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면역체계

소개글

운동과 면역체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변화와 레크리에이션
1) 현대사회의 형성
2) 인구구조의 변화
3) 환경오염과 공해
4) 기계문명의 발달
5) 도시와 농촌의 변모
6) 청소년의 비행과 선도
2. 현대인과 여가생활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입니다. 이 미사일 공장은 자체적으로 마음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작전 사령부인 보조 T세포가 파견한 인터류킨 2라는 특무사의 지시에 따라 가동할 수 있습니다.
B세포는 한 번 침입했던 적군에 대한 기억이 컴퓨터에 저장되듯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만약 그 적군이 다시 침략해 들어오면 그 적군만 정확히 명중시켜 박살내 버리는 미사일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홍역이나 천연두는 죽을 때까지 기억 장치에 저장되지만 감기는 금방 잊어 먹습니다. 이 때문에 홍역이나 천연두는 한 번 앓거나 예방접종 하고나면 평생 다시는 걸리지 않지만 감기는 자주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3.장하다 람보, NK세포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T세포나 B세포가 가장 활성화되는 시기는 바이러스가 침입한 지 5일에서 1주일 사이입니다. 따라서 정예부대인 살해 T세포나 고성능 미사일인 면역 글로불린은 전쟁 초기에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전쟁 초기에는 면역 체계의 척후부대인 대식 세포나 전방 주둔 부대인 백혈구만이 활동하게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쟁 영화를 보면 특수부대들이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영화 속에서 이들 특수부대는 야전 사령부의 명령이 아닌 최고위층의 명령을 직접 받고 비밀리에 즉각 출동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너무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면역체계에도 이와 같은 특수부대 요원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자연 살해 세포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은 약자로 NK세포라고 부르는데 자연 살해 세포 (Natural Killer Cell)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T세포는 대식세포가 연락해주지 않으면 적의 침략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살해 T세포는 보조 T세포의 도움 없이는 세포 분열도 못하고 전선으로 이동도 못하며, B세포도 보조 T세포의 도움 없이는 미사일 공장을 가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NK세포는 그런 귀찮은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적군을 발견하기만 하면 다른 세포의 도움 없이 홀로 적진으로 쳐들어갑니다. 면역 체계가 채 가동되지 않은 자연 상태라 하더라도 적군을 죽이러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름도 자연 살해 세포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NK세포가 왜 최근에 면역학에서 굉장한 주목을 받고 종양학에서 눈부신 각광을 받게 되었느냐하면 면역 세포 가운데 이것이 가장 강력하고 끈질기게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대식세포나 살해 T세포, 백혈구들도 암세포를 공격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면역기능이 강화되어있을 때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NK세포는 대식세포나 살해 T세포 등이 적군에게 항복해 버린 뒤에도, 즉 면역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용사 마저 장렬하게 전사할 때까지 전투를 수행합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전 세계의 모든 대학과 연구소에서 이 람보처럼 용맹한 NK세포가 지치지 않고 전투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없는지 혈안이 되어 찾아 나섰습니다. 과연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있기는 있는 걸까요?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요? NK세포가 활성화되면 정말로 암세포를 물리칠 수 있는 걸까요?
4. 정신과 신경
1) 프레데릭 2세와 해리 하로우의 실험
18세기의 유럽에 프러시아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독일에 해당되는데 이 나라에 프레데릭 2세가 왕으로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프레데릭 2세에게는 이상한 망상증이 있었습니다. 그는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어떤 나라의 말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바벨탑을 쌓기 이전의 인류 최초의 언어를 말하게 되리라는 엉뚱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확인하고자 30명의 갓난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아기들을 부모에게서 떼어놓은 뒤 철저히 함구시킨 유모들에게 충분한 젖을 규칙적으로 먹이게 하면서 아기들이 무슨 말을 하게되는지 매일 관찰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기들은 말문이 트이기도 전에 하나씩 둘씩 병으로 죽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아기까지 질병으로 죽고 나서야 이 희대의 어처구니없는 실험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 유명한 실험을 소개하겠습니다. 해리 하로우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했던 실험입니다. 그는 갓 태어난 아기 원숭이 두 마리에게 충분한 먹이를 주면서 각각 포근하고 부드러운 벨벳 천으로 만든 어미 모형과 날카로운 철사로 만든 어미 모형을 각각 주고 행동의 변화를 지켜 보았습니다.
벨벳 어미 인형을 가진 원숭이는 인형에게 몸을 부비기도 하고 그 옆에서 놀기도 했지만 철사 어미 인형을 가진 원숭이는 인형 주위를 겉돌기만 할 뿐 가까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두 원숭이는 원래의 원숭이 사회에 복귀했습니다. 벨벳 원숭이는 적응이 빨랐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철사 원숭이는 남과 어울릴 줄 모르는 반사회적 성격을 나타내며 포악한 행동을 하다가 병이 들어서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
프레데릭 2세의 실험이나 하로우 박사의 실험은 공통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즉, 아무리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더라도 애정이 결핍된 생활을 하게되면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 더 과학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즐거움을 빼앗긴 상태나 고통스러운 자극을 받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약화되고, 면역 기능이 약화되면 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노만 커즌스의 사례
미국 UCLA 의과대학의 노만 커즌스 교수는 1964년 8월까지만 해도 \'토요 평론\' 이라는 인기 있는 주간지의 잘 나가던 편집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신문 기자가 의과대학 교수가 된 셈인데 그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기는커녕 의과대학의 문턱도 밟아본 일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 잡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의학에 관한 2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하버드 대학 건강 증진 센터의 이사를 거쳐 UCLA의과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게 된 것은 결코 쉽게 이루어진 일은 아니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불치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그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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