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애니메이션(재패니메이션, 아니메)
2.일본영화의 장르
3.염려되는 문화개방의 파생효과
2.일본영화의 장르
3.염려되는 문화개방의 파생효과
본문내용
려다 어떤 우동일까 궁금증이 생겨 생각해보니 어렵지 않게 말뜻을 알 수 있었다. 이를 일본어로 옮기면 「香川手打うどん」으로 표기할 수 있다. 「香川」이란 일본의 지명 중 하나로 「카가와」로 읽히며, 「手打」란 손으로 쳐서 국수를 만든다는 뜻이며, 우동은 한글 사전에도 실려있듯이 일본식 가락국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천수타우동」이란 말은 「카가와 지역에서 손으로 쳐서 만드는 우동」이란 정도의 의미일 것이다. 특히 「수타」란 말은 「手打」란 일본말을 우리 식으로 읽은 것으로 우리말의 「손두부」나 「손칼국수」 등의 말에서 「손」 정도에 해당하는 의미인데, 재미있는 것은 요즈음 텔레비젼 선전에도 수타면이 이라는 라면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예 「香川手打うどん」이라고 쓰든지 아니면 「향천 손우동」이나 「카가와 손우동」이라 하면 적어도 그 정체와 의미가 보다 확실히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이처럼 단계적 개방 정책이 시행되는 동안 일본문화는 이미 한국인들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문화들의 유입을 거부하자는 맹목적 애국주의나 그러한 문화들을 즐겨서는 안된다는 문화쇄국주의를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일본제나 일본식을 내걸면 왜 값이 비싸게 치어야 하며, 비쌈에도 불구하고 더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의 서민들이 부담없이 출입하는 「이자카야」나 「로바타야키」라는 술집이 왜 한국에서는 고급집으로 둔갑하는가?
「포켓몬스터」를 가지고 논다고 해서, 「오코노미야키」를 먹는다 해서, 「이자카야」에서 정종(원래 일본술의 한 상표였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일본술이란 의미로 오용되고 있다)을 마신다고 해서, 「논노」를 사서 읽는다고 해서, 「러브 레터」를 120만이 본다해서 그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거나 풍요롭게 해준다면 우리에게는 그것을 즐길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 즐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인에게 "아톰을 본 적이 있느냐?"라든지, 마징가 제트 주제곡을 한일전 축구의 응원가로 부르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은 일본인의 생활 그 자체가 여과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소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산업의 육성도 중요하지만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으로 인해 가중되는 국적 없는 문화의 범람, 대일 문화적 열등감, 맹목적 대일 우월감, 우리 문화의 정체성 상실을 막기 위해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단계적 개방 정책이 시행되는 동안 일본문화는 이미 한국인들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문화들의 유입을 거부하자는 맹목적 애국주의나 그러한 문화들을 즐겨서는 안된다는 문화쇄국주의를 주장하자는 것이 아니다.
일본제나 일본식을 내걸면 왜 값이 비싸게 치어야 하며, 비쌈에도 불구하고 더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의 서민들이 부담없이 출입하는 「이자카야」나 「로바타야키」라는 술집이 왜 한국에서는 고급집으로 둔갑하는가?
「포켓몬스터」를 가지고 논다고 해서, 「오코노미야키」를 먹는다 해서, 「이자카야」에서 정종(원래 일본술의 한 상표였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일본술이란 의미로 오용되고 있다)을 마신다고 해서, 「논노」를 사서 읽는다고 해서, 「러브 레터」를 120만이 본다해서 그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거나 풍요롭게 해준다면 우리에게는 그것을 즐길 권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 즐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본인에게 "아톰을 본 적이 있느냐?"라든지, 마징가 제트 주제곡을 한일전 축구의 응원가로 부르는 것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은 일본인의 생활 그 자체가 여과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소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화산업의 육성도 중요하지만 일본 대중문화의 개방으로 인해 가중되는 국적 없는 문화의 범람, 대일 문화적 열등감, 맹목적 대일 우월감, 우리 문화의 정체성 상실을 막기 위해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