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화와 신학적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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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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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치게 관료적이며 제도적인 연합기구를 합리화
하면서 선진적인 사명에 집착하여 왔음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큉의
주장처럼 새로운 사고의 틀을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에큐메니칼신학은 지구화의 관점보다 교회의 개혁 또는 갱신의 관점에서 추
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고집스럽게 지켜온 여러 신학적 교류를 단번에 버
릴 수는 없으나 역사비평학적 관점에서 재평가 하여야 한다. 이fj한 연구는 어
느 하나의 교파가 자체에서 진행하기 보다는 2-3개의 교파가 연합과 일치를 위
한 신학적 대화를 통하여 오히려 분명하게 자신의 이론과 문제점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대화의 과정에서 진리에 더욱 접근하며 상호 보완의 계
기를 삼아 새로운 조정을 가능케 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기독교협의회가 지향
해 왔던 "한민족 한교회"의 개념도 한국의 에큐메니칼 연대라는 관점에서 재해
석 되거나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네째로, 공공 사회에 대하여 책임질 수 있는 선교적 자세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말은 교회가 역사 진행에 대한 첵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1960년대의 5 16 군사 쿠테타 이후 군사정권 아래 교회가 걸어온
길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며 앞날에 대한 방, 특히 통일신학이나
통일 이후의 선교신학 등은 공동의 이해와 노력을 바탕으로 정립되어야 할 것이
다. 또한 북한의 핵 문제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다른 농민의 문제, 또는 사
회 개혁 등의 과제는 사실상 교회의 공공 책임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러한 책임
을 다하는 것이 현실 참여라든가 정치적 참여 이전에 교회의 기본적 선교 사명
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해야만 할 것이다.
V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통신 기술의 개혁은 인간
관계를 넘어 사회와 국가의 개념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시간의 단축은 과거 전
통적인 민족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고 있다. 지구화 현상은 국지적인
현상을 세계적인 현상으로, 과거의 부분적인 영향을 총체적인 영향으로 파종시
키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성의 상실이나 가치관의 전도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모든 것이 다원화되고 개성화 되면서 생산과 소비 구조가 바뀌었
고 또한 생활 양식이 변화되면서 더 많은 선택의 가능성과 함께 혼돈의 위기도
예견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류의 역사는 여전히 하느님의 영광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의 새로운 신학은 미래를 열러가는 하나의 약속과
희망으로 이루어져 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인식과 참여의 양식이 변화되어
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교회는 동반자 관계를 통하여 서로 배우고 함께
실천하면서 통합과정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것을 장점
으로 인정하면서, 서로 대립하는 것이 스스로를 파괴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지구화의 시대는 이제 서로의 동질성(coherence)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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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12.14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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