들로 어딘가에 꼭꼭 숨겨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말한다. 민주 평화 평등의 시대, 참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숨죽여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는 또다른 이들의 삶은 망각한채로.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처음 접할 때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과연 작가가 당편이란 인물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게 무엇일까. 작가의 말처럼 오늘날에는 환유(환유)들을 보기가 어렵다. 그들은 분명히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가 이루고 있는 동심원에 끼워 주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사회 미관에 좋지 않다는 이유들로 어딘가에 꼭꼭 숨겨버렸다.
그리고 우리는 말한다. 민주 평화 평등의 시대, 참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숨죽여 자신을 숨긴채 살아가는 또다른 이들의 삶은 망각한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