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입양과 입양가족의 개념
2. 입양의 실태 (현황)
1) 요보호아동의 발생추이
2) 입양추이
3) 입양아 발생요인
4) 입양아의 장애 여부
5) 입양모의 입양동기
3. 입양의 구성요건
1) 친부모
2) 아 동
3) 양부모
4. 입양가족의 문제와 발생요인
1) 양부모 및 입양가정의 갖는 스트레스 근원들
2) 입양 아동이 갖는 스트레스 근원들
5. 국내․외 입양가족의 문제점
1) 국내 입양가족의 문제점
2) 국외 입양가족의 문제점
6. 입양 가족의 복지대책
1) 정책적 측면
1) 실천적 측면
Ⅱ. 결 론
▣ 입양가족의 사례
※ 참고문헌
Ⅱ. 본 론
1. 입양과 입양가족의 개념
2. 입양의 실태 (현황)
1) 요보호아동의 발생추이
2) 입양추이
3) 입양아 발생요인
4) 입양아의 장애 여부
5) 입양모의 입양동기
3. 입양의 구성요건
1) 친부모
2) 아 동
3) 양부모
4. 입양가족의 문제와 발생요인
1) 양부모 및 입양가정의 갖는 스트레스 근원들
2) 입양 아동이 갖는 스트레스 근원들
5. 국내․외 입양가족의 문제점
1) 국내 입양가족의 문제점
2) 국외 입양가족의 문제점
6. 입양 가족의 복지대책
1) 정책적 측면
1) 실천적 측면
Ⅱ. 결 론
▣ 입양가족의 사례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외국에서는 아이와 부모의 상관관계도 분석해 주는 등 입양기관에서 입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의 입양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더군요.
▲이 교수=한국은 세계에 고아 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갖고 있는데, 국내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다행입니다. 하지만 국내입양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입양아의 부적응 문제가 계속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입양기관의 역할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탁 교수=연극배우 윤석화씨와 같은 사회저명인사가 아이를 입양해 모범적으로 키우고 있다든지, 미디어의 역할 등으로 입양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는데, 잘못하면 이 모든 기반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입양기관이 자칫 인권 사각지대라는 지탄을 받지 않으려면 아이들과 입양부모들의 편익을 위한 법령도 정비돼야 하지요.
▲이 교수=입양은 크게 공개입양과 비밀입양으로 나뉠 수 있죠. 공개입양의 경우 법적으로 양자가 됩니다. 비밀입양은 자기가 낳은 것처럼 해서 친자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밀입양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비밀입양보다는 공개입양이 뒤에 가서 휠씬 문제점이 덜 발생된다고 합니다.
▲탁 교수=아이를 입양하는 부부는 대부분 자녀가 없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훈련을 해보지 않았으니 아이들의 생태를 잘 알 리가 없습니다. 어쩌다 입양아가 삐뚤게 나갈 때 자신이 친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자책감에 빠집니다. 아이들 발달과정에서는 친자녀에게도 능히 있을 수 있는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 교수=비공개로 입양했다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도 큽니다. 특히 부모가 40살이 넘 어 입양아를 맞는 경우 엄마의 능력이 아이의 발달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감당하는 데 힘이 듭니다.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먹는 등, 까탈스럽게 굴거나, 공격성을 보일 경우 근본적인 번민에 빠집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길러보려고 하는데, 곁에서 지켜보는 아빠는 그렇게 힘든 짓을 왜 하느냐. 그러지 말고 돌려주라고 하면 부부갈등이 초래됩니다.
▲탁 교수=양육 포기가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 현 양육체계도 문제죠. 양육하다가 힘들거나 싫어지면 입양기관으로 도로 보내면 끝입니다. 부모자녀 관계가 너무 쉽게 맺어지고, 너무 쉽게 갈라지는 겁니다. 우리는 영원한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자식은 애착을 가져야 기를 수 있으며, 이러한 애착은 친자나 입양자녀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이들과 조율해 나가려면 애착 훈련이 필요하지요. 이런 애착훈련이 안되면 친자를 둔 가정이나 입양아를 둔 가정이나 부모와 자식관계가 원만치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애착은 자연발생적이 아니고, 자녀 출생 이후 생깁니다. 자녀를 잘 관찰하고 조율하려는 노력이 요구되죠.
▲이 교수=부모가 큰 아이를 입양할 경우 안정애착 형성과정이 더욱 필요합니다. 큰 아이 양육에 대한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입양기관이나 정부기관에서 입양부모를 위한 단계적 적응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러한 불의의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면 부부가 입양자녀를 놓고 갈등을 겪게 되고, 극단적으로 가정불화와 가정해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탁 교수=입양 전부터 부부 프로그램, 부모자식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야 합니다. 입양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능히 이해 속에 풀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 입양때 장애아동을 기피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외국의 경우 장애아 입양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어 실효를 거두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인데, 한 미국인 한국 장애아동 입양부부가 아이의 입양전 사진과 입양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다를 수 없었어요. 입양전에는 아이의 몰골이 말이 아니고 몸도 바짝 말랐는데, 입양후 모습은 표정도 밝고 몸도 그렇게 튼튼해 보일 수 없었어요. 더욱이 아이는 유능한 인물로 변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좋은 입양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입양 사례가 많습니다. 한국은 미혼모가 늘어나면서 점점 미숙아나 장애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건강하고 어리고 예쁜 아동만을 찾는 것을 지양하고 문제 있고 장애 있는 아동을 거두어서 훌륭히 키워내겠다는 성숙한 사회의식이 정착돼야 하지요.
▲이 교수=가급적 공개입양을 통해 아이에게 입양 사실을 적당한 때에 알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사춘기 이후 자기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됩니다. 입양기관에서 아동심리 관련학자들과 함께 입양가족의 문제점을 최대한 추적해 성공과 실패 케이스를 분석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현재는 이러한 연구도 미비돼 있을 뿐더러 입양기관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조차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동심리학, 가족학, 행정학 전문가들의 공동연구가 요구됩니다.
▲탁 교수=입양기관 편의 위주의 현 입양 시스템도 개선하고, 여기저기 난립된 입양기관도 정비해야 합니다. 한 유명한 입양기관에서는 입양에 관한 좋은 외국서적을 번역해 놓고도 사장시키고 있었습니다. 입양기관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죠. 특히 입양아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가 개입해 단계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합니다. 그래야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자리잡고, 버려진 아이들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떠받드는 큰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은 분명해졌습니다.
정리=정성수기자/hulk@segye.com
※ 참고문헌
1. 아동복지론, 박정란서홍란, 2002년, 이해원
2. 현대가족복지론, 이소희 외 8명, 1999년, 양서원
3. 아동복지론, 한성심송주미, 2003년, 창지사
4. 아동복지론, 이대근, 2003년, 형설출판사
※ 관련사이트
1. 보건복지부 http://www.mohw.go.kr
2. MPAK(엠펙) http.mark.com/HanBongSoo-Holt.htm
3. 대한사회복지회 http://alovenest.com/inc/adopt_04.php
▲이 교수=한국은 세계에 고아 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갖고 있는데, 국내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다행입니다. 하지만 국내입양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입양아의 부적응 문제가 계속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입양기관의 역할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탁 교수=연극배우 윤석화씨와 같은 사회저명인사가 아이를 입양해 모범적으로 키우고 있다든지, 미디어의 역할 등으로 입양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는데, 잘못하면 이 모든 기반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입양기관이 자칫 인권 사각지대라는 지탄을 받지 않으려면 아이들과 입양부모들의 편익을 위한 법령도 정비돼야 하지요.
▲이 교수=입양은 크게 공개입양과 비밀입양으로 나뉠 수 있죠. 공개입양의 경우 법적으로 양자가 됩니다. 비밀입양은 자기가 낳은 것처럼 해서 친자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밀입양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비밀입양보다는 공개입양이 뒤에 가서 휠씬 문제점이 덜 발생된다고 합니다.
▲탁 교수=아이를 입양하는 부부는 대부분 자녀가 없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훈련을 해보지 않았으니 아이들의 생태를 잘 알 리가 없습니다. 어쩌다 입양아가 삐뚤게 나갈 때 자신이 친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고 자책감에 빠집니다. 아이들 발달과정에서는 친자녀에게도 능히 있을 수 있는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 교수=비공개로 입양했다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도 큽니다. 특히 부모가 40살이 넘 어 입양아를 맞는 경우 엄마의 능력이 아이의 발달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면 감당하는 데 힘이 듭니다. 아이가 갑자기 밥을 안먹는 등, 까탈스럽게 굴거나, 공격성을 보일 경우 근본적인 번민에 빠집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길러보려고 하는데, 곁에서 지켜보는 아빠는 그렇게 힘든 짓을 왜 하느냐. 그러지 말고 돌려주라고 하면 부부갈등이 초래됩니다.
▲탁 교수=양육 포기가 너무 쉽게 이루어지는 현 양육체계도 문제죠. 양육하다가 힘들거나 싫어지면 입양기관으로 도로 보내면 끝입니다. 부모자녀 관계가 너무 쉽게 맺어지고, 너무 쉽게 갈라지는 겁니다. 우리는 영원한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자식은 애착을 가져야 기를 수 있으며, 이러한 애착은 친자나 입양자녀나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이들과 조율해 나가려면 애착 훈련이 필요하지요. 이런 애착훈련이 안되면 친자를 둔 가정이나 입양아를 둔 가정이나 부모와 자식관계가 원만치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애착은 자연발생적이 아니고, 자녀 출생 이후 생깁니다. 자녀를 잘 관찰하고 조율하려는 노력이 요구되죠.
▲이 교수=부모가 큰 아이를 입양할 경우 안정애착 형성과정이 더욱 필요합니다. 큰 아이 양육에 대한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입양기관이나 정부기관에서 입양부모를 위한 단계적 적응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러한 불의의 사태를 극복하지 못하면 부부가 입양자녀를 놓고 갈등을 겪게 되고, 극단적으로 가정불화와 가정해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탁 교수=입양 전부터 부부 프로그램, 부모자식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야 합니다. 입양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능히 이해 속에 풀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 입양때 장애아동을 기피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외국의 경우 장애아 입양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어 실효를 거두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인데, 한 미국인 한국 장애아동 입양부부가 아이의 입양전 사진과 입양후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렇게 다를 수 없었어요. 입양전에는 아이의 몰골이 말이 아니고 몸도 바짝 말랐는데, 입양후 모습은 표정도 밝고 몸도 그렇게 튼튼해 보일 수 없었어요. 더욱이 아이는 유능한 인물로 변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좋은 입양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입양 사례가 많습니다. 한국은 미혼모가 늘어나면서 점점 미숙아나 장애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건강하고 어리고 예쁜 아동만을 찾는 것을 지양하고 문제 있고 장애 있는 아동을 거두어서 훌륭히 키워내겠다는 성숙한 사회의식이 정착돼야 하지요.
▲이 교수=가급적 공개입양을 통해 아이에게 입양 사실을 적당한 때에 알리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사춘기 이후 자기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이 됩니다. 입양기관에서 아동심리 관련학자들과 함께 입양가족의 문제점을 최대한 추적해 성공과 실패 케이스를 분석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현재는 이러한 연구도 미비돼 있을 뿐더러 입양기관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조차 꺼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동심리학, 가족학, 행정학 전문가들의 공동연구가 요구됩니다.
▲탁 교수=입양기관 편의 위주의 현 입양 시스템도 개선하고, 여기저기 난립된 입양기관도 정비해야 합니다. 한 유명한 입양기관에서는 입양에 관한 좋은 외국서적을 번역해 놓고도 사장시키고 있었습니다. 입양기관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죠. 특히 입양아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가 개입해 단계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합니다. 그래야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자리잡고, 버려진 아이들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입양가족이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떠받드는 큰 축으로 부상하고 있음은 분명해졌습니다.
정리=정성수기자/hulk@segye.com
※ 참고문헌
1. 아동복지론, 박정란서홍란, 2002년, 이해원
2. 현대가족복지론, 이소희 외 8명, 1999년, 양서원
3. 아동복지론, 한성심송주미, 2003년, 창지사
4. 아동복지론, 이대근, 2003년, 형설출판사
※ 관련사이트
1. 보건복지부 http://www.mohw.go.kr
2. MPAK(엠펙) http.mark.com/HanBongSoo-Holt.htm
3. 대한사회복지회 http://alovenest.com/inc/adopt_04.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