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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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회문제론

샹바오(2024), 경계를 넘는 공동체)

목차

서론

본론

1, 개혁개방의 시작
2, 개혁개방의 영향
3, 책 내용 소개
4, 감상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였지만, 현재는 수억 명에 달하고 있다.
베이징 이동인구 통계에 따르면, 외래인구 중 기혼자의 비중은 2000년 58.9%, 2005년 64.17%, 2010년 63.8%에서 2015년에는 68.7%까지 증가하였다. 2015년 중국 인민대학 인구연구원이 실시한 베이징 이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혼 유동 인구 중 75.3%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베이징 인구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농민공의 유입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베이징 인구관리정책의 초점이 농민공 관련 정책으로 모아졌으며, 이동 인구에 대한 적극적 통제정책이 실시되기 시작하였다. 베이징 이동인구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566.5만 명 증가하였고 특히 2005-2010에는 2배 가깝게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기장 관련 시설 건설에 동원된 노동력의 대량수요가 농민공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었다. 베이징의 도시건설이 노동집약형 건축업에서의 이동인구에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베이징 호구자 중에서 농업인구는 346.8만명부터 233.8만 명으로 113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베이징시의 농업경작면적이 도시건설과정에서 급격히 축소되고, 교통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근교 농촌으로부터 필요한 식재를 공급받는 비용이 절감되었기 때문이다. 하남성 같은 베이징 주변의 높은 농업 생산지역이 공급처로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개혁, 개방 시기 중국의 이농민들은 도시에서 장기간 거주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의 경제발전에 상당한 공헌을 하였지만, 마오쩌둥 시기 엄격한 사회통제 및 인구통제를 위해 도입된 호구제도(戶口制度)에 의해 도시민으로서의 권리와 혜택을 부정당하는 모순을 경험하였다.
3, 책 내용 소개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으로부터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로 몰려 든 이농민들은 도시에서의 생존을 위해 같은 고향(同鄕)출신의 이농민들끼리 뭉쳐 살면서 특히 정부의 행정통제가 비교적 느슨한 대도시의 외곽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여 그들만의 독자적인 동향촌(同鄕村)을 형성하였으며 이는 독특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된다.
이러한 동향촌들은 주로 대도시 외곽에 자리잡았으며 수도 베이징의 경우 1990년대를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증가하여 전성기였던 1995년 당시 대표적인 지역만해도 약 20여 개에 달하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 베이징의 저장촌(浙江村)이다. 저장촌은 베이징에서 수 천키로 떨어진 저장성(浙江省) 원저우(溫州), 그중에서도 특히 러칭(樂淸)과 융자(永嘉)의 두 지역 출신 이농민들에 의해 펑타이구(臺區) 다훙먼(大紅門) 지역에 형성된 동향촌은 독특한 곳이다.
애초에 다훙먼(大紅門) 지역은 전형적인 도시와 농촌의 결합 지역(城鄕結合部)으로서 원래 낙후된 농촌지역이었으나, 1980년대 초반부터 정착하기 시작한 원저우 출신 이농민들이 이 지역 인구의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베이징 사람들에 의해 ‘저장촌’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들 저장촌의 원저우 출신 이농민들은 주로 가족경영 중심의 저급,·저가 의류 생산 및 판매에 종사하였다. 도매업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의류를 생산하는 것이 주였고 차츰 거래처가 쌓이면서 유통에도 손을 댄것이었다. 물건에 이문을 많이 남기지 않아 금방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보수적인 성격 덕분에 저장촌 경제의 상대적 안정성도 보장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생산 능력의 확대 덕분에 저장촌의 경제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었다. - 중략- 하지만 저장촌 생산체계의 변화는 도매시장의 변화 못지않게 컸다. p 47
호구제도에 기반한 엄격한 사회통제 및 베이징 정부의 끊임없는 철거 시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베이징에서 가장 큰 저가 의류 제작 및 판매지이자 10만 명이 거주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답은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은 구조, 역할, 법칙 등과 같은 이론적 개념에서 출발하지 않고 ‘인간의 구체적인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관찰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관계‘ 어떻게 중첩되어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지를 묘사한다. 이러한 관계는 구조주의와 같은 이론에서 말하는 관계와 사뭇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오히려 독특한 내용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관계에 더 가깝다.”
중국의 전통적인 개념으로서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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