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종교와 예술의 관계
2.기독교와 미술
빈센트 반 고호
- 가정배경과 초기 신앙생활
- 순례자이며 나그네인 반 고호
- 그림감상
마치며..
2.기독교와 미술
빈센트 반 고호
- 가정배경과 초기 신앙생활
- 순례자이며 나그네인 반 고호
- 그림감상
마치며..
본문내용
, 데생과 그림을 통하여 최소한 자기의 긍휼심을 보여줄 수는 있었다. 그의 탄광촌에서의 그림을 통해 땅과 함께 하고자 하였고, 고난을 함께 나누고자 하였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하였던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하러가는 남녀 광부들
귀가하는 광부들
어깨에 삽을 메고 있는 사람
땅의 사람 고호
고호는 벨기에 탄광에서 광부들에게 “슬픔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하고 또 성경을 가르쳤다. 그가 탄광에서 쓴 글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노동자에게 위안과 힘을 주시는 주인이시다. 그는 위대한 슬픔의 사람이기에 우리의 아픔을 아신다. 그 자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또한 목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30년을 목공소에서 일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낮게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하늘에 도달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복음서가 가르쳐 주는 대로 가난한 심령으로 낮은 땅에 처할 것을 뜻하셨다.”
이러한 고호의 믿음은 그가 뒤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 때, 자신이 ‘땅의 사람’임을 나타내었다. “질그릇과 병이 있는 정물”을 보면, 고호의 영성이 땅(흙)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형성되고 표현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그림 소재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가장 거친 그릇들, 거친 표면, 일그러진 모양, 낡은 식탁 등이 이미 그의 그러한 신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러한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도 낮은 땅에 처할 것을 소리쳐 부르고 있는 듯하다.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온 걸작품이 “감자 먹는 사람들”이다. 자기 집의 부르주아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농부들처럼 옷을 입고 행동한 그는, “바느질하는 여인”, “실타래를 감고 있는 여인”에서 이미 농민들의 투박한 일손과 남루한 옷을 돋보이게 그리고 있다. 바구니, 마루 쓸기, 양망 깁기, 뜨개질, 저들의 주 생산물인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쪄서 먹는 농부들, 모두 소박하나 땅에 가장 가까운 삶의 움직임들을 포착하고 있다. 그림을 통하여 땅의 사람임을 자처한 자기를 표현하려고 한 것을 볼 수 있다.
죽음 앞에서의 고호
고흐가 남긴 편지를 보면 그가 평생을 통해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심각하게 씨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흐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에밀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그가 기성교회에 실망한 이야기와 그럼에도 그리스도를 여전히 숭앙한다는 것, 성서를 존중하며 위안의 힘을 주는 신앙의 힘을 믿는다는 이야기 등이 나와 있습니다. 그는 뇌측엽 기능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죽을 때까지 기독교 신앙으로 위로와 희망을 얻었고, 죽기 전 요양원에서의 6개월 동안 많은 종교적 작품을 그렸습니다. 우울증을 겪으며 고흐는 기독교 순례자가 겪는 고난과 시련을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시련은 마침내 죽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써 해방된다고 믿었습니다.
삐에따 : 죽은 예수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그려 넣음으로써, 고호는 그림에 나타난 고난과, 그리고 다시 삶에 자기를 동일시시켰던 것이다. 이 작품은 궁극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일하러가는 남녀 광부들
귀가하는 광부들
어깨에 삽을 메고 있는 사람
땅의 사람 고호
고호는 벨기에 탄광에서 광부들에게 “슬픔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하고 또 성경을 가르쳤다. 그가 탄광에서 쓴 글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 노동자에게 위안과 힘을 주시는 주인이시다. 그는 위대한 슬픔의 사람이기에 우리의 아픔을 아신다. 그 자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또한 목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30년을 목공소에서 일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낮게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하늘에 도달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복음서가 가르쳐 주는 대로 가난한 심령으로 낮은 땅에 처할 것을 뜻하셨다.”
이러한 고호의 믿음은 그가 뒤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을 때, 자신이 ‘땅의 사람’임을 나타내었다. “질그릇과 병이 있는 정물”을 보면, 고호의 영성이 땅(흙)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형성되고 표현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그림 소재에서 볼 수 있는 일상의 가장 거친 그릇들, 거친 표면, 일그러진 모양, 낡은 식탁 등이 이미 그의 그러한 신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러한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도 낮은 땅에 처할 것을 소리쳐 부르고 있는 듯하다. 바로 이런 배경에서 나온 걸작품이 “감자 먹는 사람들”이다. 자기 집의 부르주아적인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농부들처럼 옷을 입고 행동한 그는, “바느질하는 여인”, “실타래를 감고 있는 여인”에서 이미 농민들의 투박한 일손과 남루한 옷을 돋보이게 그리고 있다. 바구니, 마루 쓸기, 양망 깁기, 뜨개질, 저들의 주 생산물인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쪄서 먹는 농부들, 모두 소박하나 땅에 가장 가까운 삶의 움직임들을 포착하고 있다. 그림을 통하여 땅의 사람임을 자처한 자기를 표현하려고 한 것을 볼 수 있다.
죽음 앞에서의 고호
고흐가 남긴 편지를 보면 그가 평생을 통해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심각하게 씨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흐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에밀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그가 기성교회에 실망한 이야기와 그럼에도 그리스도를 여전히 숭앙한다는 것, 성서를 존중하며 위안의 힘을 주는 신앙의 힘을 믿는다는 이야기 등이 나와 있습니다. 그는 뇌측엽 기능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죽을 때까지 기독교 신앙으로 위로와 희망을 얻었고, 죽기 전 요양원에서의 6개월 동안 많은 종교적 작품을 그렸습니다. 우울증을 겪으며 고흐는 기독교 순례자가 겪는 고난과 시련을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시련은 마침내 죽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써 해방된다고 믿었습니다.
삐에따 : 죽은 예수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그려 넣음으로써, 고호는 그림에 나타난 고난과, 그리고 다시 삶에 자기를 동일시시켰던 것이다. 이 작품은 궁극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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