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에서 초월과 종교적 상상력

소개글

현대시에서 초월과 종교적 상상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설일 - 김남조
2. 십자가 - 윤동주
3. 내 혼에 불을 놓아 - 이해인 (미시령 노을 - 이성선)
4. 정리 - 나의 견해

본문내용

종교적 상상력은 범신론에 가깝다. 나뭇잎 하나가 어깨에 내려앉은 것 만으로도 화자는 ‘우주의 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 가볍다”고 한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범신론에 대한 회의? 그리하여 상대적으로 인본주의의 승화? 아니면 너무 가벼운 자연에 대한 연민? 기타 등등... 어떠한 해석도 나는 가능하다고 본다. 어쨌든 이 시가 앞의 시들보다 종교적(범신론도 종교적이라고 볼 수 있다면)이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이지 않은가!
정리 - 나의 견해
앞의 여러 시들에 대한 나의 견해를 정리하자면, 시에서 종교적인 상상력을 추구하는 것은 보편적인 ‘순수 문학성’을 해치지 않을까 고려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겠으나 쉽지 않은 일이다. 종교는 정치라는 주제와 함께 매우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수 문학만이 문학의 전부 혹은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한다면 종교적인 시가 문학적으로 덜 성숙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시가 종교의 수단이 되는 것만을 두려워할 일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기독교든 불교든 어떠한 종교라도 그것이 시를 목적의 자리에서 밀어내는 순간 시는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키워드

범신론,   초월,   순수 문학,   기독교,   보편적,   상상,   시,   미시령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