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고구려비

소개글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라이름을 어떻게 불렀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그것이 바로 고려라는 글자이다. 그리고 태왕이라는 것은 클 태, 임금 왕으로.. 왕 중의 왕이라는 뜻이다. 고구려 사람들은 자신들의 왕을 태왕이라고 부른 것이다. 또한 하부, 전부대사자, 전부대형, 수사, 주부, 발사자. 이것은 모두 고구려의 관직 이름이다. 고구려의 관직이름이 이렇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원고구려비는 고구려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신라를 ‘동이’라 지칭했을 뿐만 아니라 신라왕을 ‘매금’으로 불렀으며 ‘신라왕이 중원에 와서 옷을 받아갔다’는 구절 등의 내용도 있는데, 이로서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가 전달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데에도 중요성을 가지는 것으로 신라에 대한 우월성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고구려 중심의 국제질서가 성립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4면이 모두 비문이었던 4면비로 추정되지만 한 면은 글자의 흔적 같은 것이 보이기는 하나 한 자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어 있었다. 어떤 이는 대략의 뜻을 알 수 있다고 하나 어떤 이는 몇 단편적인 부분의 뜻은 알겠으나 비를 세운 목적조차 알 수 없다고 하는 이도 있었다. 단편적이나마 확실한 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고구려가 그들의 왕을
‘태왕’이라고 호칭하하면서 신라왕은 ‘동이매금’이라 격을 낮게 불렀고 신하에게 하사하듯 ‘동이매금’에게 의복을 하사하였으며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는 형제의 관계와 같다는 것으로 고구려는 형이고 신라는 아우정도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비문의 판독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여서 확실한 내용은 계속적인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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