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프롤로그
1.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찾아서
2. 준비해둔 것들
3. 모든것이 미술이다.
II. 미술 속으로
1.덕수궁 미술관에서
1) 전시회의 개관
2) 수묵채색화 이야기
3) 작품과 작가
4) 수채유채화 이야기
5) 작품과 작가
2. 서울 시립미술관으로의 모험여행
1) 피에르&쥘의 Beautiful Dragon 전
2) SeMA 2004 - 젊은 작가의 젊은 이야기들
III. 에필로그
1.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찾아서
2. 준비해둔 것들
3. 모든것이 미술이다.
II. 미술 속으로
1.덕수궁 미술관에서
1) 전시회의 개관
2) 수묵채색화 이야기
3) 작품과 작가
4) 수채유채화 이야기
5) 작품과 작가
2. 서울 시립미술관으로의 모험여행
1) 피에르&쥘의 Beautiful Dragon 전
2) SeMA 2004 - 젊은 작가의 젊은 이야기들
III. 에필로그
본문내용
사회가 생산해내는 사소한 물건들과 자신의 자화상을 그려 넣음을 통해 고정관념을 와해 시켜버렸다. 이 작품에 그려진 자화상 이미지는 현실과 환상사이에서 자신이 열망하는 이미지로의 변신을 시도하면서 소비로 가득한 현대사회 속에서 작은 웃음을 자아내게 함으로서 자신의 이상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작품은 물질만능과 소비위주의 현대사회 속에서 통쾌하게 한 번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며 해학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루키즘 - 외모지상주의
(1) 현대병 외모지상주의의 허와 실
옛말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보기에 좋은 것이 정말 좋은 것이 되어버렸다. 외모지상주의가 열풍처럼 번져버린 현재의 우리사회는 과거 인종, 학벌, 가문 같은 것들로 차별이 행해지던 것처럼 외모가 곧 차별의 이유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짱, 몸짱 신드롬이 만연하고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성형수술, 다이어트 등도 사회 전체를 흔들리게 할 만큼 대단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루키즘-외모지상주의> 전시는 이미 우리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되어버린 외모지상주의를 작가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비판하며 생각해보는 공간이었다.
(2) 박현곤이 하고 싶은 말 - 과시적 공간
작가 박현곤은 고무 동전을 이용해 천정부터 바닥까지 마치 버티컬을 내린 듯 한 형상으로 설치작업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소산인 물질 만능주의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신보다는 물질을 원하며 내재된 의미보다는 보이는 기표만을 중시한다. 이러한 가치관은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라면 각각의 구성원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가질 것이고 하나의 잣대를 들이대며 극단적으로 서로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현대 소비자의 물질만능주의, 사회의 한 가운데서 모두가 한곳만을 바라보며 무수한 소중한 가치들과 내재된 의미들은 퇴색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없이 늘여 놓아진 동전들의 선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듯하다.
박현곤 <과시적 공간>-가변설치
(고무동전을 실에 매달았음)
농담 - 현실의 틈새에 스며드는 아햐햐 스러움.
(1) 제 3의 이미지. 틈새에 있는 자
<현실의 틈새에 스며드는 아햐햐 스러움>은 마치 디지털 합성을 통해 전혀 엉뚱한 이미지가 생성되듯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이미지들이 생소한 맥락에서 마주치며 만들어내는 제 3 의 의미에 주목하는 작업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 된다. 불합리한 권력구조와 지배 이데올로기 또는 기술이 지배하는 문명 등 꽤나 무거운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정면에서의 비판보다는 은근히 취약한 틈새를 들춰내거나 부조리한 상황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젊은 작가들은 의식을 가지고 깨어있으며 불을 지고 섶에 뛰어들만한 열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틈새의 빈 곳을 찾아 가볍게 툭 던져주는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2) 이송은의 상처받은 진달래맨
SeMA 2004를 다 둘러보았다고 생각하고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며 밖으로 나오다가 계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계단에 웬 사람 그림자가 보이는 게 아닌가? 다가가 보니 계단에 납작 드러누운 사람의 형상이 있었다. 아! 로비에도 전시를? 그러고 보니 로비의 계단에 모두 어떤 그림들이 있었다. 미술은 액자틀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때렸다.
강렬한 진분홍 진달래꽃잎으로 만들어진 이 송은의 작품 <상처받다-진달래맨>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라는 시적인 역설을 직설법으로 시각화하여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냈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밟아라! 밟아! 하는 듯 한 낮은 체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듯 한 진달래맨은 임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여심을 크고 작은 권력의 횡포와 폭력에 길들여져 어느새 상처를 제 살처럼 안고 사는 소시민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전환시켜버렸다.
이송은 <상처받다-진달래맨>
이 작품은 현실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각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작가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 목소리를 높여 구호를 외치거나 투쟁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위 아햐햐 스러운 작품을 통해 현실 속에서의 질펀한 농담을 던져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Ⅲ. 에필로그
전을 관람하고 나서 3층 햇볕이 잘 드는 카페테리아로 가서 진한 레귤러커피 한잔과 산딸기 무스 케잎 한 조각을 먹으며 미술이 남긴 향기에 잠시 취해본다.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 <모스크바의 빛>과, 우리시대의 작가 <천경자의 혼>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미술관을 나왔다. 이 작품전들도 시간을 두고 잘 들여다보고 싶었지만 하루에 관람하기에는 내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꾸짖으면서 계단을 내려서는 마음은 시원한 바람만큼 상쾌했다.
덕수궁 미술관에서부터 서울시립미술관까지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미술을 가볍게나마 둘러본 지금 내가 얻은 것은 미술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나 특정한 분야에 대해 미술을 한정짓는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전 같은 설치 작품을 과거에 접했다면 저것도 미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의 나열이나 빨대를 쌓아놓은 작품 같은 작품에 대해 편견을 가졌을 테지만, 오늘 바라본 스티로폼 그릇들과 빨대, 하다못해 생리대를 이용한 그림들까지 나의 고정관념을 모두 박살내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미술은 우리 삶 속에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만 그것을 접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감성이 그것을 예술로 수용하는 정도에 따라 미술은 단지 기술이 되기도 하고 살아 숨 쉬는 혼이 담긴 예술이 되기도 하는 것이리라.
덕수궁 미술관에서부터 시립미술관까지의 여행을 마치며 나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 시대와 함께 숨 쉬며 시대를 아파하면서 그것들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화가의 마음에 나의 기쁨과 설렘을 함께 실어 찬란한 무지개색 하늘에 띄어 보았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루키즘 - 외모지상주의
(1) 현대병 외모지상주의의 허와 실
옛말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했던가.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보기에 좋은 것이 정말 좋은 것이 되어버렸다. 외모지상주의가 열풍처럼 번져버린 현재의 우리사회는 과거 인종, 학벌, 가문 같은 것들로 차별이 행해지던 것처럼 외모가 곧 차별의 이유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짱, 몸짱 신드롬이 만연하고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성형수술, 다이어트 등도 사회 전체를 흔들리게 할 만큼 대단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루키즘-외모지상주의> 전시는 이미 우리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되어버린 외모지상주의를 작가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비판하며 생각해보는 공간이었다.
(2) 박현곤이 하고 싶은 말 - 과시적 공간
작가 박현곤은 고무 동전을 이용해 천정부터 바닥까지 마치 버티컬을 내린 듯 한 형상으로 설치작업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소산인 물질 만능주의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신보다는 물질을 원하며 내재된 의미보다는 보이는 기표만을 중시한다. 이러한 가치관은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도 예외일 수는 없다.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라면 각각의 구성원들은 저마다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가질 것이고 하나의 잣대를 들이대며 극단적으로 서로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현대 소비자의 물질만능주의, 사회의 한 가운데서 모두가 한곳만을 바라보며 무수한 소중한 가치들과 내재된 의미들은 퇴색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없이 늘여 놓아진 동전들의 선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듯하다.
박현곤 <과시적 공간>-가변설치
(고무동전을 실에 매달았음)
농담 - 현실의 틈새에 스며드는 아햐햐 스러움.
(1) 제 3의 이미지. 틈새에 있는 자
<현실의 틈새에 스며드는 아햐햐 스러움>은 마치 디지털 합성을 통해 전혀 엉뚱한 이미지가 생성되듯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이미지들이 생소한 맥락에서 마주치며 만들어내는 제 3 의 의미에 주목하는 작업들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 된다. 불합리한 권력구조와 지배 이데올로기 또는 기술이 지배하는 문명 등 꽤나 무거운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정면에서의 비판보다는 은근히 취약한 틈새를 들춰내거나 부조리한 상황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전략을 사용한다.
젊은 작가들은 의식을 가지고 깨어있으며 불을 지고 섶에 뛰어들만한 열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 틈새의 빈 곳을 찾아 가볍게 툭 던져주는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2) 이송은의 상처받은 진달래맨
SeMA 2004를 다 둘러보았다고 생각하고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며 밖으로 나오다가 계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계단에 웬 사람 그림자가 보이는 게 아닌가? 다가가 보니 계단에 납작 드러누운 사람의 형상이 있었다. 아! 로비에도 전시를? 그러고 보니 로비의 계단에 모두 어떤 그림들이 있었다. 미술은 액자틀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마음을 때렸다.
강렬한 진분홍 진달래꽃잎으로 만들어진 이 송은의 작품 <상처받다-진달래맨>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라는 시적인 역설을 직설법으로 시각화하여 전혀 다른 의미를 만들어냈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밟아라! 밟아! 하는 듯 한 낮은 체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듯 한 진달래맨은 임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여심을 크고 작은 권력의 횡포와 폭력에 길들여져 어느새 상처를 제 살처럼 안고 사는 소시민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전환시켜버렸다.
이송은 <상처받다-진달래맨>
이 작품은 현실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각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작가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 목소리를 높여 구호를 외치거나 투쟁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위 아햐햐 스러운 작품을 통해 현실 속에서의 질펀한 농담을 던져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Ⅲ. 에필로그
덕수궁 미술관에서부터 서울시립미술관까지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미술을 가볍게나마 둘러본 지금 내가 얻은 것은 미술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나 특정한 분야에 대해 미술을 한정짓는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덕수궁 미술관에서부터 시립미술관까지의 여행을 마치며 나는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 시대와 함께 숨 쉬며 시대를 아파하면서 그것들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화가의 마음에 나의 기쁨과 설렘을 함께 실어 찬란한 무지개색 하늘에 띄어 보았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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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0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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