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⑴전통주의 기원
⑵전통주의 역사
⑶전통주의 지역별 분류
⑷전통주의 재료별 분류
⑸전통주의 제조방법에 따른 분류
⑹전통주 담그기
⑺전통주의 구심점 … 누룩
⑵전통주의 역사
⑶전통주의 지역별 분류
⑷전통주의 재료별 분류
⑸전통주의 제조방법에 따른 분류
⑹전통주 담그기
⑺전통주의 구심점 … 누룩
본문내용
본술은 입국이라고 하는 쌀누룩을 쓰는데 요즘 청주라고 나오는 술들은 이런 쌀누룩을 쓰는 일본식 청주이다. 일제시대에 들어와 아직도 일본식 제조방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③ 전통술 원료의 처리
우리 술의 주된 원료는 사람의 정성스런 손길로 수확한 곡물, 그 중에서도 살이었다. 중국 송의 사신 서긍의 기행문인 고려도경에 "중국과 달리 고려술은 주로 멥쌀술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술을 빚을 쌀을 처리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쌀을 어떻게 처리해서 사용하 는가에 다라 술맛도 천차만별로 다르게 된다. 생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설익은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백하주, 향온주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 약주들에 널리 쓰이 던 방법이다. 이밖에도 시루에 쪄낸 밥을 쓰기도 하며 백설기를 찌거나 죽을 쑤는 등의 여 러 가지 방법으로 술의 원료를 처리한다.
④ 술빚기와 발효
술밥과 누룩이 준비되면 오염이 되지 않도록 끓여 식힌 물이나 금방 길은 샘물로 술밥과 도토리알 만하게 부순 누룩가루를 함께 버무린 다음 술독에 켜켜로 넣어 술을 빚는다.
이때 술을 빚는 술독은 반드시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김치나 잡항아리는 쓰지 않는다. 이것 도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려는 배려이다. 특히 오래 쓰지 않는 술독을 소독할 때는 술독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관솔에 불을 지펴 솔연기와 열로 소독한 후 써야 한다.
술을 넣어 놓은 술독은 너무 덥지도 차지도 않은 곳에 둔다. 일단 술이 끓기 시작하면 너무 더워지지 않게 바람을 쏘여 준다. 술이 다되어 술찌꺼기가 차분히 가라앉으면 또 한번 술밥과 누룩을 넣 어 두 번째 담금을 한다. 이렇게 다 된 술로 다시 빚어 진하게 빚어내는 것을 중양법이라 한다.
이런 중양법을 3번 이상 거듭한 것을 춘주라 부르고 최고급의 술로 친다. 술이 익었는 지는 술독을 두들겨 보아 맑은 소리가 나거나, 심지에 불을 켜 술독입구에 넣어 불이 거지 지 않으면 바로 술이 다 된 것이다.
⑤ 약주 떠내기
찌꺼기를 포함한 걸쭉한 술덧에서 노릇하고 맑은 약주를 받아내는 방법은 술독 가운데에 용수를 박고 용수의 틈새로 스며들어 고인 전주를 조용히 떠내면 이것이 진짜 우리의 청주 이고 약주이다. 이렇게 하면 아주 진하고 맛있는 약주를 얻게 되는데, 더 많은 약주를 얻으 려면 처음부터 술덧을 모두 자루에 담아 약틀에 짜 내기도 한다. 약주만을 목적으로 술을 빚을 대는 분곡이라고 하는 밀기울 골라낸 약주용 누룩을 사용하기도 한다.
⑥ 소주 내리기
소주는 술덧을 솥에 넣어 끓여 알코올 증기를 받아낸 것을 말한다. 이런 조작을 증류한다 고 하는데 아라비아의 향수 만들기로부터 발전한 기술이 몽고침략 때 전해진 것이라고 한 다.
소주를 내리는 도구는 는지와 소주고리가 있다.
솥에 불을 때면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끓는 알코올증기와 향성분들이 먼저 기화되어 소주고리 윗부분에 부딪친다. 이때 뒤짚어 얹어 물을 담아 놓은 솥뚜껑 바닥에 증기가 부딪치면서 온도차이 때문에 술방울이 맺히는 데, 이렇게 맺힌 술방울을 옆구리의 주둥이로 받아내면 바로 소주가 되는 것이다.
돗수가 높 은 소주를 얻고자 하면 이런 과정을 거듭하면 되고, 대개 이런 방법으로 소주를 내리면 45 도 정도의 소주를 얻을 수 있다.
⑦ 탁주 거르기
앞에서 말한 약주를 떠낸 후 남은 술덧에 물을 부어 섞은 후 채에 바쳐 밥알을 으깨고 찌 꺼기를 걸러 낸 것이 바로 막걸리이다. 처음부터 막걸리만은 얻기 위해 빚은 고급탁주를 순 탁주라고 하는데,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야 할만큼 진한 이화주같은 막걸리가 이에 속한다.
⑺전통주의 구심점 … 누룩
술 제조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누룩을 만들어 자연계에서 생육시켰다.
누룩의 품질은 술 제조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누룩이란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발효제로서 효소를 갖는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 시킨 것이다.
누룩 곰팡이는 그 빛깔에 따라 황국균(黃麴菌), 홍국균(紅麴菌) 등이 있는데 우리의 막걸리나 약주에 쓰이는 것은 주로 황국균이다. 누룩은 한자로 麴, 으로 표기한다. 국(麴)은 살균한 배지에 원하는 미생물을 인공적으로 접종한 경우에 사용되고, 곡은 미생물을 자연 접종한 경우에 사용나 문헌에는 이 두 자를 혼동해서 사용한 경우가 많고 고지(koji)를 개량곡자라 부르기도 한다.
누룩을 한방에 서는 신국(神麴)이라고 하는데 소화제의 구실도 해왔다. 누룩 곰팡이는 녹말분해효소, 단백 분해효소 등을 생산하므로 그만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누룩은 크게 떡누룩(병국)과 흩임누룩(신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병국은 다시 곡물을 가루 내어 덩어리로 만든 분국과 곡물을 거칠게 갈아 만든 조국, 그리고 약초를 넣어 만든 초국으로 나눈다. 한편 곡물의 낱알이 흩어져 있는 누룩을 흩임누룩이라 한다. 병국에 번식하는 곰팡이는 내부까지 기어드는 발효형이고 거미줄곰팡이(Rhizopus nigricans), 효모, 털곰팡이도 많다. 신국에 번식하는 곰팡이는 표면에만 번식하는 호흡형이고, 누룩곰팡이(Aspergillus oryzae)가 많다. 분국은 약주용, 조국은 탁주용 ·소주용으로 쓰인다. 누룩은 떡누룩이 98 %로 대부분이고, 흩임누룩은 10 % 정도이다. 떡누룩은 가루로 하여 밟는 경우가 80 %로 많고 물이나 즙액에 우려내는 물누룩의 경우는 20 %이다. 또, 누룩에 맥아(麥芽)를 섞는 경우도 있다.
→ 누룩디디기
①재래식 방법
물과 반죽하여 보자기에 싸서 누룩틀에 넣고 성형한 다음 쑥으로 싸서 부엌의 시렁이나 온돌방의 벽에 매달아 놓고 띄운다. 누룩 제조 중에 3-4회의 헤치기 (적환) 을 하여 미생물의 성장을 균일하게 한다. 출국까지의 시간은 누룩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0-30일 걸린다.
②개량식방법
1940년대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개량식은 밀가루 1되에 물을 섞어 원판형으로 덩어리를 만든 것을 약10일간 40도씨에서 발효시킨 후 건조 실에 옮겨서 서서히 건조시키면 9일-13일 정도 걸린다. 그후 누룩 회사가 생긴 후부터는 국자실을 이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느 계절에서나 같은 품질의 누룩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③ 전통술 원료의 처리
우리 술의 주된 원료는 사람의 정성스런 손길로 수확한 곡물, 그 중에서도 살이었다. 중국 송의 사신 서긍의 기행문인 고려도경에 "중국과 달리 고려술은 주로 멥쌀술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술을 빚을 쌀을 처리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쌀을 어떻게 처리해서 사용하 는가에 다라 술맛도 천차만별로 다르게 된다. 생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설익은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백하주, 향온주 등 조선시대의 대표적 약주들에 널리 쓰이 던 방법이다. 이밖에도 시루에 쪄낸 밥을 쓰기도 하며 백설기를 찌거나 죽을 쑤는 등의 여 러 가지 방법으로 술의 원료를 처리한다.
④ 술빚기와 발효
술밥과 누룩이 준비되면 오염이 되지 않도록 끓여 식힌 물이나 금방 길은 샘물로 술밥과 도토리알 만하게 부순 누룩가루를 함께 버무린 다음 술독에 켜켜로 넣어 술을 빚는다.
이때 술을 빚는 술독은 반드시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김치나 잡항아리는 쓰지 않는다. 이것 도 잡균의 오염을 방지하려는 배려이다. 특히 오래 쓰지 않는 술독을 소독할 때는 술독을 거꾸로 뒤집어 놓고 관솔에 불을 지펴 솔연기와 열로 소독한 후 써야 한다.
술을 넣어 놓은 술독은 너무 덥지도 차지도 않은 곳에 둔다. 일단 술이 끓기 시작하면 너무 더워지지 않게 바람을 쏘여 준다. 술이 다되어 술찌꺼기가 차분히 가라앉으면 또 한번 술밥과 누룩을 넣 어 두 번째 담금을 한다. 이렇게 다 된 술로 다시 빚어 진하게 빚어내는 것을 중양법이라 한다.
이런 중양법을 3번 이상 거듭한 것을 춘주라 부르고 최고급의 술로 친다. 술이 익었는 지는 술독을 두들겨 보아 맑은 소리가 나거나, 심지에 불을 켜 술독입구에 넣어 불이 거지 지 않으면 바로 술이 다 된 것이다.
⑤ 약주 떠내기
찌꺼기를 포함한 걸쭉한 술덧에서 노릇하고 맑은 약주를 받아내는 방법은 술독 가운데에 용수를 박고 용수의 틈새로 스며들어 고인 전주를 조용히 떠내면 이것이 진짜 우리의 청주 이고 약주이다. 이렇게 하면 아주 진하고 맛있는 약주를 얻게 되는데, 더 많은 약주를 얻으 려면 처음부터 술덧을 모두 자루에 담아 약틀에 짜 내기도 한다. 약주만을 목적으로 술을 빚을 대는 분곡이라고 하는 밀기울 골라낸 약주용 누룩을 사용하기도 한다.
⑥ 소주 내리기
소주는 술덧을 솥에 넣어 끓여 알코올 증기를 받아낸 것을 말한다. 이런 조작을 증류한다 고 하는데 아라비아의 향수 만들기로부터 발전한 기술이 몽고침략 때 전해진 것이라고 한 다.
소주를 내리는 도구는 는지와 소주고리가 있다.
솥에 불을 때면 물보다 낮은 온도에서 끓는 알코올증기와 향성분들이 먼저 기화되어 소주고리 윗부분에 부딪친다. 이때 뒤짚어 얹어 물을 담아 놓은 솥뚜껑 바닥에 증기가 부딪치면서 온도차이 때문에 술방울이 맺히는 데, 이렇게 맺힌 술방울을 옆구리의 주둥이로 받아내면 바로 소주가 되는 것이다.
돗수가 높 은 소주를 얻고자 하면 이런 과정을 거듭하면 되고, 대개 이런 방법으로 소주를 내리면 45 도 정도의 소주를 얻을 수 있다.
⑦ 탁주 거르기
앞에서 말한 약주를 떠낸 후 남은 술덧에 물을 부어 섞은 후 채에 바쳐 밥알을 으깨고 찌 꺼기를 걸러 낸 것이 바로 막걸리이다. 처음부터 막걸리만은 얻기 위해 빚은 고급탁주를 순 탁주라고 하는데,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야 할만큼 진한 이화주같은 막걸리가 이에 속한다.
⑺전통주의 구심점 … 누룩
술 제조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누룩을 만들어 자연계에서 생육시켰다.
누룩의 품질은 술 제조에 있어서 일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누룩이란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발효제로서 효소를 갖는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 시킨 것이다.
누룩 곰팡이는 그 빛깔에 따라 황국균(黃麴菌), 홍국균(紅麴菌) 등이 있는데 우리의 막걸리나 약주에 쓰이는 것은 주로 황국균이다. 누룩은 한자로 麴, 으로 표기한다. 국(麴)은 살균한 배지에 원하는 미생물을 인공적으로 접종한 경우에 사용되고, 곡은 미생물을 자연 접종한 경우에 사용나 문헌에는 이 두 자를 혼동해서 사용한 경우가 많고 고지(koji)를 개량곡자라 부르기도 한다.
누룩을 한방에 서는 신국(神麴)이라고 하는데 소화제의 구실도 해왔다. 누룩 곰팡이는 녹말분해효소, 단백 분해효소 등을 생산하므로 그만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누룩은 크게 떡누룩(병국)과 흩임누룩(신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병국은 다시 곡물을 가루 내어 덩어리로 만든 분국과 곡물을 거칠게 갈아 만든 조국, 그리고 약초를 넣어 만든 초국으로 나눈다. 한편 곡물의 낱알이 흩어져 있는 누룩을 흩임누룩이라 한다. 병국에 번식하는 곰팡이는 내부까지 기어드는 발효형이고 거미줄곰팡이(Rhizopus nigricans), 효모, 털곰팡이도 많다. 신국에 번식하는 곰팡이는 표면에만 번식하는 호흡형이고, 누룩곰팡이(Aspergillus oryzae)가 많다. 분국은 약주용, 조국은 탁주용 ·소주용으로 쓰인다. 누룩은 떡누룩이 98 %로 대부분이고, 흩임누룩은 10 % 정도이다. 떡누룩은 가루로 하여 밟는 경우가 80 %로 많고 물이나 즙액에 우려내는 물누룩의 경우는 20 %이다. 또, 누룩에 맥아(麥芽)를 섞는 경우도 있다.
→ 누룩디디기
①재래식 방법
물과 반죽하여 보자기에 싸서 누룩틀에 넣고 성형한 다음 쑥으로 싸서 부엌의 시렁이나 온돌방의 벽에 매달아 놓고 띄운다. 누룩 제조 중에 3-4회의 헤치기 (적환) 을 하여 미생물의 성장을 균일하게 한다. 출국까지의 시간은 누룩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0-30일 걸린다.
②개량식방법
1940년대에 들어와서 전국적으로 보급되었다. 개량식은 밀가루 1되에 물을 섞어 원판형으로 덩어리를 만든 것을 약10일간 40도씨에서 발효시킨 후 건조 실에 옮겨서 서서히 건조시키면 9일-13일 정도 걸린다. 그후 누룩 회사가 생긴 후부터는 국자실을 이용하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느 계절에서나 같은 품질의 누룩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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