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月官의 피리 소리 역력히 들려오도다
등불은 반딧불인양 새 다니는 길 비추고
사다리는 무지갤 드린듯 바위문에 닿았네
사람은 흐르는 물따라 어느때나 다할꼬
대나무는 찬 산을 삥둘러 만고에 푸르다
시비와 공색의 이치 시험삼아 물었더니
백년동안 맺힌 시름 앉은 자리서 깨나네
☞ [구절풀이]
涇州; 이 를 만나
잔치를 벌였다는 요지
飛; 높은곳에 있는 용삭사의 처마가
새처럼 날아오르는 모습
靑冥; 하늘의 푸른 모습
月殿; 달에 있다는 궁궐(=)
笙歌; 생황의 음악과 노래
鳥道; 새가 다닐 수있는 험한 산길
용삭사의 산길이 험함을 표현
梯回; 다리를 휘돌아 건넘
試問; 용석사 스님, 또는 불교
전체에게 시험삼아 물음
空色; 色이 곧 空이요, 空이 곧
色이라는 불교의 교리
來醒; 깨닫다
훨훨날(휘)
날(비)
신선(선)
문설주(각)
있을(재)
푸를(청)
어두울(명)
月
殿
笙
歌
歷
歷
聽
달(월)
큰집(전)
생황(생)
노래(가)
지낼(력)
지낼(력)
들을(청)
燈
螢
光
明
鳥
道
등잔(등)
흔들(감)
반디(형)
빛(광)
밝을(명)
새(조)
길(도)
梯
回
虹
影
倒
巖
사다리(제)
돌다(회)
무지개(홍)
그림자(영)
넘어질(도)
바위(암)
빗장(경)
人
隨
流
水
何
時
盡
사람(인)
따를(수)
흐를(유)
물(수)
어찌(하)
때(시)
다될(진)
竹
帶
寒
山
萬
古
靑
대(죽)
띠(대)
찰(한)
뫼(산)
일만(만)
옛(고)
푸를(청)
試
問
是
非
空
色
理
시험(시)
물을(문)
옳을(시)
아닐(비)
빌(공)
빛(색)
다스릴(리)
百
年
愁
醉
坐
來
醒
일백(백)
해(년)
시름(수)
취할(취)
앉을(좌)
올(래)
깰(성)
(2) <>;
1. <작품해설>
- 역사와 사상의 접목을 통하여 시인의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
- ; 용삭사가 높은 곳에 위치한 유서 깊은 의 사찰이란 점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모두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말함.
- ; 용삭사에 가는 길이 험함을 통해, 인생의 진리에 이르는 길 역시 어려움을 토로
회화적 이미지가 가장 강한 부분으로, 로 칭찬받는 구.
- ; ‘인생의 덧없음()’과 ‘자연의 영원함()을 로 노래.
(→라는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
- ; 불교의 교리를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음으로 극복할 것 강조
2. <>은 누구?
- 신라 말의 학자이자 문인으로, 당나라에 유학한 사람으로, 빈공과에 급제
- 시를 짓는 데 있어 역사를 회고하거나 고사를 자주 사용하며, 불교관계 작품을 많이 씀
- 왕명으로 의 비문을 졌으나 못 새기고, 후에 고려국사 의 비명을 짓는 자료가 됨
- 주요작품; <>, <>, <> 등
麻
衣
難
拂
路
岐
盡
☞ [작품해석]
삼옷으론 길거리 먼지 털기 어렵나니
수염과 얼굴 쇠약해 새벽 기운 새삼스럽네
상국의 좋은꽃 시름 속에도 곱기만 한데
옛동산이 아름다운 나무는 꿈속의 봄일뿐
편주에 세월실어 바다에 띄운것 생각하며
여윈 말타고 관하에서 나루묻기 지쳤네
형설의 처음 뜻 아직 이루지 못했으니
버드나무 꾀꼬리 소리마져 마음 상하네
☞ [구절풀이]
麻衣; 당송 때 과거에 오리지 못한
선비들이 입는 옷
拂; 떨치다. 털어내다.
路岐; 갈림길
; 의 속자. 살쩍의 털. 구레나룻
上國; 이국. 다른 나라
故園; 고향, 고국
扁舟; 작은 배, 조각배
浮海; 바다에 나가다
關河; 국경의 관문
祗爲; 삼가서 해야 할 일. (=학문)
螢雪; 애써서 공부함.
綠楊; 푸른 버드나무
鶯語; 꾀꼬리 울음소리
삼(마)
옷(의)
어려울(난)
떨(불)
길(로)
갈림길(기)
다될(진)
改
顔
衰
曉
鏡
新
귀밑털(빈)
고칠(개)
얼굴(안)
쇠할(쇠)
새벽(효)
거울(경)
새(신)
上
國
好
花
愁
裏
艶
위(상)
나라(국)
좋을(호)
꽃(화)
시름(수)
속(리)
고울(염)
故
園
芳
樹
夢
中
春
옛(고)
동산(원)
꽃다울(방)
나무(수)
꿈(몽)
가운데(중)
봄(춘)
扁
舟
烟
月
思
浮
海
넓적할(편)
배(주)
연기(연)
달(월)
생각(사)
뜰(부)
바다(해)
羸
馬
關
河
倦
問
盡
여윌(리)
말(마)
빗장(관)
강(하)
게으를(권)
물을(문)
다될(진)
祗
爲
未
酬
螢
雪
志
공경할(지)
할(위)
아닐(미)
갚을(수)
반디(형)
눈(설)
뜻(지)
綠
楊
鶯
語
大
傷
神
초록빛(록)
버들(양)
꾀꼬리(앵)
말씀(어)
큰(대)
상처(상)
귀신(신)
(3) <>;
1. <작품해설>
- 타국에서 맞은 봄 속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자신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방외인으로서의 슬픔 등이 잘 녹아 어우러짐.
- 承;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구체적으로 표현
(→ 上國好花愁裏艶; 작자가 외국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구절)
- 結; 학문의 뜻을 이루지 못함을 안타깝게 노래
2. <>는 누구?
- 당나라 유학을 한 시가만 확인될 뿐 다른 것은 알 수 없음.
- 詩에 능하며, 최치원박인범 등과 함께 으로 손꼽힘.
- 주로 칠언율시의 작품을 많이 지었으며, 근체시를 짓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었음.
Ⅱ. 역사의 바다를 거닐며
(4) <>; 登
臨
暫
隔
路
岐
塵
☞ [작품해석]
높은 곳에 올라 잠시 속세와 멀어지나 했더니
흥망을 읊조려 생각하니 한이 더욱 새롭구나
아침 저녁 화각 소리에 물결은 흘러가고
푸른 산그림자 속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지나가네
옥수에 서리치니 꽃은 임자 없고
금릉 땅 따뜻하니 풀은 저 혼자 봄을 누리누나
사씨 집안 옛 풍광 그대로 남아 있어
오래도록 시객으로 하여금 정신을 상쾌하게 하네
☞ [구절풀이]
暫隔; 잠시 떨어져서
塵; 티끌. 속세
想; 상기하다. 떠올리다
益; 더욱
畵閣; 초동의 풀피리
朝暮浪; 흥망성쇠를 말한 것임
霜; ‘서리친다’는 ‘혼란’을 뜻
無主; 진나라가 망해 주인을 잃었다는 뜻
金陵; 세상의 허무함을 노래한 곳
草自春; 한번 망한 진나라는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는 뜻
謝家; 위진남북조 시대의 명문장가 집안
詩客; 작자를 지칭하는 시어
※ (사동문을 만드는 사동보조사)
⇒ , , , ,
; ~로 하여금 ~하게 하다
오를(등)
임할(임)
잠시(잠)
사이 뜰(격
길(로)
갈림길(기)
티끌(진)
吟
想
興
亡
恨
益
新
등불은 반딧불인양 새 다니는 길 비추고
사다리는 무지갤 드린듯 바위문에 닿았네
사람은 흐르는 물따라 어느때나 다할꼬
대나무는 찬 산을 삥둘러 만고에 푸르다
시비와 공색의 이치 시험삼아 물었더니
백년동안 맺힌 시름 앉은 자리서 깨나네
☞ [구절풀이]
涇州; 이 를 만나
잔치를 벌였다는 요지
飛; 높은곳에 있는 용삭사의 처마가
새처럼 날아오르는 모습
靑冥; 하늘의 푸른 모습
月殿; 달에 있다는 궁궐(=)
笙歌; 생황의 음악과 노래
鳥道; 새가 다닐 수있는 험한 산길
용삭사의 산길이 험함을 표현
梯回; 다리를 휘돌아 건넘
試問; 용석사 스님, 또는 불교
전체에게 시험삼아 물음
空色; 色이 곧 空이요, 空이 곧
色이라는 불교의 교리
來醒; 깨닫다
훨훨날(휘)
날(비)
신선(선)
문설주(각)
있을(재)
푸를(청)
어두울(명)
月
殿
笙
歌
歷
歷
聽
달(월)
큰집(전)
생황(생)
노래(가)
지낼(력)
지낼(력)
들을(청)
燈
螢
光
明
鳥
道
등잔(등)
흔들(감)
반디(형)
빛(광)
밝을(명)
새(조)
길(도)
梯
回
虹
影
倒
巖
사다리(제)
돌다(회)
무지개(홍)
그림자(영)
넘어질(도)
바위(암)
빗장(경)
人
隨
流
水
何
時
盡
사람(인)
따를(수)
흐를(유)
물(수)
어찌(하)
때(시)
다될(진)
竹
帶
寒
山
萬
古
靑
대(죽)
띠(대)
찰(한)
뫼(산)
일만(만)
옛(고)
푸를(청)
試
問
是
非
空
色
理
시험(시)
물을(문)
옳을(시)
아닐(비)
빌(공)
빛(색)
다스릴(리)
百
年
愁
醉
坐
來
醒
일백(백)
해(년)
시름(수)
취할(취)
앉을(좌)
올(래)
깰(성)
(2) <>;
1. <작품해설>
- 역사와 사상의 접목을 통하여 시인의 감정을 잘 표현한 작품
- ; 용삭사가 높은 곳에 위치한 유서 깊은 의 사찰이란 점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모두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말함.
- ; 용삭사에 가는 길이 험함을 통해, 인생의 진리에 이르는 길 역시 어려움을 토로
회화적 이미지가 가장 강한 부분으로, 로 칭찬받는 구.
- ; ‘인생의 덧없음()’과 ‘자연의 영원함()을 로 노래.
(→라는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
- ; 불교의 교리를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음으로 극복할 것 강조
2. <>은 누구?
- 신라 말의 학자이자 문인으로, 당나라에 유학한 사람으로, 빈공과에 급제
- 시를 짓는 데 있어 역사를 회고하거나 고사를 자주 사용하며, 불교관계 작품을 많이 씀
- 왕명으로 의 비문을 졌으나 못 새기고, 후에 고려국사 의 비명을 짓는 자료가 됨
- 주요작품; <>, <>, <> 등
麻
衣
難
拂
路
岐
盡
☞ [작품해석]
삼옷으론 길거리 먼지 털기 어렵나니
수염과 얼굴 쇠약해 새벽 기운 새삼스럽네
상국의 좋은꽃 시름 속에도 곱기만 한데
옛동산이 아름다운 나무는 꿈속의 봄일뿐
편주에 세월실어 바다에 띄운것 생각하며
여윈 말타고 관하에서 나루묻기 지쳤네
형설의 처음 뜻 아직 이루지 못했으니
버드나무 꾀꼬리 소리마져 마음 상하네
☞ [구절풀이]
麻衣; 당송 때 과거에 오리지 못한
선비들이 입는 옷
拂; 떨치다. 털어내다.
路岐; 갈림길
; 의 속자. 살쩍의 털. 구레나룻
上國; 이국. 다른 나라
故園; 고향, 고국
扁舟; 작은 배, 조각배
浮海; 바다에 나가다
關河; 국경의 관문
祗爲; 삼가서 해야 할 일. (=학문)
螢雪; 애써서 공부함.
綠楊; 푸른 버드나무
鶯語; 꾀꼬리 울음소리
삼(마)
옷(의)
어려울(난)
떨(불)
길(로)
갈림길(기)
다될(진)
改
顔
衰
曉
鏡
新
귀밑털(빈)
고칠(개)
얼굴(안)
쇠할(쇠)
새벽(효)
거울(경)
새(신)
上
國
好
花
愁
裏
艶
위(상)
나라(국)
좋을(호)
꽃(화)
시름(수)
속(리)
고울(염)
故
園
芳
樹
夢
中
春
옛(고)
동산(원)
꽃다울(방)
나무(수)
꿈(몽)
가운데(중)
봄(춘)
扁
舟
烟
月
思
浮
海
넓적할(편)
배(주)
연기(연)
달(월)
생각(사)
뜰(부)
바다(해)
羸
馬
關
河
倦
問
盡
여윌(리)
말(마)
빗장(관)
강(하)
게으를(권)
물을(문)
다될(진)
祗
爲
未
酬
螢
雪
志
공경할(지)
할(위)
아닐(미)
갚을(수)
반디(형)
눈(설)
뜻(지)
綠
楊
鶯
語
大
傷
神
초록빛(록)
버들(양)
꾀꼬리(앵)
말씀(어)
큰(대)
상처(상)
귀신(신)
(3) <>;
1. <작품해설>
- 타국에서 맞은 봄 속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자신의 무력함과 안타까움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방외인으로서의 슬픔 등이 잘 녹아 어우러짐.
- 承;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구체적으로 표현
(→ 上國好花愁裏艶; 작자가 외국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구절)
- 結; 학문의 뜻을 이루지 못함을 안타깝게 노래
2. <>는 누구?
- 당나라 유학을 한 시가만 확인될 뿐 다른 것은 알 수 없음.
- 詩에 능하며, 최치원박인범 등과 함께 으로 손꼽힘.
- 주로 칠언율시의 작품을 많이 지었으며, 근체시를 짓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었음.
Ⅱ. 역사의 바다를 거닐며
(4) <>; 登
臨
暫
隔
路
岐
塵
☞ [작품해석]
높은 곳에 올라 잠시 속세와 멀어지나 했더니
흥망을 읊조려 생각하니 한이 더욱 새롭구나
아침 저녁 화각 소리에 물결은 흘러가고
푸른 산그림자 속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지나가네
옥수에 서리치니 꽃은 임자 없고
금릉 땅 따뜻하니 풀은 저 혼자 봄을 누리누나
사씨 집안 옛 풍광 그대로 남아 있어
오래도록 시객으로 하여금 정신을 상쾌하게 하네
☞ [구절풀이]
暫隔; 잠시 떨어져서
塵; 티끌. 속세
想; 상기하다. 떠올리다
益; 더욱
畵閣; 초동의 풀피리
朝暮浪; 흥망성쇠를 말한 것임
霜; ‘서리친다’는 ‘혼란’을 뜻
無主; 진나라가 망해 주인을 잃었다는 뜻
金陵; 세상의 허무함을 노래한 곳
草自春; 한번 망한 진나라는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는 뜻
謝家; 위진남북조 시대의 명문장가 집안
詩客; 작자를 지칭하는 시어
※ (사동문을 만드는 사동보조사)
⇒ , , , ,
; ~로 하여금 ~하게 하다
오를(등)
임할(임)
잠시(잠)
사이 뜰(격
길(로)
갈림길(기)
티끌(진)
吟
想
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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