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제 우리는 인간 복제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1998년 12월 중순, 경희대 의료원 불임클리닉에서 발표했던 인간 복제의 초기단계인 인간 체세포 복제 4세포기 배아 단계 성공발표는 1997년 2월에 발표된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돌리 탄생에 이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돌리는 6살된 양의 체세포에서 얻은 핵을 이미 핵이 제거된 미수정란에 이식하고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시켜 태어난 양임에 비해 경희대의 인간 체세포 복제는 사람의 체세포 핵을 수정세포에 이식한 것으로 사실상 인간 복제가 실현 가능함을 입증시켜준 실험이었다.
인간 복제...
이것은 과연 아인슈타인이나 모차르트 등의 위인이나 히틀러등의 전체주의자를 신체적,정신적으로 완전히 똑같이 복원해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인간 복제(Clonig)란 두 생식 세포의 결합없이 체세포의 핵을 핵이 제거된 생식세포(미수정란)에 이식시킨 뒤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시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A란 인물의 복제인간은 유전적으로는 A와 100%유사하지만 인간의 특질이란 유전자뿐 아니라 모체의 건강, 영향, 경험상태에 따라 영향받을뿐더러 출생이후 처한 환경과 경험,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서도 영향받아 형성되므로 결국 A와 A의 복제인간은 얼굴은 똑같지만 성격이나 가치관, 재능등이 서로 다른 일란성 쌍둥이와 유사한 상태에 놓인 관계가 된다. 따라서 인간 복제를 통해 아인슈타인을 재생해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만약 그가 완전히 복제된다손 치더라도 21세기에 어린 아이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원래의 아인슈타인이 처했던 곳과 전혀 다른 공간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택한 이유
따라서 우리가 여기에서 논의해야할 인간 복제, 복제 인간은 인간의 체세포를 가지고 탄생된, 복제 대상보다 시간 상으로 늦게 태어난 일란성 쌍생아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복제 인간이 가져다 줄 문제는 일란성 쌍생아의 문제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심각하다.
이 문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다음 질문을 음미해 보자.
1. 남편은 여러 면에서 시아버지보다 뒤떨어진다. 지능지수도 낮고 사회적인 성취도, 건강상태나 재치, 감각 등도 시아버지보다 못하다고 모든 집안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아내에게 아버지의 체세포에서 얻은 유전자를 아내의 난자에 이식시켜 아기를 얻자고 한다.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남편의 유전형질을 이어받은 아기를 가지는 것보다 더 나은 아기를 가질 확률이 높다. 아내는 남편의 의견에 동의할 것인가? 이렇게 하여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는 아기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1998년 12월 중순, 경희대 의료원 불임클리닉에서 발표했던 인간 복제의 초기단계인 인간 체세포 복제 4세포기 배아 단계 성공발표는 1997년 2월에 발표된 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돌리 탄생에 이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돌리는 6살된 양의 체세포에서 얻은 핵을 이미 핵이 제거된 미수정란에 이식하고 이를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시켜 태어난 양임에 비해 경희대의 인간 체세포 복제는 사람의 체세포 핵을 수정세포에 이식한 것으로 사실상 인간 복제가 실현 가능함을 입증시켜준 실험이었다.
인간 복제...
이것은 과연 아인슈타인이나 모차르트 등의 위인이나 히틀러등의 전체주의자를 신체적,정신적으로 완전히 똑같이 복원해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인간 복제(Clonig)란 두 생식 세포의 결합없이 체세포의 핵을 핵이 제거된 생식세포(미수정란)에 이식시킨 뒤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시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A란 인물의 복제인간은 유전적으로는 A와 100%유사하지만 인간의 특질이란 유전자뿐 아니라 모체의 건강, 영향, 경험상태에 따라 영향받을뿐더러 출생이후 처한 환경과 경험,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에 따라서도 영향받아 형성되므로 결국 A와 A의 복제인간은 얼굴은 똑같지만 성격이나 가치관, 재능등이 서로 다른 일란성 쌍둥이와 유사한 상태에 놓인 관계가 된다. 따라서 인간 복제를 통해 아인슈타인을 재생해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만약 그가 완전히 복제된다손 치더라도 21세기에 어린 아이로 태어난 아인슈타인은 원래의 아인슈타인이 처했던 곳과 전혀 다른 공간에서 태어나 전혀 다른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택한 이유
따라서 우리가 여기에서 논의해야할 인간 복제, 복제 인간은 인간의 체세포를 가지고 탄생된, 복제 대상보다 시간 상으로 늦게 태어난 일란성 쌍생아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복제 인간이 가져다 줄 문제는 일란성 쌍생아의 문제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심각하다.
이 문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다음 질문을 음미해 보자.
1. 남편은 여러 면에서 시아버지보다 뒤떨어진다. 지능지수도 낮고 사회적인 성취도, 건강상태나 재치, 감각 등도 시아버지보다 못하다고 모든 집안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아내에게 아버지의 체세포에서 얻은 유전자를 아내의 난자에 이식시켜 아기를 얻자고 한다. 그렇게 하면 정상적인 방법으로 남편의 유전형질을 이어받은 아기를 가지는 것보다 더 나은 아기를 가질 확률이 높다. 아내는 남편의 의견에 동의할 것인가? 이렇게 하여 아기가 태어났을 때 부모는 아기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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