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 차
Ⅰ. 서 론
Ⅱ. 무대지문을 통해 나타난 인물들의 성격과 갈등 관계
1. 레지나와 엥스트란드와의 관계
2. 만데르스 목사와 알빙부인
3. 오스왈드와 알빙부인
4. 레지나와 오스왈드
Ⅲ. 무대소품을 통해 나타난 상징성과 인물간의 연관성
1. 오스왈드의 담배와 고아원화재 사이의 연관성
2. 창가에서 나타난 알빙부인의 행동과 그녀의 내면세계
3. 오스왈드와 램프와의 관계
4. 유리컵, 병, 샴페인 그리고 레지나
Ⅵ. 무대 세트와 조명을 이용한 인물들의 변화 상태
1. 꺼져가는 화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
2. 테이블 위의 램프의 의미
3. 떠오르는 태양과 눈 덮인 빙산계곡
Ⅴ. 결 론
참고문헌
Ⅰ. 서 론
Ⅱ. 무대지문을 통해 나타난 인물들의 성격과 갈등 관계
1. 레지나와 엥스트란드와의 관계
2. 만데르스 목사와 알빙부인
3. 오스왈드와 알빙부인
4. 레지나와 오스왈드
Ⅲ. 무대소품을 통해 나타난 상징성과 인물간의 연관성
1. 오스왈드의 담배와 고아원화재 사이의 연관성
2. 창가에서 나타난 알빙부인의 행동과 그녀의 내면세계
3. 오스왈드와 램프와의 관계
4. 유리컵, 병, 샴페인 그리고 레지나
Ⅵ. 무대 세트와 조명을 이용한 인물들의 변화 상태
1. 꺼져가는 화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
2. 테이블 위의 램프의 의미
3. 떠오르는 태양과 눈 덮인 빙산계곡
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오스왈드가 담배를 피우는 것은 고아원의 화제를 암시하는 연관성으로 비추어지고 있으며 알빙부인이 만데르 목사와의 대화중에 창가에서 나타난 그녀의 행동은 그녀의 내면세계를 잘 반영하고 있다. 입센은 램프를 사용해서 빛을 애타게 그리는 오스왈드의 고통과 한탄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유리컵, 병, 샴페인 등을 통해 레지나와 연결시켜 술과 여자를 그리는 오스왈드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알빙부인의 모습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입센은 무대세트와 조명을 이용하여 인물의 심리적 변화상태를 상세히 묘사한다. 껴져가는 화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을 통해 알빙부인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그녀 자신이 무지했음을 깨닫게 된다. 테이블 위에 환하게 타오르는 램프는 오스왈드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와 또한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 사어태를 묘사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의 떠오르는 태양과 눈 덮힌 빙산계곡은 알빙부인의 비극적 딜레마를 배경의 조명을 이용하여 나타내고 있다. 입센은 지문을 통해 인물의 대사와 그들의 몸짓과 무대조명을 연결시키고 있다. 그는 무대지문을 통하여 배우가 인물을 만들어내고 움직이는 기본선을 뚜렷히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각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을 분명하게 제시하였고 의상과 소품을 통해서 혹은 무대 세트와 조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인물의 심리적 변화상태까지를 상세히 드러내였다.
플롯과 구조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입센은 그의 작품에서 <잘 짜여진 극>의 수법들을 많이 이용하였다. 그는 철저한 준비를 했고 행동을 이전의 사건으로부터 논리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성격상의 특징들을 명확하게 예시했다. 사건들의 세심한 선택과 배열로 사실감이 창조되었다. 입센은 전형적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이 2∼3일 내에 종결된다. 무대 행동이라는 것이 지난 사건들의 종점이기 때문이다. 관계없는 장면들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고 제거하면 명료성이 깨진다. 이와 동시에 서두르는 감도 없다. 각 등장인물 마다 하나씩 모두가 하나로 얽혀짜여져 있기 때문에 행동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각 등장인물이 나머지 모든 등장인물에게 미치는 영향이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면서 그 논리적이며 믿을 만한 결과로 연결된다. 시각적·청각적 효과들을 살펼보면, 무대장치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무대지문에 나와 있다. 설명적인 행동, 무대소품, 세트, 조명, 분장 그리고 병치된 상황이 극을 구성하고 등장인물들을 구체화 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작품「유령」에서는 아주 제한된 인물들로 각 인물을 구체화시키고 의미롭게 상징화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시각적인 제시들이 물리적인 무대와 감정적인 행동사이에 대조와 병치를 보여준다.
입센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이러한 그의 극작기교와 경향들은 동양권의 新연극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입센은 근대의 서구연극은 물론 근대의 동양연극을 정신적, 예술적으로 개혁하는데 위대한 공헌을 했다. 그의 연극은 동양연극의 서구적 근대화에 있어서 실천계기가 되고 실천모델이 되었다. 대략 1890년대에서부터 192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동양권 이입된 것으로 보이는 입센의 희곡은 당시의 동양의 나라가 하나같이 정치적·사회적·문화적인 변혁을 자각하고 이를 추진해 가고 있던 시기였던 만큼 매우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졌다.
이러한 변혁의 환경아래 동양권이 메테르링크적인 유미주의가 아닌 버어나드 쇼오식의 사회개혁주의에 바탕을 두고 수용한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입센 연극의 지적 배경을 이루는 자아의식, 여성해방, 사회개혁의 이념은 그대로 한국을 비롯한 이념을 표명하고 있는 입센의 사실주의 계열의 희곡은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그중에 「인형의집」,「유령」과 같은 문제성이 많은 작품은 입센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빈번하게 상연되었으며 이들 작품들이 번역되거나 상연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동양의 연극인들은 입센의 희곡을 완성된 예술품으로 보기 보다는 근대적 사회이념의 교과서로 높이 평가하고 이를 사회적 변혁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국, 인도, 일본, 중국의 연극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의 연극은 불리한 정치적, 사회적 여건을 극복하려는 시기에 처해있던 관계로 입센 연극을 통해 근대사상을 전달하고 사회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대 예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입센을 19C 연극을 대표하는 얼굴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입센은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갖는지, 그의 극작 기교가 얼마나 섬세하고 뛰어난지에 대하여 세밀하게 분석하여 연구되지 못하는 것 같다. 본 paper에서는 그의 작품「유령」을 무대지문, 소품, 세트 그리고 조명을 이용하여 인물구축을 접근해 나가는 입센의 극작기교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입센의 타 작품들도 심층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참고문헌
John Northam. Ibsen's Dramatic Method. London : Faber & Faber. 1953.
P. F. D. Tennant. Ibsen's Dramatic Technique, Cambridge : Bowes & Bowes, 1948.
Raymond Williams, Drama from Ibsen to Brecht, penguin Books, 1978.
고승길 편역, 현대연극의 이론, 대광문화사, 1982.
고승길, 리얼리즘의 극복으로서의 입센문학, 중앙대학교, 1978.
김세영외 공저, 연극의 이해, 새문사, 1988.
오스카 G, 브로케트, 김윤철 역, 연극개론, 한신문화사, 1995.
H. 입센, 김종빈 옮김, 인형의 집,「유령」, 삼중당문고,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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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서양연극사, 탐구당, 1986.
J. L. Styan, 원재길 옮김, 근대극의 이론과 실제Ⅰ, 문학과 비평사, 1988.
J. L. Styan, 원재길 옮김,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부조리 연극, 예하, 1992.
버나드 휴이트, 정진수 옮김, 현대연극의 사조, 기린원, 1998.
입센은 무대세트와 조명을 이용하여 인물의 심리적 변화상태를 상세히 묘사한다. 껴져가는 화재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을 통해 알빙부인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그녀 자신이 무지했음을 깨닫게 된다. 테이블 위에 환하게 타오르는 램프는 오스왈드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와 또한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 사어태를 묘사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의 떠오르는 태양과 눈 덮힌 빙산계곡은 알빙부인의 비극적 딜레마를 배경의 조명을 이용하여 나타내고 있다. 입센은 지문을 통해 인물의 대사와 그들의 몸짓과 무대조명을 연결시키고 있다. 그는 무대지문을 통하여 배우가 인물을 만들어내고 움직이는 기본선을 뚜렷히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각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을 분명하게 제시하였고 의상과 소품을 통해서 혹은 무대 세트와 조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인물의 심리적 변화상태까지를 상세히 드러내였다.
플롯과 구조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입센은 그의 작품에서 <잘 짜여진 극>의 수법들을 많이 이용하였다. 그는 철저한 준비를 했고 행동을 이전의 사건으로부터 논리적으로 발전시켰으며 성격상의 특징들을 명확하게 예시했다. 사건들의 세심한 선택과 배열로 사실감이 창조되었다. 입센은 전형적으로 대부분의 작품들이 2∼3일 내에 종결된다. 무대 행동이라는 것이 지난 사건들의 종점이기 때문이다. 관계없는 장면들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고 제거하면 명료성이 깨진다. 이와 동시에 서두르는 감도 없다. 각 등장인물 마다 하나씩 모두가 하나로 얽혀짜여져 있기 때문에 행동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각 등장인물이 나머지 모든 등장인물에게 미치는 영향이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면서 그 논리적이며 믿을 만한 결과로 연결된다. 시각적·청각적 효과들을 살펼보면, 무대장치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무대지문에 나와 있다. 설명적인 행동, 무대소품, 세트, 조명, 분장 그리고 병치된 상황이 극을 구성하고 등장인물들을 구체화 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작품「유령」에서는 아주 제한된 인물들로 각 인물을 구체화시키고 의미롭게 상징화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시각적인 제시들이 물리적인 무대와 감정적인 행동사이에 대조와 병치를 보여준다.
입센의 작품속에 나타나는 이러한 그의 극작기교와 경향들은 동양권의 新연극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입센은 근대의 서구연극은 물론 근대의 동양연극을 정신적, 예술적으로 개혁하는데 위대한 공헌을 했다. 그의 연극은 동양연극의 서구적 근대화에 있어서 실천계기가 되고 실천모델이 되었다. 대략 1890년대에서부터 192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동양권 이입된 것으로 보이는 입센의 희곡은 당시의 동양의 나라가 하나같이 정치적·사회적·문화적인 변혁을 자각하고 이를 추진해 가고 있던 시기였던 만큼 매우 설득력있게 받아 들여졌다.
이러한 변혁의 환경아래 동양권이 메테르링크적인 유미주의가 아닌 버어나드 쇼오식의 사회개혁주의에 바탕을 두고 수용한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특히 입센 연극의 지적 배경을 이루는 자아의식, 여성해방, 사회개혁의 이념은 그대로 한국을 비롯한 이념을 표명하고 있는 입센의 사실주의 계열의 희곡은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그중에 「인형의집」,「유령」과 같은 문제성이 많은 작품은 입센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빈번하게 상연되었으며 이들 작품들이 번역되거나 상연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동양의 연극인들은 입센의 희곡을 완성된 예술품으로 보기 보다는 근대적 사회이념의 교과서로 높이 평가하고 이를 사회적 변혁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국, 인도, 일본, 중국의 연극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특히 인도와 중국의 연극은 불리한 정치적, 사회적 여건을 극복하려는 시기에 처해있던 관계로 입센 연극을 통해 근대사상을 전달하고 사회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현대 예술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입센을 19C 연극을 대표하는 얼굴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입센은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특징을 갖는지, 그의 극작 기교가 얼마나 섬세하고 뛰어난지에 대하여 세밀하게 분석하여 연구되지 못하는 것 같다. 본 paper에서는 그의 작품「유령」을 무대지문, 소품, 세트 그리고 조명을 이용하여 인물구축을 접근해 나가는 입센의 극작기교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아울러 입센의 타 작품들도 심층있게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참고문헌
John Northam. Ibsen's Dramatic Method. London : Faber & Faber.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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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mond Williams, Drama from Ibsen to Brecht, penguin Books, 1978.
고승길 편역, 현대연극의 이론, 대광문화사, 1982.
고승길, 리얼리즘의 극복으로서의 입센문학, 중앙대학교, 1978.
김세영외 공저, 연극의 이해, 새문사, 1988.
오스카 G, 브로케트, 김윤철 역, 연극개론, 한신문화사, 1995.
H. 입센, 김종빈 옮김, 인형의 집,「유령」, 삼중당문고, 1984.
M. S. 배랭거 지음, 이재명 옮김, 연극이해의 길, 평민사, 1995.
이근삼, 서양연극사, 탐구당, 1986.
J. L. Styan, 원재길 옮김, 근대극의 이론과 실제Ⅰ, 문학과 비평사, 1988.
J. L. Styan, 원재길 옮김, 상징주의와 초현실주의 부조리 연극, 예하, 1992.
버나드 휴이트, 정진수 옮김, 현대연극의 사조, 기린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