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비교 분석

소개글

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비교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① 학문분류
1. 학문분류의 정의 및 특성
2. 학문분류사

②문헌분류
1. 문헌분류의 정의 및 특성
2. 문헌분류사

③ 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비교 분석

결론

본문내용

것이다. 다양한 언어로 출판되고 있으며 주제범위별로 완전상세판, 중간판, 간략판, 특정주제판 등으로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그 구성을 살펴보면 총류, 철학과 형이상학과 심리학과 논리학과 윤리학, 종교 및 신학, 사회과학, 수학 및 자연과학, 응용과학과 의학과 공학, 예술과 오락과 스포츠, 언어 및 문학, 지리와 전기와 역사로 나누어져있다.
한국십진분류법(Korean Decimal Classification)은 1950년대 말에 미국의 도서관학이 도입되면서 소개된 DDC가 서양 중심의 분류표로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아 한국도서관협회에서 한국 실정에 맞는 분류표를 1964년에 발행하였다. DDC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언어와 문학을 근접시키고 한국 중심으로 번호를 전개하였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오자와 탈자가 많아 1966년에 제2판이 발행되고 1980년에 제3판, 1996년에 제4판이 본표와 색인으로 총 2권 발행되었다. 여기서는 문헌을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로 나누어 분류표를 구성하였다.
③ 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비교 분석
학문분류란 지식의 조직체를 학문의 연구과정에서 얻어진 개념, 사상을 분석하여 특성에 따라 나누고 종합 배열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문헌분류란 학문의 연구 결과물을 도서관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내용의 주제와 형식에 따라 정리 배열하는 행위이다. 이론상 학문분류와 문헌분류는 본질적으로 상이하지만 깊은 관련성을 맺고 있다. 분류의 기준이나 목적, 방법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차이점이 있으며 분류되는 결과도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첫째, 학문분류는 학자들의 마음속에 지식, 사상을 대상으로 존재하는 관념간의 상호관계와 그 관념들의 순서를 연구하는 것이 학문분류의 동기인데 비해 문헌분류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물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범주에 이르는 보편화된 개념들간의 상호관계와 그 개념들의 순서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문분류는 학문의 연구과정에서 동류를 찾아 명확성을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것인데 반하여 문헌분류는 학문의 연구결과에서 얻어진 기록물을 중심으로 내용의 주제와 형식에 따라 이를 체계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학문분류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만 문헌분류는 유사한 주제 문헌의 배열에 도움이 되는 순서로 분류하여 자료 이용의 효율성을 통해 이용자들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문헌분류는 실제의 요구와 현실성의 편의에 의해 변할 수밖에 없다. 셋째, 학문분류는 이론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지는 반면에 문헌분류는 도서관이나 정보센터에서 실제로 활용하려는 관점에서 만들어진다. 넷째, 학문분류는 주로 커다랗게 구분을 하여 상세하게 분류하지 않았던 반면에 문헌분류는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전문화되는 주제의 상세한 구분을 해주고 있으며 더욱 더 상세한 세구분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다섯째, 학문분류는 학문의 주제 배열이라던지 정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개개 주제의 표시를 위해 순차적인 기호의 부여가 이루어지지 않는 반면에 문헌분류는 개개의 주제에 명확한 분류기호를 부여하여 개개 주제의 관련성과 유사성을 알 수 있어야 하고 서가 상에 체계적인 정리가 이루어져야만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분류표와 분류규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러한 차이점을 정리하여 보면, 학문분류는 분류의 대상이 학문 자체이기 때문에 추상성이 강하고 학문의 논리성을 분류기준으로 삼아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비해 문헌분류는 구체적인 대상물이 있고 특정 원리나 규칙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문헌분류표가 많이 나와 있으며 이것을 반드시 사용해야하며 분류대상이 학문의 결과인 정보자료이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실용성을 강조하고 문헌의 주제와 형식 등을 분류기준으로 삼아 검색 및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사물 또는 개념의 상호간 관계를 발견하려는 수단이 된 학문분류는 학문적 이론이나 성격을 제시하여 문헌분류의 기초를 제공하였으며 근대 문헌분류표가 작성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러므로 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적절한 결합이 이루어져야만 유효한 도서분류가 행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학문분류의 중요성은 문헌분류의 중요성에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문헌분류의 현실성과 이론성이라는 2중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결론
현대의 학문 체계는 어떻게 수립되어야 하고, 그 체계 속에서 각각의 학문은 어디에 있어야 하며, 거기에서 학문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학문 영역의 전반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우리 현실에 맞는 학문체계가 수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학문 전체를 큰 강의 흐름으로 놓고 볼 때, 그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보면 그 변화 속에는 각각의 학문이 통합되기도 하고 분화되기도 하면서 새로운 학문이 등장한 것은 물론, 예전의 학문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현하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 천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시대야말로 여러 학문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세계를 하나의 시각으로써만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있다.
분류가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지식 체계에 따를 때 그 효용성이 증가된다고 하였으며 그 원리는 지식의 본질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학문적 이론을 총족시키는 분류항목들로 구성되는 분류표를
제대로 설정해야지만 문헌분류표나 연구분류표가 제대로 짜여지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정보조직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분류체계의 많은 항목들이 학문의 기술적, 학술적 분류와 일치하도록 만들어져야 할 것이고 문헌분류와 연구분류가 학문분류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연구분야의 적합한 설정으로 학문간의 구분과 영역을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한 모든 분류표의 개정으로 좀 더 효과적인 정보 서비스와 학제간 연구를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전통적인 사고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학문분류를 시도하려는 학자들과 문헌이나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분류전문가들 사이에 충분한 의사 교환이 이루어져, 현대 학문의 세분화와 그 발전을 수용할 수 있는 보다 실용적인 분류에 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키워드

학문분류와 문헌분류의 비교 분석,   문헌분류,   학문분류,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