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수필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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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 워크북 제3장에 수록된 <밀봉설(蜜蜂說)>과 <왜송설(矮松說)>을 예로 들어 설(說)의 갈래 성격과 그 의의를 서술하시오.
2. 자신이 사는 곳 부근에서 일몰을 본 소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갈래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진 논리적이고 비유적인 이야기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밀봉설>과 <왜송설>은 각각 고난과 성장, 내면의 본질과 겸손한 삶을 강조하는 철학적 및 윤리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두 설 모두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내면의 성장이나 올바른 삶의 태도를 통해 보여준다. 이와 같은 설은 독자에게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 삶의 의미와 윤리적 교훈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강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2. 자신이 사는 곳 부근에서 일몰을 본 소감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담은 나만의 여정
오늘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 내가 자주 찾는 작은 언덕에 올라가 일출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이른 아침 공기와 함께 숲속의 고요함을 품고 있는 장소로, 나만의 비밀스러운 쉼터와도 같다. 하늘은 아직 어두운 빛을 간직하고 있지만, 지평선에서 조금씩 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붉은빛이 퍼져나가며 새벽이 찾아온다. 새로 떠오르는 태양은 온 세상을 따스한 금빛으로 물들였다. 산 너머로 펼쳐진 하늘의 색이 짙은 오렌지와 노란색으로 가득 차면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되었다.
일출을 바라보며 나는 마치 시간이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풍경 속에서 나 자신도 어느새 자연의 일부분이 된 것만 같았다. 태양의 첫 빛을 맞으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순간, 그저 이 장면을 눈에 담아두기 위해 잠시 숨을 멈추었다. 이 광경을 설명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워, 내 안에 있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흐르지 않았다. 다만 이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두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저녁이 다가올 때, 나는 다시 그 자리에 찾아갔다. 일몰을 보기 위해서였다. 하늘은 점점 더 깊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해가 서서히 지고 있었다. 붉고 금빛으로 물든 하늘이 점점 검은 밤 하늘로 변하면서, 그 어둠 속에 별들이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했다. 일몰은 마치 하루의 끝자락에서 평화를 찾는 듯한, 깊은 안식을 주는 순간이었다. 태양은 이제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맑은 바람과 함께 어두운 푸른빛만이 남았다.
오늘의 일출과 일몰은 나에게 또 하나의 중요한 깨달음을 주었다. 삶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일출과, 하루의 끝을 아쉬워하지 않게 해주는 일몰은 내 삶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일출은 매일 새로운 기회를, 일몰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나는 이 풍경 속에서 무엇을 바라보는가, 무엇을 배우는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연 속에서 삶을 반성하고 또 나를 돌아본다.
비록 작은 언덕 위에서 보낸 몇 시간의 유람이었지만, 그 경험은 내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해주었다. 이 고요한 시간 속에서, 나는 나만의 고백을, 나만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일출과 일몰은 나에게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내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순간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참고문헌
옛수필의세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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