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1. 한국전통정원구성의 기본사상
1)은일사상
2)신선사상
3)음양오행설
4)풍수지리사상
5)천지인사상
6)유교사상
7)불교사상
2. 한국전통정원 공간구성의 특성
1)한국전통정원의 특징
2)한국전통정원의 공간구성요소
3. 한국전통정원의 종류
1)궁원
2)관원
3)사원
4)사찰정원
4. 궁원의 공간구성 - 창덕궁 후원을 중심으로
Ⅲ.결론
<참고자료>
Ⅱ.본론
1. 한국전통정원구성의 기본사상
1)은일사상
2)신선사상
3)음양오행설
4)풍수지리사상
5)천지인사상
6)유교사상
7)불교사상
2. 한국전통정원 공간구성의 특성
1)한국전통정원의 특징
2)한국전통정원의 공간구성요소
3. 한국전통정원의 종류
1)궁원
2)관원
3)사원
4)사찰정원
4. 궁원의 공간구성 - 창덕궁 후원을 중심으로
Ⅲ.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정이 보인다. 헌종년간에 편찬된 <궁궐지>에 의하면 존덕정 옆에 반월지가 있었고, 인조 22년(1644)에 건립했다고 적고 있다. 또한 원래 육면정으로 불렀으나 나중에 존덕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덧붙이고 있다.
아울러 그 남쪽에는 일영대를 두어 시각을 재었다는 기록도 보여 해시계를 설치했음을 알 수 있다. 숙종이 존덕정과 관련한 친필 시 등을 존덕정에 걸기도 했으며, 선조와 인조의 어필 등이 이곳 존덕정에 걸려 있었다고 한다.
헌종연간의 존덕정 현판은 현종의 어필이었다고 한다. 존덕정의 내부는 매우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되어 있다. 육모정의 가운데는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황룡과 청룡이 희롱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 정자의 격식이 상당히 높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존덕정 북쪽 창방에는 만천명월주인옹자서(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제목의 글이 나무에 빽빽하게 적혀 있다. 글을 요약해 소개하면 '이 세상의 모든 냇물들이 밝은 달을 품고 있지만 하늘의 달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 달은 곧 내 자신이고 냇물은 너희들이다. 따라서 너희들이 내 뜻대로 따르는 것이 태극, 음양, 오행의 이치에 맞는 것' 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지은 사람은 '만천명월주인옹' 곧 정조임을 알 수 있다. 정조의 자신감 넘치는 국정운영과 강력한 왕권을 펼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인 것이다.
정조는 이와 같은 글을 짓고 신하들에게 받아 쓰게 한 후 나무판에 새겨 곳곳에 걸어두었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에 걸려 있는 것이다.
존덕정의 주초석 2개가 존덕정 옆 연못에 발을 담고 있는데, 이 연못의 물이 아래쪽 반도지로 흘러들게 되어 있고,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겹처마형식으로 되어 있다.
10)청의정과 태극정
옥류천 주변의 정자 중에서 유일하게 초가지붕으로 만들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청의정이다. 청의정은 인조 14년(1636)에 건립되었으며, 정조가 친히 '청의정시'를 지어 청의정에서 느낀 아름다운 정취를 노래했고, 선조의 어필로 글귀를 써 걸기도 했다고 한다.
청의정 주변에는 서너평 가량의 작은 논을 둘러쳐 있는데, 여기서 벼를 심고 그 볏짚으로 지붕을 이었다.
한편 청의정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면 특이한 물건을 발견할 수 있는데, 땅에 박혀 있는 팔각형의 작은 석물이다. 팔각형의 석물 가운데는 둥근 홈이 파져 있고 검게 그을려 있어, 이곳에 차(茶)를 끓여 마시기 위해 차 주전자를 올려 놓은 일종의 화로가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이 청의정 맞은편에 있는 정자가 태극정이며, 청의정과 같이 인조 14년(1636)에 건립했고 옛 이름은 운영정(雲影亭)이었는데 태극정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평지 위에 세벌의 장대석 기단을 쌓고 다시 안쪽으로 외벌의 기단을 쌓아 이곳에 태극정을 지었지만, 옛날에는 태극정 옆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연경당의 농수정, 승재정과 유사한 형태의 정자형태로 되어 있지만 초석이나, 기둥, 난간 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며, 정면 1간 측면 1간의 익공형식에 겹처마 사모지붕이다.
Ⅲ.결론
우리나라 전통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나라와 같이 인위를 가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연을 즐기기 위한 정원을 가꾸는 것이다. 이는, 우리선조들의 전통사상과 국토의 지형적인 조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은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사실에는 어떠한 부연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후원은 단지 정원의 의미뿐만 아니라 왕이 여가와 복잡한 현실속에서 벗어나 욕심을 버리고 마음으로 사색을 했던 장소이다. 조선의 왕들이 경복궁이라는 버젓한 정궁을 두고도 그보다 작은 창덕궁의 비원에 머물기를 좋아했던 까닭은 자연의 지세에 별다른 변경을 가하지 않고 그에 어울리게 건물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궁 처럼 좌우 대칭과 같은 정연한 구도가 아니라 인공이 아닌 자연, 기계적인 삭막함이 아니라 따뜻함과 섬세함이 알게 모르게 묻어난다는데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건축은 정원 못지않게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창덕궁 후원 안의 건물들 또한 그러하다. 부용정, 영화당, 애련정, 연경당, 관람정등의 많은 정자들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나무와 벽돌로 집을 짖고, 얇은 창호지로 창과 문을 만들어 밖의 자연의 소리와 함께 동화되고, 햇살의 따사로움 또한 창호지를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란 어느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는 우리만의 것이라 생각한다. 안과 밖이 자연스레 보이는 낮은 담장, 마루 또한 막혀있는 것이 아니라 방에서 나와 마루에 앉아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경을 애써 보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보이는 그런 점들이 우리나라 선조들이 얼마나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동화되려 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나라든지 정원이 있고 그것을 가꾸는 일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원은 사뭇 다르다. 일률적이고 인위적인 외국의 정원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정원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하나가 되어 바로 자연 그 자체로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이 그대로 간직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개방된 창덕궁 후원의 한 부분도 훼손없이 지금처럼의 생태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여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보고서를 마친다.
-참고자료-
http://www.jongwon-koreangarden.com 한국정원 톺아보기
http://www.garden.or.kr 한국정원학회
http://www.palace.or.kr 우리궁궐지킴이
http://home.hanmir.com/~happypalaces 우리궁궐 들여다보기
http://my.dreamwiz.com/nemonimo 창덕궁의 아름다움
http://eng.snu.ac.kr/~shiimap 인터넷창덕궁
naver 백과사전
naver 포스트
동아일보 2004.5.6일자 기사
오마이뉴스 2004.2.10일자 기사
주간조선 2004.5.12일자 기사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허균 저, 다른세상, 2002
'한국의 전통조경' 홍광표 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아울러 그 남쪽에는 일영대를 두어 시각을 재었다는 기록도 보여 해시계를 설치했음을 알 수 있다. 숙종이 존덕정과 관련한 친필 시 등을 존덕정에 걸기도 했으며, 선조와 인조의 어필 등이 이곳 존덕정에 걸려 있었다고 한다.
헌종연간의 존덕정 현판은 현종의 어필이었다고 한다. 존덕정의 내부는 매우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되어 있다. 육모정의 가운데는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황룡과 청룡이 희롱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이 정자의 격식이 상당히 높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존덕정 북쪽 창방에는 만천명월주인옹자서(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제목의 글이 나무에 빽빽하게 적혀 있다. 글을 요약해 소개하면 '이 세상의 모든 냇물들이 밝은 달을 품고 있지만 하늘의 달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 달은 곧 내 자신이고 냇물은 너희들이다. 따라서 너희들이 내 뜻대로 따르는 것이 태극, 음양, 오행의 이치에 맞는 것' 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지은 사람은 '만천명월주인옹' 곧 정조임을 알 수 있다. 정조의 자신감 넘치는 국정운영과 강력한 왕권을 펼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인 것이다.
정조는 이와 같은 글을 짓고 신하들에게 받아 쓰게 한 후 나무판에 새겨 곳곳에 걸어두었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에 걸려 있는 것이다.
존덕정의 주초석 2개가 존덕정 옆 연못에 발을 담고 있는데, 이 연못의 물이 아래쪽 반도지로 흘러들게 되어 있고,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겹처마형식으로 되어 있다.
10)청의정과 태극정
옥류천 주변의 정자 중에서 유일하게 초가지붕으로 만들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청의정이다. 청의정은 인조 14년(1636)에 건립되었으며, 정조가 친히 '청의정시'를 지어 청의정에서 느낀 아름다운 정취를 노래했고, 선조의 어필로 글귀를 써 걸기도 했다고 한다.
청의정 주변에는 서너평 가량의 작은 논을 둘러쳐 있는데, 여기서 벼를 심고 그 볏짚으로 지붕을 이었다.
한편 청의정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면 특이한 물건을 발견할 수 있는데, 땅에 박혀 있는 팔각형의 작은 석물이다. 팔각형의 석물 가운데는 둥근 홈이 파져 있고 검게 그을려 있어, 이곳에 차(茶)를 끓여 마시기 위해 차 주전자를 올려 놓은 일종의 화로가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이 청의정 맞은편에 있는 정자가 태극정이며, 청의정과 같이 인조 14년(1636)에 건립했고 옛 이름은 운영정(雲影亭)이었는데 태극정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평지 위에 세벌의 장대석 기단을 쌓고 다시 안쪽으로 외벌의 기단을 쌓아 이곳에 태극정을 지었지만, 옛날에는 태극정 옆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연경당의 농수정, 승재정과 유사한 형태의 정자형태로 되어 있지만 초석이나, 기둥, 난간 등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지며, 정면 1간 측면 1간의 익공형식에 겹처마 사모지붕이다.
Ⅲ.결론
우리나라 전통정원은 자연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나라와 같이 인위를 가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연을 즐기기 위한 정원을 가꾸는 것이다. 이는, 우리선조들의 전통사상과 국토의 지형적인 조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은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장 한국적인 정원이라는 사실에는 어떠한 부연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후원은 단지 정원의 의미뿐만 아니라 왕이 여가와 복잡한 현실속에서 벗어나 욕심을 버리고 마음으로 사색을 했던 장소이다. 조선의 왕들이 경복궁이라는 버젓한 정궁을 두고도 그보다 작은 창덕궁의 비원에 머물기를 좋아했던 까닭은 자연의 지세에 별다른 변경을 가하지 않고 그에 어울리게 건물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궁 처럼 좌우 대칭과 같은 정연한 구도가 아니라 인공이 아닌 자연, 기계적인 삭막함이 아니라 따뜻함과 섬세함이 알게 모르게 묻어난다는데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건축은 정원 못지않게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창덕궁 후원 안의 건물들 또한 그러하다. 부용정, 영화당, 애련정, 연경당, 관람정등의 많은 정자들에서도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나무와 벽돌로 집을 짖고, 얇은 창호지로 창과 문을 만들어 밖의 자연의 소리와 함께 동화되고, 햇살의 따사로움 또한 창호지를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란 어느 나라에서도 느낄 수 없는 우리만의 것이라 생각한다. 안과 밖이 자연스레 보이는 낮은 담장, 마루 또한 막혀있는 것이 아니라 방에서 나와 마루에 앉아 멀리 보이는 자연의 풍경을 애써 보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보이는 그런 점들이 우리나라 선조들이 얼마나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동화되려 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나라든지 정원이 있고 그것을 가꾸는 일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정원은 사뭇 다르다. 일률적이고 인위적인 외국의 정원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정원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하나가 되어 바로 자연 그 자체로 보아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이 그대로 간직될 수 있도록 일반인에게 개방된 창덕궁 후원의 한 부분도 훼손없이 지금처럼의 생태계 그대로 보존하도록 노력하여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보고서를 마친다.
-참고자료-
http://www.jongwon-koreangarden.com 한국정원 톺아보기
http://www.garden.or.kr 한국정원학회
http://www.palace.or.kr 우리궁궐지킴이
http://home.hanmir.com/~happypalaces 우리궁궐 들여다보기
http://my.dreamwiz.com/nemonimo 창덕궁의 아름다움
http://eng.snu.ac.kr/~shiimap 인터넷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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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4.5.6일자 기사
오마이뉴스 2004.2.10일자 기사
주간조선 2004.5.12일자 기사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허균 저, 다른세상, 2002
'한국의 전통조경' 홍광표 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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