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speare시대 영어와 현대영어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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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축약형
(2) 인칭대명사 2인칭(you)의 불규칙한 활용
(3) 불규칙한 동사의 각종 형태
(4) 부정문과 의문문
(5) 동사 do의 용법
(6) 동사 do가 be 동사를 대신한 경우
(7) 인칭에 관계없이 be 동사 원형 그대로 쓰이거나 생략된 경우
(8) 이중부정(double negative)
(9) 복합어(compound word)
(10) 뜻의 변화
(11) 단순부사형(flat adverb)
(12) 현재가정법형(present subjunctive form)
(13) 비교급(comparative), 최상급(superlative)의 용법
(14) 동사의 수(number)
(15) 동사의 시제(tense)

본문내용

unmask her beauty to the moon. ; Hamlet, Ⅰ, ⅲ, 36
*Angels and ministers of grace defend us! ; Hamlet, Ⅰ, ⅳ, 39
(12) 품사전용(Functional shift of the part of speech)
* Or that the Everlasting had not fix’d His canon'gainst self-slaughter!
; Hamlet, Ⅰ, ⅱ, 131
(13) 비교급(comparative), 최상급(superlative)의 용법
Shakespeare 시대의 영어에서는 비교급이나 최상급을 다루는데 있어서도 현재와 같이 용법이 정돈되어 있지 않아 불규칙적인 용법이 허다하다. 이를테면 worser, more heavier, more mightier, most highest, most unkindest, more richer, most coldest 등으로 쓰는가 하면, 이미 '최상'이라는 뜻이 내재되어 있는 낱말에도 다시 비교형이나 최상형을 첨가하여 perfecter, perfectest, chiefer, chieferst, extremest, sovereignest 등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따라서 한 마디로 말해서 Shakespearian English에서는 비교형이나 최상형의 용법이 매우 무질서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 In the most high and palmy state of Rome, A little ere the mightiest Julius fell. ; Hamlet, Ⅰ, ⅰ, 113
(14) 동사의 수(number)
대체로 수와 동사 사이에는 수에 따르는 일정한 일치의 법칙이 있는데, 이것을 수의 일치(agreement of number)라고 말하고 있다. 일치에 관한 법칙은 대체로 지켜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라 하겠으나, 때로는 여러 가지 여건이 개입하여 이러한 규칙이 재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Shakespeare의 영어라고 해서 결코 예외는 아니다. 이렇게 일치에 관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데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생각 할 수 있는데, 언어란 가장 인간적인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엄격한 이론대로는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며, 다분히 심리적, 감정적인 요인이 개입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우리가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에는 항시 '문법'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감정, 심리. 관습 등이 문법을 앞지르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언어 활동이란 어느 때나 논리적일 수는 없다. 수를 다루는 경우에도 사정은 대동소이하다. 언제나 논리적이며 '문법적인 정확성'만을 내세울 수는 없는 것이다. 이를 떼면 심리적이나 감정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형태적으로 보면 명사는 분명히 복수형으로 되어 있지만 글을 쓰는 사람의 머리 속에는 '단위'라는 생각이 강하게 형성되어 동사를 단수형으로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명사는 분명 단수형으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 '복수 개념'이 내재되어 있다고 간주하여 동사를 복수형으로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또 단수명사와 복수명사가 전후해서 나오는 경우, 문법적인 분석에 앞서 우선 가까이 있는 명사의 수에 동사의 수에 동사의 수를 맞추려는 심리가 작용해서 역시 수의 일치에 관한 규칙을 어기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견인(attention)이라 한다. 언어를 다룰 때에는 이렇게 논리적, 심리적 의식 작용이 잘 맞아떨어지지 않아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제기 되기 마련이다. 그러면 여기서 수의 일치에 관한 규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용례를 보기로 하겠는데, 앞서 말한 대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심리적, 감정적 요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15) 동사의 시제(tense)
약간의 예외는 있을지 모르지만 Elizabeth 시대에는 임 시제형의 형태와 용법이 대체로 현재와 대동소이하게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형, 과거형, 완료형의 용법이 점차로 분화, 고정되기에 이르렀다. 단지 현재완료형이나 과거완료형을 만들 때 자동사의 경우 "have"보다는 "be"가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be"가 쓰였을 때에는 원래 '상태'가 강조되는 반면, "have"가 등장할 때에는 '동작'이 부각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Shakespeare 때에는 이러한 구별을 별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
"He is coming"이나 "The house is being built"와 같은 진행형이나 수동형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여기서 한가지 강조해야할 것은 "will", "shall"의 동원한 우언미래형(periphrastic future form)이 점차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본래 미래를 나타날 때에는 현재형을 쓰되 적당한 부사를 동원하여 미래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정확한 시간 개념을 나타내야 될 필요성리 인정되면서 "will", "shall"이 등장하는 미래형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 조동사는 시제의 조동사로 쓰일 뿐만 아니라, 서법의 조동사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위에서 우리는 Shakespeare 시대(1564 1616) 또는 Elizabeth 시대(1533∼1603)가 영어 발달 사상 어떠한 비중을 차지하고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Shakespeare가 구사한 영어가 현대영어의 형성 과정의 영향과 현대영어와의 차이점을 그의 작품인『Hamlet』중 Act I. Prince of Denmark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Shakespeare 시대의 영어는 시대적으로 초기현대영어(1500∼1700)와 후기현대영어(1700∼1950)에 놓인 과도기였으며, 무든 것이 자리잡혀있지 않은 유동적인 시기였다. 문법적인 여러 규칙들이 확립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불규칙성이 판을 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활발한 창작 의욕을 진작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이는 바로 방대한 Shakespea
re의 작품들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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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5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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