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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의 신앙고백에서 파생된 많은 부분이 성서 속에 삽입된 사실을 알고 있다. 성서에 쓰여진 예수의 생애는 틀림없이 일관된 진실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사실이라는 점에서는 반드시 정확하게 쓰여졌다. 일찍이 나사렛의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한 목수는 지금 세례 요한의 체포사건을 계기로 주변의 유태인들로부터 기대와 경계의 두 눈으로 바라보여지게끔 되었다. 첫 번째 기대의 눈은, 제자들이나 세례 요한에게 동정과 호의를 가지고 있는 갈릴리 서민들의 눈이었다. 두 번째 경계의 눈은, 예루살렘 성전이나 중의회를 관리하는 사두개파나 바리새파의 눈이었다. 이 두가지 눈을 예수는 통절히 의식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든가 사랑의 하나님을 입에 담기는 쉽다. 하지만 가혹한 현실에 살고 있는 인간은 신의 사랑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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