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진출한 독일기업

소개글

한국에 진출한 독일기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독일의 한국에 대한 관심

2. 독일의 한국에 대한 투자

3.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 - 오스람

본문내용

842억 원, 2003년 875억 원이다. 종업원 수는 270명이다.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2개의 공장을 보유중인 오스람 코리아는 연간 매출액의 150%를 수출로 벌어들이는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 1994년 오스람 본사에서 지분의 100%를 취득하여 독일 기업 한국 법인이 됐다.
4) 오스람 코리아의 경쟁력
① 근면성, 성실성, 신바람 정신으로 무장한 팀워크
오스람 코리아는 독일 기업의 한국 현지회사지만 제품의 질이나 기술력 등에서 본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오스람 코리아는 원가 절감 차원에서 독일 본사에서 사용하던 설비를 국내 공장에 들여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중 형광등 생산라인에 도입한 기계 설비가 있었다. 이 이계로 만든 형광등의 불량률은 본사 공장에서는 약 9%나 됐지만 오스람 코리아에서는 4%에 불과했다. 한국 현지법인지 독일 본사 공장에서 사용하던 중고 기계를 들여다가 본사보다 우수한 생산성을 달성한 사례이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기술자뿐 아니라 독일 본사 기술자들도 1년에 2~3명씩 오스람 코리아로 연수를 오고 있다. 이유는 오스람 코리아의 기술력이 본사를 뛰어 넘을 뿐만 아니라 일본 오스람 등 외국 현지법인보다도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오스람 코리아의 경쟁력은 역시 한국인으로부터 나온다. 한국 사람들은 근면성, 성실성에서 독일인과 많이 닮았고 그 외에도 특유의 신바람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일단 팀워크가 형성되면 손발이 착착 맞아 떨어지고 창의성이 발휘되는 장점이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본사보다 더 나은 현지 법인을 만들어낸 것이다.
오스람 코리아에서는 독일에서 들여온 기계설비의 경우 처음에는 자동화 공정률이 70%에 불과했지만 한국 기술자들의 노력으로 95%까지 상승시켰다. 전 세계 오스람 공장에서 이런 독창성을 발휘한 회사는 오스람 코리아뿐이다. 한국인들의 장점이 오스람의 기술력과 잘 부합되어 생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② 일에 대한 자부심과 회사에 대한 긍지
그 외에도 오스람 코리아의 기술력이 독일 본사에서도 인정받게 된 이유에는 한국 직원들의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와 회사에 대한 긍지를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내 손을 거쳐 만들어진 제품이 남의 것보다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스람 코리아 직원들의 장인정신은 독일 사람보다 더 철저하면 철저했지 결코 모자라지 않다는 평가이다.
4. 외국기업들의 한국 투자
최근 세계 최대의 전기, 전자 기업인 독일 지멘스사가 한국에 5천5백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외국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멘스는 경기도, 산업자원부와 손잡고 분당에 의료기기분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멘스그룹의 R&D센터는 내년부터 2단계에 걸쳐 분당벤처타운에 입주하게 되며, 한국 대학, 벤처기업등과 연계해 최첨단 의료용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멘스의 한국 투자로 450여명의 신규 고용과 2천5백명의 간접고용이 창출이 예상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에도 인텔과 IBM, HP 등의 IT 기업들이 줄줄이 한국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운데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 등도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상황이다. 이렇게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한국이 신기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은 외국 자본 유치와 기술력 증진, 고용 증대 등 일거 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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