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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는 방법이란, 목표는 자신의 능력에 약간 버겁다 싶을 정도로 높게 잡고, 계획을 치밀하게, 실천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 후부터 지금까지 나의 인생원칙이 되었다. 이 원칙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 세계여행은 다른 사람이 그러하듯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 있을지 모른다. 그녀가 생에 대한 열정을 자신의 자아실현에 쏟아 붓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삶의 태도에 감탄하고 나 역시 '용기를 내야지' 하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처음 '한비야' 라는 이름이 날 비(飛), 들 야(野)를 써서 '광활한 들판을 날다' 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듣고 얼마나 부럽다고 느꼈는지, '정말 바람의 딸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언젠가는 내가 그녀의 이름을 부러워하지 않는 날이 올 때까지 나의 길을 꿋꿋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