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17세기 대륙(大陸)의 철학
1. 스피노자
2. 라이프니츠
Ⅲ. 18세기의 영국철학
1. 버클리
2. 흄
Ⅳ. 19세기의 독일 철학
1. 쇼펜하우어
2. 니 체
Ⅴ. 20세기의 유럽 철학
1. 베르그송
2. 최근의 추세
실재론 (實在論)
논리 실증주의 (論理實證主義)
실존주의 (實存主義)
Ⅵ. 결 론
Ⅱ. 17세기 대륙(大陸)의 철학
1. 스피노자
2. 라이프니츠
Ⅲ. 18세기의 영국철학
1. 버클리
2. 흄
Ⅳ. 19세기의 독일 철학
1. 쇼펜하우어
2. 니 체
Ⅴ. 20세기의 유럽 철학
1. 베르그송
2. 최근의 추세
실재론 (實在論)
논리 실증주의 (論理實證主義)
실존주의 (實存主義)
Ⅵ. 결 론
본문내용
만 관심을 두는 것이다. 철학적 분석의 다른 제창자들의 말에 의하면, 수학은 아 프리오리한 진리에 관심들 두는 것이요 사실상의 진위(眞僞)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다. 이 두 가지 표현 방식은 언어학적으로는 서로 다르지만, 그것들이 의도하는 의미는 같은 것이다.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가능한 경험의 한계를 넘는 본체(本體)들 혹은 절대(絶對)들에 관한 사변(思辨)이라는 의미에서의 형이상학을 조소한다. 그들은 원동자(原動者:prime mover)에 관한 아리스토텔리스의 초기의 형이상학적 사변을 무의미한 것으로서 거부할 뿐 아니라, 또한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의 후반의 보다 경험론적인 부분에서 행한 탐구도 조심스럽게 고찰함이 없이 거부한다. 그들은 존재의 일반적 특성들을 정의하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그 이후의 많은 경험론적 정신을 가진 형이상학자들의 노력을 무의미한 것으로서 배척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다루는 논제들을 명료하게 따진다. 그러나 자기들의 주의를 몇 가지 선택된 논제에만 국한시키며, 또 자기들이 덮어놓고 무의미하다고 하는 다른 모든 문제를 너무나 빨리 집어치우고 있다.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자연 속에 있는 동적인 요소들을 공공연히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이를 무시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상황들'을 너무 좁게 생각하여 감각적 소여(所與)의 병력 배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연으로부터 힘을 추방하는바, 이는 그들이 이 힘에 해당하는 하나의 감각적 소여 혹은 감각적 소여들의 한 집함체를 따로 떼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경험론자들은 논리 실증주의자들이 허약한 경험론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들은 그들이 경험하는 대로의 세계의 충분한 내용을 맑은 새 정신으로 검토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이 경험자로서 마땅히 주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인위적 이론을 따지는 데에만 시종하고 있는 것이다.
실존주의 (實存主義)
20세기 사상의 또 하나의 추제는 실존주의(實存主義:existentialism)이다. 이 추세는 이 시대의 다른 모든 철학적 졸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실존주의는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1813∼1855)에게서 비롯했다고 하겠다. 키에르케고르는 덴마크 사람으로서 그 당시대의 학계에서 헤겔의 영향에 반항했고, 그의 나라에서 교회의 기독교적 교훈에 반대했으며, 또 그 주위의 사회적 관습의 횡포(라고 그가 느낀 것)에 반대한 사람이다. 실존주의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소수의 사람이 취하는 개인적 태도이다. 20세기에 있어서 실존주의를 뚜렷하게 만든 것은 그 제창자들 중 몇몇 사람이 실존주의의 여러 원리의 체계적 윤곽을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많이 발표했기 때문이다.
어떤 실존주의자들은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세계는 헤겔 철학에서처럼 범주들의 상호 작용으로부터 연역되어 나올 수는 없다. 실존하는 것은 이성에 의해서 결정될 수 없다. 참여는 전체 인격에 관계하는 것이다. 참여는 감정과 이성, 욕망과 희망, 창조적 충동과 갈구(渴求)가 모두 동시적으로, 또 뗄래야 뗄 수 없게 결합되어 관련된 행위이다. 승리적 생활이란 자아와 자기의 세계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확립했다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살고 죽는 것이다. 실존주의(實存主義)는 그 각양 각색의 지지자들에 의하여 여러 가지 방면에 이용되어 온 하나의 견지이다. 그것은 가끔 유럽에서, 그리고 미국에서는 거의 순전히 자기들의 신조를 옹호하는 수단을 찾는 일이 절실한 과제였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에게 이용되었다.
실존주의는 온건한 형태와 극단의 형태를 다 같이 전개시키고 있는 듯 싶다. 온건한 형태에 있어서 그것은 헤겔 철학의 전통의 여러 가지 추상과 아 프리오리한 이론들에 반대하는 또 하나의 경험론적 정신에서의 반항이다. 극단의 형태에 있어서, 그것은 맹렬하게 반주지주의적이고, 주의주의적(主意主義的)인 낭만주의이다. 윤리학에 있어서 그것은 아집(我執)을 내세우는 것이요, 존재론에 있어서는 변덕을 일삼는 것이다.
Ⅵ. 결 론
모두에서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버클리, 훔, 쇼펜하우어, 니체, 베르그송의 사상과 최근의 추세로 등장한 실재론, 논리 실증주의, 실존주의를 살펴보았다. 서양의 철학이 고대 그리스를 시작으로 중세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흔히 형이상학을 다루는 철학이라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 같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정치이념, 체계. 사회윤리 등 사상적으로 우리 생활에 깊이 내재해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상으로 본문의 개괄적인 요약과 함께 서양 근대 이후의 윤리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의의를 약술해 보겠다. 먼저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적 철학사상을 이어받은 해탈의 윤리사상을 전개한 스피노자, 고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과 대비되는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단자론을 주장한 라이프니츠, 영국 경험론의 3대 대가에 들어가는 버클리와 흄, 의지는 생(生)에의 맹목적인 의지이므로 생은 고(苦)라고 말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초인과 권력에의 의지를 강조한 니체, 전통적인 형태의 유물론과 경험론을 모두 날카롭게 비판한 베르그송, 관념론에 대한 비판 혹은 이성이 경험의 세계를 구성한다고 하는 칸트의 원리에 반대하는 입장인 실재론, 윤리학을 학문으로서 가치가 없다는 논리 실증주의, 합리주의와 실증주의 사상에 대한 반동으로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상인 실존주의를 차례대로 살펴보았다. 이런 서양의 철학 사상, 특히 윤리사상은 인간의 본질, 인간이 추구해야할 올바른 가치와 그 실현방법에 대하여 탐구하고 그 실천 자세까지 강조함으로써 오늘날 같은 다원화, 다가치(多價値) 사회에서 우리가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볼 때, 서양의 철학 사상 혹은 윤리 사상은 세계인의 사상의 원류로 작용하고 있음이 자명하다. 이런 사상들은 무엇이든지 그 당시의 가치관이나 시대적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그 사상의 등장배경이나 전개과정과 발전, 영향 등을 알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가능한 경험의 한계를 넘는 본체(本體)들 혹은 절대(絶對)들에 관한 사변(思辨)이라는 의미에서의 형이상학을 조소한다. 그들은 원동자(原動者:prime mover)에 관한 아리스토텔리스의 초기의 형이상학적 사변을 무의미한 것으로서 거부할 뿐 아니라, 또한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의 후반의 보다 경험론적인 부분에서 행한 탐구도 조심스럽게 고찰함이 없이 거부한다. 그들은 존재의 일반적 특성들을 정의하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그 이후의 많은 경험론적 정신을 가진 형이상학자들의 노력을 무의미한 것으로서 배척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다루는 논제들을 명료하게 따진다. 그러나 자기들의 주의를 몇 가지 선택된 논제에만 국한시키며, 또 자기들이 덮어놓고 무의미하다고 하는 다른 모든 문제를 너무나 빨리 집어치우고 있다.
논리 실증주의자들은 자연 속에 있는 동적인 요소들을 공공연히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이를 무시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상황들'을 너무 좁게 생각하여 감각적 소여(所與)의 병력 배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연으로부터 힘을 추방하는바, 이는 그들이 이 힘에 해당하는 하나의 감각적 소여 혹은 감각적 소여들의 한 집함체를 따로 떼어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경험론자들은 논리 실증주의자들이 허약한 경험론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들은 그들이 경험하는 대로의 세계의 충분한 내용을 맑은 새 정신으로 검토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이 경험자로서 마땅히 주장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인위적 이론을 따지는 데에만 시종하고 있는 것이다.
실존주의 (實存主義)
20세기 사상의 또 하나의 추제는 실존주의(實存主義:existentialism)이다. 이 추세는 이 시대의 다른 모든 철학적 졸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실존주의는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 1813∼1855)에게서 비롯했다고 하겠다. 키에르케고르는 덴마크 사람으로서 그 당시대의 학계에서 헤겔의 영향에 반항했고, 그의 나라에서 교회의 기독교적 교훈에 반대했으며, 또 그 주위의 사회적 관습의 횡포(라고 그가 느낀 것)에 반대한 사람이다. 실존주의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소수의 사람이 취하는 개인적 태도이다. 20세기에 있어서 실존주의를 뚜렷하게 만든 것은 그 제창자들 중 몇몇 사람이 실존주의의 여러 원리의 체계적 윤곽을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생각을 많이 발표했기 때문이다.
어떤 실존주의자들은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세계는 헤겔 철학에서처럼 범주들의 상호 작용으로부터 연역되어 나올 수는 없다. 실존하는 것은 이성에 의해서 결정될 수 없다. 참여는 전체 인격에 관계하는 것이다. 참여는 감정과 이성, 욕망과 희망, 창조적 충동과 갈구(渴求)가 모두 동시적으로, 또 뗄래야 뗄 수 없게 결합되어 관련된 행위이다. 승리적 생활이란 자아와 자기의 세계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고 확립했다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살고 죽는 것이다. 실존주의(實存主義)는 그 각양 각색의 지지자들에 의하여 여러 가지 방면에 이용되어 온 하나의 견지이다. 그것은 가끔 유럽에서, 그리고 미국에서는 거의 순전히 자기들의 신조를 옹호하는 수단을 찾는 일이 절실한 과제였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에게 이용되었다.
실존주의는 온건한 형태와 극단의 형태를 다 같이 전개시키고 있는 듯 싶다. 온건한 형태에 있어서 그것은 헤겔 철학의 전통의 여러 가지 추상과 아 프리오리한 이론들에 반대하는 또 하나의 경험론적 정신에서의 반항이다. 극단의 형태에 있어서, 그것은 맹렬하게 반주지주의적이고, 주의주의적(主意主義的)인 낭만주의이다. 윤리학에 있어서 그것은 아집(我執)을 내세우는 것이요, 존재론에 있어서는 변덕을 일삼는 것이다.
Ⅵ. 결 론
모두에서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버클리, 훔, 쇼펜하우어, 니체, 베르그송의 사상과 최근의 추세로 등장한 실재론, 논리 실증주의, 실존주의를 살펴보았다. 서양의 철학이 고대 그리스를 시작으로 중세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크다. 흔히 형이상학을 다루는 철학이라는 것이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 같지만 오늘날 우리들의 정치이념, 체계. 사회윤리 등 사상적으로 우리 생활에 깊이 내재해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상으로 본문의 개괄적인 요약과 함께 서양 근대 이후의 윤리사상에서 얻을 수 있는 의의를 약술해 보겠다. 먼저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적 철학사상을 이어받은 해탈의 윤리사상을 전개한 스피노자, 고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과 대비되는 정신적인 영역에서의 단자론을 주장한 라이프니츠, 영국 경험론의 3대 대가에 들어가는 버클리와 흄, 의지는 생(生)에의 맹목적인 의지이므로 생은 고(苦)라고 말한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 초인과 권력에의 의지를 강조한 니체, 전통적인 형태의 유물론과 경험론을 모두 날카롭게 비판한 베르그송, 관념론에 대한 비판 혹은 이성이 경험의 세계를 구성한다고 하는 칸트의 원리에 반대하는 입장인 실재론, 윤리학을 학문으로서 가치가 없다는 논리 실증주의, 합리주의와 실증주의 사상에 대한 반동으로서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상인 실존주의를 차례대로 살펴보았다. 이런 서양의 철학 사상, 특히 윤리사상은 인간의 본질, 인간이 추구해야할 올바른 가치와 그 실현방법에 대하여 탐구하고 그 실천 자세까지 강조함으로써 오늘날 같은 다원화, 다가치(多價値) 사회에서 우리가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볼 때, 서양의 철학 사상 혹은 윤리 사상은 세계인의 사상의 원류로 작용하고 있음이 자명하다. 이런 사상들은 무엇이든지 그 당시의 가치관이나 시대적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그것을 이해함으로써 그 사상의 등장배경이나 전개과정과 발전, 영향 등을 알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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