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전통과 현대-황릉의 비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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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의 전통과 현대-황릉의 비밀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주은래의 선택

2. 역사의 안개를 뚫고

3. 소년 황제

4. 현궁의 통로를 찾아서

5. 제국의 마지막 등불

6. 황릉 속의 사랑

7. 화려한 사후 낙원

8. 금강장의 비밀

9. 황제의 두 여인

10. 현궁 속으로

11. 제국의 위기

12. 황제의 마지막 욕망

13. 지하 현궁의 부장품

14. 마침내 관을 열다

15. 거대한 유산 앞에서

16. 대중 집회에 끌려온 황제

17. 해청천과 오함

18. 사라진 발굴대원들

19. 정릉에 찾아온 사람들

20. 사라진 제국의 수수께끼

본문내용

자는 여현, 호는 강봉으로 광동 경산 사람이다. 가정 때 거인(擧人 : 명·청 시대에 향시에 합격한 사람)에 올랐다. 그리고 임관한 뒤 백성들의 피해를 줄이고 엄정한 법 집 행, 청렴결백한 태도 등으로 해청천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는 인물이다. 그리고 죽은 지 300여년이 지난 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뒤에도 다시 한번 뭇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문화대혁명’이라는 엄청난 재난을 야기한 도화선이 되었 다.
명대사 전문가이자 작가인 오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장개석[蔣介石]과 국민당을 비판 하기 위해 명왕조의 일화를 이용한 적이 있었다. 이런 연유로 그는 대 약진운동기에 근 시안적이고 보수적인 관료제에 대항하여 인민의 경제권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싸운 명나 라의 관리 해서(海瑞)에 대해 글을 써 달라는 모택동의 요청을 받았다.
오함은 첫번째 글에서 해서가 황제에게 비록 충성했지만, 인민이 반란을 일으킬 수밖에 없을 정도로 굶주리는 동안 명 왕조가 국가의 자원을 낭비하고 있음을 비판했던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이 글을 1959년 6월 16일 《인민일보》에 발표하였다. 그해 모 택동은 루산회의[廬山會議]에서 펑더화이[彭德懷]를 비판할 때 좌파 해서와 우파 해서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오함은 9월에 ‘해서를 논함’이라는 글을 썼다. 그는 이 글에서 펑 더화이와는 아무 관계도 없었지만 정치변화에 소심한 지식인이었기 때문에 문장의 말미 에 우경 기회분자와 반대파를 비판하는 말 한마디를 첨가하였다.
1960년 말에 오함은 《해서》와 《해서파관》을 썼다. 이 극본은 1961년에 발표되어 공연되었으며, 각계의 환영을 받았다. 특히 이 연극이 공연된 뒤 해서를 칭송하는 연극 이 도처에서 공연되었다. 그러나 1962년 당내의 좌경착오를 바로잡으면서 인식상의 분 열이 보이자, 강청[江靑] 등은 여러 차례 모택동에게 《해서파관》에 대한 반응에 문제 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모택동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모택동이 《해서파관》을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받아들인 것은 강생[康生]이 《해서파 관》에 반영된 것이 루산회의와 관계있을 뿐만 아니라 펑더화이와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 하면서부터였다. 1966년 4월 2일 강청 등이 모택동의 동의 아래 《해서파관》을 본격적 으로 문제삼자 오함이 쓴 해서의 문장과 루산회의의 펑더화이 파직이 서로 연결되었다. 결국 오함 비판은 강청 등이 반대파인 류소기[劉少奇] 등을 비판하는 수단으로 활용함 으로써 문화대혁명의 계기가 되었다.
5. 책을 읽고 난 뒤...
<황릉의 비밀>을 읽으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점이 하나 있다.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다큐멘타리 작품이 주는 사실적인 생동감은 독자들에게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여겨지기 쉬운 고고학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며 풍부한 인문적 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작은 유물 하나를 통해서도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의 자취와 진실을 엮어내며, 속도 감있는 글쓰기와 문체로 문학성을 바탕으로 고사나 전설을 연결하여 고고학 발굴을 통해 중국 역사를 읽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주니 2권 분량의 책도 단숨에 읽을 수가 있었다.
이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고고학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면 좋겠고, 중국과 우리나라의 상호 이해에도 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으며, 중국에도 우리나라의 발굴기를 책 으로 역어내 우리나라의 역사를 중국인민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수십년 동안 발굴에 열과 성을 다해 평생을 다 바친 ‘어느 살아남은 고고학자’ 조기창 선생과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여러 발굴대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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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4.11.14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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