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의 인간관계≫ 서평

본문내용

노를 만드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흄과 칸트에 의해 정리된 서양인의 의식은 과학과 종교의 모순이라고 한다. 양자 사이에 끼워져 있는 존재들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동양에서 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왜냐하면 동양은 과학과 종교의 갈등을 겪어본 경험도 없을 뿐더러, 갈등의 소지가 생기지 않고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 ‘무엇’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 ‘무엇’의 실체를 그들이 밝히려고 하지만 이해를 못하고 있다. 그리고 ‘신비주의’,‘오리엔탈리즘’의 시각으로 접근하며, ‘봉건적’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들의 시선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일본사회의 인간관계≫는 서구적 시각에 익숙한 방법을 통해 접근하려는 자들을 경계하고 있으며, 가르치고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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