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민주주의와 교육의 나아갈 방향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3. 자유민주주의 아래에서 교육은
1)자유민주주주의와 교육
2)정보화 사회와 교육

4.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은

5. 나가는 말

본문내용

달에 맞추어 교육도 변해야 한다. 비록 제도가 따라가지 못한 보편화 교육으로 획일적인 제도와 교육 과정을 강요받았지만 이제는 다양화되고 개별화된 교육을 펼쳐야 한다. 교육제도나 교육 과정을 다양화ㆍ개별화 시키면 학생들의 욕구를 보다 폭넓게 수용할 수 있을뿐더러 자아실현의 길을 앞당길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교육의 다양화ㆍ개별화를 지지한다고 해도 자유민주주의에서 교육이 갖는 위상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 즉, 부에 따른 차별적 교육은 자유민주주의의 치명적 약점으로 부각될 수 있으며, 더 이상 교육이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할 수 없게 만든다. 자본주의로부터 안전해야할 교육이 원천적으로 기회의 평등을 제한받는 자본에 따른 차등적 교육으로 변질된다면 민주주의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이를 설명하는 예로 자립형 사립고를 들 수 있다. 자립형 사립고는 교육의 다양성과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그런데 이의 확대는 결국 고등학교의 등급화와 계급화를 낳게 된다. 자립형 사립고는 등록금도 다른 일반 고등학교보다 비싸기 때문에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학교의 선택이 달라진다. 그렇게 되면 부자들은 등록금이 비싼 고급 고등학교로 몰리게 되며 돈 없는 사람들은 일반 고등학교로 몰리게 된다. 이와 같은 학교의 차별화는 교육 기회 균등이라는 헌법 조항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그런데 자립형 사립고의 도입 취지를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교육의 다양화와 개별화는 보편화 교육 시대에 필요하다. 곧 해결책은 교육과정의 다양화에 있다. 교육 과정의 다양화야 말로 자립형 사립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나가는 말
앞서 자립형 사립고의 예를 들어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살펴보았다. 교육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다양화ㆍ개별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다양화ㆍ개별화가 교육기회의 균등이라는 민주주의의 평등 이념을 깨뜨려서는 안된다. 앞서 자유민주주의와 교육과의 관계에서 설명했듯이 교육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가 매끄럽게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윤활유이기 때문이다.
교육과 민주주의는 상호보완적이다. 민주주의를 배우고 교육받아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지를 알았다. 앞으로도 더 논의가 되어야겠지만 민주주의의 다양성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교육의 다양화ㆍ개별화라는 원칙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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