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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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사회공헌활동의 의의와 내용
1. 사회행동
2. 사회공헌활동 혹은 사회참여활동의 정의
3. 사회공헌활동의 대두 배경
4.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이유
5.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세 가지 수행주체
6. 사회공헌활동의 이론적 모델
7. 기업 사회공헌의 형태

Ⅲ. 국가별의 사회공헌활동
1. 한국의 사회공헌활동
2. 미국의 사회공헌활동
3. 일본의 사회공헌활동

Ⅳ.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사례
1. 제일제당(종합생활문화기업, CJ)
2. 미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례

Ⅴ. 사회공헌활동의 발전방향
1. 사회공헌활동의 문제점
2. 사회공헌활동의 문제 해결 방안
3. 정부와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활동 전략

Ⅵ. 결론

본문내용

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 마 수준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내 193개 회원사와 71개 기업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2002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비용은 7060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37 억원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회장이 지난 5년간 사회에 내 놓은 기부금액이 우리 돈 28조원에 달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해마다 수익금 가운데 120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는 것과 비교하면 결코 큰 액수는 아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인색한 것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권위주의 정부시절 부터 각종 준조세 성격의 비용에 시달려왔다. 대북 지원, 수재의 연금, 방위성금 등이 대표적 사례다. 기업들은 기업규모에 따라 강제적으로 할당되다시피 내려온 금액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지불했다. 정부에 ‘밉보이지 않기 위한’ 성의표시의 성격이 강했다.
기업은 기부를 해도, 기업사주는 기부에 인색한 풍토도 곱씹어 볼 대목이다. 미국에서 가장 ‘기부를 잘하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월마트의 경우 창업주와 회사가 내는 기부금은 철저히 구분돼 운용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버젓이 기업이 내는 기부금도 기업주를 홍보하는데 활용되는 사례가 허다하다. 기부금의 내용 또한 미흡하다. ‘아름다운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기부금은 대부분 정치자금이나, 사내 근로복지기금, 체육단체 기부금으로 제공된 반면, 선진국에서 얘기하는 순수 기부금은 극히 적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기부 금 비율 2위인 한 업체의 경우 80%가 사내 근로복지기금으로 흘러 들어간 예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희망의 조짐은 보이고 있다. 삼성과 CJ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든 데 이어 기부를 마케팅과 연계해 생각하는 기업들이 서서히 늘고 있다. 국내기업의 이 같은 인식변화에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부마케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계 기업들은 기부금의 절대액수는 크지 않지만 꾸준하고도 치밀한 전략에 따라 기부를 마케팅과 연계하고 있다.
박종규 기업사회공헌연구소장은 “외국기업은 단순히 돈을 기부한다는 생각보다는 그 효과를 먼저 생각한다”며 “일회성, 전시성 지원보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효과 면에서 더 크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질적으로 미흡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의 부족에서 기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때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가 이익을 얻는 상생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보잉사는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1999년 약 1억 8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이로 인해 2만여 명을 해고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보잉사는 같은 해에 5130만 달러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투자하였다. 투자 활동은 주로 기부에 치중되었는데, 해고된 근로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학교에 1900만 달러, 공동모금회에 1000만 달러, 문화예술 분야에 700만 달러, 환경단체에 300만 달러 등을 기부하였다. 그 해 보잉사의 사회공헌백서에는 “우리가 존재하는 곳 어디에서나 우리는 훌륭한 기업시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보잉사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었다.
보잉사가 직원들을 해고시키는 상황에서까지 지역사회에 대한 기부를 늘려 나간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이는 단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본래적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한편으로 보면 가장 실속 있는 사회적 투자인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의의, 배경과 사례, 활동상황,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살펴봤듯이 이제는 단순히 베풀고 돈만 쓰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은 아니다. 즉 이제는 사회공헌이 매우 중요한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 매김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역사가 짧고 경영자의 의식부족 등으로 인해 그 한계점이 명확하고 소극적이고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탈피를 위한 수단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아쉬운 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정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기업의 태도변화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부분이 충족될 때만이 우리사회도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기업 성장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면, 복지는 국민 전체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복지와 기업 성장의 목적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며, 서로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할 때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선진국의 경험이다. 따라서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부서나 전담인력의 노력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기업의 임직원 각자가 물질보다는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가치를 지니고 개인이기주의보다는 상호 공존하고자 하는 공동체의식을 개발하여 사회공헌활동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은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인 동시에 사회구성원에게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의 노력을 확대 강화해 나감은 물론 사회 전체의 발전을 기업의 목적과 같이 해야할 것이다.
참고문헌
구종회외 3인. 산업복지학의 이해. 홍익재. 1999.
우재현. 산업복지원론. 청석서원. 1994.
http://k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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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thgr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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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13
  • 저작시기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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