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이론] 최상의 리더십은 단순하지만, 성실한 노력 에서 비롯된다(노무현대통령 특강을 듣고)

소개글

[리더쉽이론] 최상의 리더십은 단순하지만, 성실한 노력 에서 비롯된다(노무현대통령 특강을 듣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참가하게 되었고, 그 집단에서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이른바 리더라고 할 만한 자리에서 행사를 기획하면서, 나는 내가 최고로 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강연에서 배운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면, 미약하나마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다. 지금,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로서, 이상(理想)의 신발을 신고 현실의 벽을 넘으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강연은 그 한걸음에 일조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나에게 리더십의 의미를 일깨워준 대통령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드리는 건방진 조언.
얼마 전의 강연, 그리고 며칠의 시간이 지나갔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기회였다. 하지만 그 시간을 반추(反芻)해보면, 강연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에 박수를 치는 내 손의 세포들이 전율함과 동시에 서로 공명하는 것을 느끼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을 결코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 아쉬움을, 차마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하지만, 어린아이 적 단내를 풍기던 솜사탕이 마법처럼 술술 풀려나오듯이 천천히 풀어내 보려한다.
무엇보다도, 대통령님이 이제는 조금 더 자신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사회에는 그 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하고 많은 계층이 존재한다. 모두를 포용하고 그들을 다 데리고 가야겠지만, 모두를 위한 정책이라는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전체의 이익을 늘림과 동시에 손해 보는 집단을 도와줌으로써, 강연 때 지겹게 역설했던 ‘상생’을 추구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상생’으로의 길은, 아직 던져지지 않은 주사위라고 생각하며, 그 주사위는 지금 대통령의 손에 있는 것이다. 주사위가 말하는 길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이 반드시 100%의 효율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최선은 아닌 차선의 대책이라도 내 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차선이 모여서 결국 최선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아직 민주주의가 전무후무한 한국의 땅을 갈아주었으면 한다. 즉, 싱싱한 야채를 만들어내지 못해도 좋으니, 이 척박한 현실에 새싹이라도 피울 수 있는, 그런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제, 17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그 토양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남은 것은, 더 이상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몇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먼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내 주는 것이다. 그 중요한 열쇠를 당신이 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여러 가지 목표에 대해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계속 가는 야망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또한 자신의 길을 감과 동시에, 당신이 내게 가르쳐 주었듯이, 모두를 포용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아까도 언급했듯이, 지금 한국에 필요한 것은 ‘상생’인 것이다. 진보와 보수라는 색깔 논쟁에 휘말린 한국의 민주주의는 이대로 계속 된다면 큰 발전을 이뤄내지 못할 것이다. 이 시대의 진보와 보수는 ‘빨갱이’도 아니고, ‘수구세력’도 아닌, 그야말로 ‘진보’와 ‘보수’ 그 자체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회 내에 산재해 있는 여러 가지 쟁점들, 그 쟁점들에 관해 ‘진보’와 ‘보수’가 ‘토론’을 통하여 최선의 정책을 이끌어 낼 수 있게, 서로가 적(敵)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게, 그 토양을 꼭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물론,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일은 대통령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디 대통령께서 모두를 포용하여 대한민국이 크나큰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다.

키워드

리더쉽이론,   리더쉽,   리더십,   리더십이론,   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