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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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계천 조사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청계천의 역사

2. 청계천복원에 대한 토론회 자료

3. 청계천 복원 심포지엄

본문내용

모가 막일하러 간 사이에 집에서 갇혀 지내는 아이들이 수만명인데, 돈이 있으면 그 아이들 밥부터 먹여야 하지 않겠는가? 복지 등 시급한 사안도 있기 때문에 예산 배분의 우선순위를 따져 보아야 한다.
넷째, 건천으로서의 청계천의 특성과 관련한 물 문제이다. 청계천은 원래 건천인데다 현재는 바짝 말라 붙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물 2만여t을 퍼다가 부어 웅덩이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시 재정과 건축상 합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다섯째, 비용 문제이다. 이명박 후보와 전문가들 발표를 보면 3600억원부터 30조원까지 다양하다. 사업 예산이 100배 가깝게 차이가 난다. 이 사실만 봐도 청계천 복원에 관한 정밀한 연구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청계천은 복원해야 하지만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Metro] 청계천 복원/ 전문가 의견도 찬-반 엇갈려
‘청계천 복원’을 둘러싼 찬반 논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학자들의 모임인 ‘청계천살리기연구회’(회장 노수홍·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가 중심이 된 찬성론자들은 생태환경 복원, 재개발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을 그 이유로 내세우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교통 체증, 철거·개발·보상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들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찬반 쟁점들.
◆환경·역사의 복원?=찬성론자들은 “청계천 일대가 슬럼(slum)화로 ‘도심의 쓰레기통’이 돼 있고”(소설가 박경리씨), 청계고가로는 이미 수명을 다해 생태환경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정동양(기술교육) 교수는 “현재 청계천은 도시 기능·안전·미관을 총체적으로 해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하천으로 복원된 청계천은 온도·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 역할을 한다”며 “수표교 등 콘크리트속에 갇힌 우리 문화유산을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
서울대 양윤재(환경대학원) 교수는 “언제까지 1000억~2000억원씩 들여 주기적으로 청계고가도로를 땜질식으로 보수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양 교수는 “수변공원·보행거리·문화거리(돈화문로)·상업가(관철동) 조성 등 구역별 특화로 청계천을 선진국형 계획 개발(smart development)의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교통개발연구원 이상용 연구위원은 지형 구조, 강우(降雨)의 계절적 특성상 청계천에 맑은 시냇물이 흐를 수 없고, 수량 확보를 위해 강북 도심의 300만~400만 인구가 쏟아내는 하수를 완벽하게 정화하거나 지하수를 뽑아 올리는 일은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또 서울의 대표적 상징물인 청계고가로의 유·무형 자산을 무시한 공약(空約)이라고 비판했다.
◆교통 체증 해결책 있나=복원 반대론자들은 종로·을지로를 합한 것보다 많은 하루 12만대의 교통량을 처리하는 도심교통의 대동맥을 폐쇄할 경우, 도시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도심~외곽을 잇는 유일한 도시고속도로를 없애서 볼 교통 혼잡으로 인한 피해는 환경적인 이익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왕복 3차로를 만들려면 도로 폭이 30m는 돼야 하고, 이럴 경우 양쪽 도로가 하천 위에 걸쳐지고 교각이 어지럽게 설치돼 청계천은 결국 기형적인 모습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익대 이인원(도시공학) 교수는 “청계고가도로를 없애는 것은 ‘서울 동쪽에 사는 시민은 지하철을 이용하라’고 강요하는 격이고, 이럴 경우 강북의 고급 주거지가 서쪽으로 집중돼 동·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양대 원제무(도시대학원) 교수는 “청계천이 복원되는 시점을 2015년으로 잡으면, 도심전체 평균속도(시속)는 현재(23~24㎞)보다 1.6~3.7㎞ 정도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수용량 및 이용 확대로 교통 문제는 크게 우려할 것이 아니며, 남산 2호터널 공사 과정에서 보듯 주변도로의 여건 개선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구 1000만이 넘는 대도시의 교통 사정상 ‘지하철 시대’로 변모할 수밖에 없고, 시민들의 가치관이 ‘빠른 교통’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옮겨 갔다는 것이다.
◆복원예산 얼마나 드나=복원 반대론자들은 지난 한해 서울시 예산(11조2972억원)과 맞먹는 청계천 복원 재개발 사업비용(12조3461억원·서울시립대 정창무 교수 추산)을 들어 ‘허구적 주장’이라고 공박한다. 예산 배정의 우선 순위로 따져도 주택정책·환경오염 대책 등에 앞설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창무 교수는 “청계천 재개발 후 추정되는 상가 분양가격만 12조5682억원이어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朴瑛錫기자 yspark@chosun.com )
[Metro] 청계천의 역사
▲사진설명 :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1920년대 청계천 광경./서울시사편찬위
북악산·인왕산·남산으로 둘러싸인 서울 분지의 물이 모여 이룬 내(川). 동쪽으로 흐르다 왕십리 밖 살곶이다리(전곶교·箭串橋) 부근에서 중랑천(中浪川)과 합쳐 한강으로 빠진다. 길이 3670m, 최대 너비 84m로 종로구·중구의 경계를 흐른다. 청계천 재개발 대상지 전체 면적은 18만2973평(61만㎡), 행정구역은 종로 1~6가, 중구 명동·을지로 3~6가에 해당한다.
조선시대 본래 명칭은 ‘개천(開川)’. 오수(汚水)가 고이고 장마철엔 물난리를 겪어 1411년 태종이 치수사업을 시작했다. 이 개천엔 수표교(水標橋)·오간수교(五間水橋)·광교(廣橋) 등 다리 24개가 있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청계천으로 이름이 바뀌어 준설공사가 본격화됐다.
청계천 복개 공사는 이승만 정권 당시인 1958년 6월에 시작, 78년 말 현재의 구간이 완성됐다. 서울 개발의 상징인 청계고가도로는 67년 말 착공, 1년 5개월 만에 충무로~용두동 사이 5.65㎞ 구간이 완공됐으며, ‘3·1고가도로’로도 불린다. 도심에서 마장동까지 신호를 받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고가도로로, 퇴계로·종로·을지로·남대문로 등으로 빠져 나갈 수 있다.
도로 구조물의 노후화로 서울시는 94~99년 468억원을 들여 청계 고가로 남산 1호터널~청계4가(길이 2030m) 구간의 상판·다리기둥 등을 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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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3페이지
  • 등록일2004.07.18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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