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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이란 사실에 관한 판단이며, 반면에 감정의 표출은 전혀 판단이 아닐뿐더러 심지어 감정에 대한 판단도 아니라는 근거에서 윤리적 진술들을 타당한 판단이 못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두 학파는 어떠한 규범윤리도 제시하기를 거부한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그들이 거부하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즉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윤리적 규범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고, 반면에 언어 분석철학자들은 규범문제에 관한 일체의 논쟁을 무시하고서 언어를 분석하는 일과 또 그것이 윤리적 이론에 대해서 가지는 함축을 추적하는 일에 전력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의 검증원리(감각적 관찰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명제만이 유의미한 명제라는 것)를 그들의 철학적 기초로 삼는 반면에, 분석철학자들은 이 원리를 형이상학적인 것이라 하여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의미를 찾지 말고 용법을 탐구하라"는 것을 그들의 금과옥조로 굳게 지킨다. 이러한 각기 엇갈린 견해들은 각기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이론과 후기이론의 근본적인 차이점들에 상응한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자연과학의 명제에만 의미를 인정하는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이론을 지지한다. 실제로, 1935년에 이미 영국의 철학자 바네스(W.H. Barnes)는 가치판단이란 단지 "시인의 외침"(exclamations of approval)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하였던 것이다. 그는,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판단이 참임을 설득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제로는 우리가 시인하는 것들을 타인으로 하여금 시인하게끔 하는 시도이다"라고 말하면서 도덕적 논쟁이 합리적 대화로써 해결될 순 없다고 결론지었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의 검증원리(감각적 관찰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명제만이 유의미한 명제라는 것)를 그들의 철학적 기초로 삼는 반면에, 분석철학자들은 이 원리를 형이상학적인 것이라 하여 거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의미를 찾지 말고 용법을 탐구하라"는 것을 그들의 금과옥조로 굳게 지킨다. 이러한 각기 엇갈린 견해들은 각기 비트겐슈타인의 전기이론과 후기이론의 근본적인 차이점들에 상응한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자연과학의 명제에만 의미를 인정하는 비트겐슈타인의 후기이론을 지지한다. 실제로, 1935년에 이미 영국의 철학자 바네스(W.H. Barnes)는 가치판단이란 단지 "시인의 외침"(exclamations of approval)에 지나지 않는다고 규정하였던 것이다. 그는,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판단이 참임을 설득하려는 모든 시도는 실제로는 우리가 시인하는 것들을 타인으로 하여금 시인하게끔 하는 시도이다"라고 말하면서 도덕적 논쟁이 합리적 대화로써 해결될 순 없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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