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역동의 이해와 사례중심 장애인 가족상담

소개글

가족역동의 이해와 사례중심 장애인 가족상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가족상담의 목적

Ⅱ. 이론적 배경
1. 양육과정상의 대상의 역할
2. 자기표상
3. 자기-대상 분열과 유기불안

Ⅲ. 치료적 접근

Ⅳ. 상담사례

Ⅴ. 정 리

본문내용

화를 가져왔는지 내담자가 살펴보도록 하였으며 내담자는 자신의 태도변화(아동에 대한 허용과 지지)가 결국 아동을 변화시켰음을 통찰하면서 자신이 과거에 아동에게 한 행동에 대하여 요즘은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난다고 하였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입장을 지지해주며 앞으로의 노력이 결국 아동에게 그 미안한 만큼 잘해주는 것임을 상기시키며 계속적인 지지와 아동에게 대한 허용의 필요성에 대하여 내담자가 통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상담가의 의견(an opinion)
내담자가 자신의 양육태도가 지금의 아동이 보이는 병리적 행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하였고 특히 남편과의 공동상담에 매우 효과적인 영향을 가져왔음을 볼 수 있었다.
▶ 차기 계획(plan)
내담자의 현재 아동과의 관계를 좀 더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앞으로의 남은 1회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 제 6 회 상담
▶ 상담내용
내담자는 아동이 계속 돈을 달라는 행동이 결국 사랑에 대한 구걸임을 집단상담에서 알게된 후 돈은 달라는 대로 바로 주고 대신 아동을 많이 만져주고 칭찬을 해주면서 4∼5일을 보냈더니 아동이 돈을 달라던 횟수가 하루에 7번에서 1∼2번으로 줄어들었다면서 매우 좋아하였다. 이에 상담자는 결국 아동의 행동이 무엇을 요구한 것이었는가에 대하여 내담자가 다시금 볼 수 있도록 하였고 계속해서 엄마가 아동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지지하면 다른 여러 병리적 행동이 소거될 것임을 알려주었다, 내담자는 결혼 후 이처럼 편안한 적이 없었다면서 매우 고마워했고 상담자는 무엇이 그렇게 편안함을 가져왔는지 그동안의 상담에 대하여 돌아보고 통찰할 수 있도록 대결시키고 명료화하였다. 내담자는 아동에 대한 상담한 통찰력을 가졌으며 고마워하면서 상담을 마무리 하였다.
▶ 상담가의 의견(an opinion)
내담자는 시어머니와 과도하게 밀착된 관계에서 벗어나 남편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면서 불필요한 곳에 쓰던 에너지를 아동에게 쓸 수 있도록 비축하였다. 아동은 좌절내성이 약하고 매우 충동적이였으나 양육자가 편안해지면서 아동에게 양질의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었고 아동은 그후 매우 편안해지면서 공격성과 특이한 틱장애들이 소거되었다. 결국 이 내담자의 양육에서도 내담자의 변화가 아동에게 발생되는 상당히 많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 차기 계획(plan)
마지막 남은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지지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Ⅴ. 정 리
가족의 정신병리는 부모체계에 은둔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순 투성이인 병원적 실체에서 비롯된다. 비슷한 양육과정을 거친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그 부부가 아이를 가지면 부모가 되어 그들이 양육된 과정에서 배운 양육방법을 그들의 자녀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는 반복성 강박행동을 한다.
가족의 발달은 가족을 양육하는 사람으로부터 격리되고 개별화될 수 있는 잠재력을 길러주는 것에서 비롯된다. 양육자로부터 격리개별화되는 것은 부분적으로 가족개인이 개인에 대한 인식능력의 개발과 개발된 인식능력의 활용가능성에 의해 결정된다.
격리개별화의 성취는 일차적으로는 관계적 발달에 의존하고 그 후에는 리비도적 발달에 의존한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것은 자녀가 성숙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며 반응하는 부모의 태도 특히 양육자인 어머니의 태도이다. 그리고 부모 각자가 가지고 있는 방어적인 욕구와 상응하는 병원적 실체와 그들간의 관계성, 그리고 그 욕구에 상응하는 자녀의 장애정도와의 관계성이다.
가족 중의 어떤 사람이든 일단 정신질환이 발작하게 되면 정신질환을 가진 당사자나 그의 양육자는 그 정신질환이 호전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병에 걸린 자녀는 병이 낫는 것을 싫어하고 부모 역시 자녀의 병이 나아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사실이 질병을 가진 자녀나 그 자녀의 부모에게 알려지면 "그럴 리가 있습니까? 우리 모두는 빨리 낫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을 뿐입니다."라고 말하며 펄쩍 뛰는 시늉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가짜-자기(의식)가 하는 것이고 진짜-자기(무의식)는 그들이 한 말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입장에 서 있다.
정신질환에 걸린 가족이 혹은 가족들이 그 상태 그대로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 혹은 양육자가 얻을 수 있는 이차성 소득 때문이다.
정신질환에 걸린 가족 개인의 질환으로 인한 이차성 소득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가족의 이차성 소득은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부담없이 매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차성 소득이 필요없게 된다든지 무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병적인 가족관계는 쉽게 소멸된다.
모든 정신질환은 가족의 무의식적 가정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이 없는 가족상담 특히 양육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는 가족상담은 좌초를 예상한 항해와 같다.
가족의 병리를 상담하는 가족치료의 좌초를 막기 위해, 대상의 격리개별화를 완성시켜야 하는 상담의 효율성을 위해, 가족 모두가 유기감을 느낄 필요가 없는 성공적인 가족치료를 위해 대상이 중심이 되는 가족상담의 절대성에 대한 인식을 권유한다.
참 고 문 헌
임종렬, 1991, 치료심리학, 서울 : 형설출판사.
---------, 1999, 대상중심이론 가족상담, 서울 : 한국가족복지연구소.
---------, 1999, 모신, 서울 : 한국가족복지연구소.
Kernberg, O., 1983, Server Personality Disorders. New Haven : Yale University Press.
Msterson, J., 1976, Psychotherapy of the Borderline Adult, New York : Brunner/Mazel.
Winnicott, D., 1971, Transitional Objects and Transitional Phenomena in Playing and Reality, New York : Basic Books.
Yalom, I., 1989, Love's Excutioner. New York : Harper Paren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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