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UPS
- 배달 운전사도 중역 될 수 있다
1. 모든 직원을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자
2. 배달 운전사에서 임원으로
3. 직원들에게 투자하라
4. 약속을 많이 하지 말라
5. 장기 임금 협약으로 노사 안정 이뤘다
6. 윤리 문제는 아무리 사소해도 용납 못해
- 배달 운전사도 중역 될 수 있다
1. 모든 직원을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자
2. 배달 운전사에서 임원으로
3. 직원들에게 투자하라
4. 약속을 많이 하지 말라
5. 장기 임금 협약으로 노사 안정 이뤘다
6. 윤리 문제는 아무리 사소해도 용납 못해
본문내용
간다"고 강조한다. 고객과의 신뢰가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UPS에 대한 고객 충성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자료는 경영 전략에 100퍼센트 반영된다고 쿠엔 부사장은 말한다. 특히 소비자 불만 사항은 곧바로 받아들여 개선하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UPS는 매일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고객의 불만 사항을 그 자리에서 직접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UPS는 이를 오히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이 고객의 불만을 직접 받기 힘든 위치에 있다면 고객의 불만 사항을 개선할 수 없는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UPS는 매일 고객의 불만을 접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면서 기업을 정직하게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뢰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이 쿠엔 부사장의 지론이다.
모든 기업들은 글로만 보면 완전 무결한 기업 윤리 강령을 가지고 있다. 엔론도 아주 훌륭한 기업 윤리 강령과 규범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윤리 강령을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는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윤리적인 행동이 인기가 없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쿠엔 부사장은 "아주 뛰어난 직원들도 타의에 의해 직장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우리는 윤리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유능한 경영진을 자른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기업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전세계적인 인력 관리 문제와 관련 쿠엔 부사장은 흥미로운 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UPS는 200여 국가에 진출해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처음 다른 나라로 진출했을 때 예기치 못했던 복병들을 만나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쿠엔 부사장은 인력 관리와 관련 UPS의 기업 원칙은 지켜나가면서 현재 사정에 맞게 기업 문화를 유연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었던 실례를 이야기했다.
"지난 75년 UPS가 처음으로 독일에 진출했을 때다. 당시 독일 운전사들은 점심때 맥주를 마시기를 원했다. 독일에서 이 같은 일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지만 운전 중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는 UPS 기업 문화에 맞지 않았다. 때문에 독일 현지 사정에 맞도록 많은 양보를 했지만 음주만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5~10년에 걸쳐 어렵사리 주입시켰고 결국은 이를 바꿀 수 있었다."
이처럼 UPS는 고객, 직원,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한 신뢰 경영이라는 원칙은 변할 수 없지만, 지역 문화 중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다. 현지인이 현지 법인을 경영하도록 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쿠엔 부사장은 "유럽 지역에서 근무하는 2만 5000여 명의 직원 중 경영진이 미국인인 곳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현지 직원들도 열심히 일해 회사에 기여하면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UPS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모든 기업들은 글로만 보면 완전 무결한 기업 윤리 강령을 가지고 있다. 엔론도 아주 훌륭한 기업 윤리 강령과 규범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윤리 강령을 가지고 있다는 것보다는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윤리적인 행동이 인기가 없더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쿠엔 부사장은 "아주 뛰어난 직원들도 타의에 의해 직장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우리는 윤리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유능한 경영진을 자른 적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기업 신뢰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는 설명이다.
전세계적인 인력 관리 문제와 관련 쿠엔 부사장은 흥미로운 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UPS는 200여 국가에 진출해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처음 다른 나라로 진출했을 때 예기치 못했던 복병들을 만나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쿠엔 부사장은 인력 관리와 관련 UPS의 기업 원칙은 지켜나가면서 현재 사정에 맞게 기업 문화를 유연하게 이끌어야 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얻었던 실례를 이야기했다.
"지난 75년 UPS가 처음으로 독일에 진출했을 때다. 당시 독일 운전사들은 점심때 맥주를 마시기를 원했다. 독일에서 이 같은 일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지만 운전 중 음주를 해서는 안 된다는 UPS 기업 문화에 맞지 않았다. 때문에 독일 현지 사정에 맞도록 많은 양보를 했지만 음주만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5~10년에 걸쳐 어렵사리 주입시켰고 결국은 이를 바꿀 수 있었다."
이처럼 UPS는 고객, 직원,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한 신뢰 경영이라는 원칙은 변할 수 없지만, 지역 문화 중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다. 현지인이 현지 법인을 경영하도록 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쿠엔 부사장은 "유럽 지역에서 근무하는 2만 5000여 명의 직원 중 경영진이 미국인인 곳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현지 직원들도 열심히 일해 회사에 기여하면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UPS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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