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이론 관련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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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크기도 의제설정효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미디어 자체뿐만 아니라 정보의 유형, 유통되는 방식, 정보원 등에 의해 메시지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수용자와 관계된 조건변인들로서는 미디어에 대한 노출의 양, 주어진 이슈에 대한 수용자들간의 대인적 토론, 주어진 이슈에 관련된 수용자들의 정향적 욕구 및 수용자의 인구학적 선유경향 등을 들고 있다.
이밖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인이 있을 수 있기 대문에 의제설정이론은 이들 요인의 영향을 그 조건적 가정으로 추가해서 이해해야만 한다. 이론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사용하는 기준들 중에는 반증가능성이란 요소가 있는데 이론들은 결국 그것이 지니고 있는 반증가능한 부분들에 대해 끊임없이 도전 받고 비판받으면서 논리적 설명력을 키우고 설명의 범위를 넓혀 나가게 된다. 이론의 핵심적 영역을 다치지 않은 채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그것의 조건변인은 계속 공격받고 수정되면서 이론은 내실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현상을 이해함에 있어서 인간은 주어진 사실의 정보들을 모두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즉 현상과 관계된 각각의 특성을 범주화시키고 다른 제 현상들과의 상호연관성 상에서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바로 이 과정이 ‘개념화’인데 인간은 이 개념화 작업을 통하여 유의미하고 유용한 현상들을 발견하고 그 핵심적 의미에 경제적으로 접근해 간다.
이론의 핵심은 개념의 개발에 있다. 왜냐면 개념 자체가 이론을 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념이 바로 분석하는 대상을 결정하고, 이론이 일관성이 있도록 하며, 따라서 분석의 단위는 개념에 함축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개념은 그 개념이 해당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경계가 일관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론적 작업의 핵심이다.
매스 미디어 이론에 있어서의 효과의 개념은 이론에 따라 개념화가 다르다. 효과의 개념에 있어 탄환 효과 이론이 ‘미디어의 메시지가 수용자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획일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상정한데 비해, 후기 강효과 이론은 인지적정서적행동적 변화 유발로 효과를 세분화함으로써 선전이나 캠페인 분야의 행동적 변화유발중심의 표현한 초기 강효과개념을 극복하고 있다. 의제설정이론의 경우 미디어의 인지적 효과개념을 이용하여 그 이론을 검증하고 있으며 Defleur의 모델링 이론이나 Gerbner의 문화계발이론 역시 단순한 행동변화만을 중심으로 효과를 보지 않고 인지적정서적 효과의 단독 측면 또는 인지-정서변화와 결부된 형태의 행동변화라는 효과개념을 갖고 있다. 또한 탄환 효과에서는 즉각적단기적 행동변화유발을 효과로 본 데 비해 후기 강효과 이론들은 대체로 미디어에 의한 장기적누적적 효과를 중시하는 효과를 보인다.
이와 같이 이론에 있어서 개념화작업은 그 이론의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 이론의 검증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반성에 대한 문제들은 그 이론의 조건변인들의 새로운 등장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이론은 더욱더 그 타당성과 보편성을 검증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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