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클러스터의 이론적 배경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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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신산업공간론 (산업의 논리)

2. 산업지구론(영역의 논리)

3. 혁신환경론 (영역적 네트워크 관점)

4. 클러스터 접근 (Porter의 다이아몬드모형에서 비즈니스 클러스터까지)

5. 지역혁신체제론 (제도적 관점)

본문내용

그 결과, '국가혁신체제'라는 개념이 나왔다. 이 용어는 Freeman(1987)과 Lundvall(1988)에 의해 최근에 소개되었지만, 사회과학 전 분야에 급속하게 확산되었으며 경제지리학 분야에서는 기존의 신지역과학
) 신지역과학은 혁신의 지역적 시스템의 특성을 밝혀줄 수 있는 최근의 경제지리학적 연구를 포함하기 때문에 앞에서 논의된 산업지구론이나 혁신환경론과 관련된 연구를 폭넓게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신지역과학의 특징을 Cooke, Uranga & Etxebarria(1998)는 첫째, 기업의 경쟁력이란 측면에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서 지역의 중요성 강조, 둘째, 지역의 경제적 경쟁력을 조직적 지원 하부구조로서 규범, 상례(routine), 관습(convention)과 같은 제도적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셋째, 기업간 거래비용을 낮출 수 있는 강한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메커니즘으로 공식 조직뿐만 아니라 비공식 네트워크의 인식, 넷째, 혁신적 암묵지의 교환과 기타 외부효과를 촉진함에 있어서 지리적 근접성 혹은 집적의 중요성에 대한 재평가, 마지막으로 지역경제의 수행력에 있어서 제도적 조직적 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들고 있다.
과 혁신체제론적 논의를 결합함으로써 '지역혁신체제
) 지역혁신체제에 대한 이론과 경험연구는 본 이론정리의 토대가 된 Lagendijk(1997)의 연구가 발표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출판되었다. 지역혁신체제의 이론적 배경 및 구조는 주로 Cooke, Uranga & Etxebarria(1997, 1998)의 연구를 참고할 수 있으며, 경험연구는 Mothe와 Paguet(1998)의 편집서와 Braczyk, Cooke & Heidenreich(1998)의 편집서가 중요한 참고문헌이 될 수 있다.
' 연구를 촉진시켰다.
혁신체제의 개념은 매우 다양한 사고와 관점을 포함하고 있으나, 핵심적인 논의는 제도적 시스템에 뿌리를 내린 구체적인 학습 궤적(trajectories)의 결과로 혁신능력이 발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면의 진화적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또한 학습의 중요성 이외에도 기술적, 조직적 능력과 수행력간의 끊임없는 불균형의 역할, 경로의존성의 역할, 국가, 지역 심지어 기업의 구체적인 정황적 조건 등이 강조된다. 혁신체제론적 관점은 제도적 관점을 포용하면서 학습과정에 개입된 개인과 조직의 네트워크와 행위자들이 활동하는 보다 넓은 제도적 환경에 대해 분석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혁신의 사회적 기원을 풀어낸다.
경제지리학에서는 혁신에 있어서 영역적 뿌리내림과 '환경'의 역할에 대한 연구들과 국가혁신체제 이론들이 융합되면서 '지역혁신체제' 개념을 둘러싼 논쟁이 나왔다. 이 논쟁의 핵심 질문은 혁신체제의 지역적 차원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느냐하는 것이었다. 이를테면, 지역혁신체제란 교육기관과 연구소의 공간적 집중이 계기가 되어서 형성된 일종의 국가체제의 지역적 차원을 의미하는가? 아니면 혁신환경론처럼 영역적으로 뿌리를 내린 네트워크화 된 활동들의 집중을 나타내는가?
지역혁신체제적 접근은 산업집적지에 대한 기존의 이론에 지식의 창출과 혁신에 관한 이론을 결합함으로써 혁신과 영역간의 관계에 대한 사고의 일보 진전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Lawson and Lorenz, 1999). 산업집적지에 대한 지난 20여년 동안의 논의를 통해 기업간 협력의 지역적 기초와 잠재적인 집합적 문제에 대한 일반적 해결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제공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에서는 기업의 영역적 집중이 기업의 신지식에 대한 학습능력이나 창조능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지는 못했다. 그것이 기존의 산업지구론 등의 논의가 극소전자산업이나 정보통신산업, 생명공학산업 등 첨단산업집적지들이 경쟁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원인을 설명하는 분석적 틀을 제공하지 못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지역혁신체제론에서는 기업의 학습 및 혁신능력에 산업의 집적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를 고찰하기 위해 제도적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공간적 환경에 있어서 행위자와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보다 발전된 개념화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영역적 상황성을 고려해서 일련의 구체적인 제도들과 조직들간의 사회적 관계와 의사소통관계의 중요성에 주목함으로써, 경제적 수행력과 다이내믹스의 공간적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통찰력이 제공되었다.
지역혁신체제에서는 대안적 관리구조로서 "혁신환경(milieu)"의 개념과 외부화된 학습조직의 개념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된다(Cooke, Uranga and Etxebarria, 1998). 혁신환경은 거래비용의 기업 내부화와 시장을 통한 외부화의 방식과는 달리 제3의 대안적인 관리구조로서 제시된다. 혁신환경은 기업이 직면한 정태적 동태적 불확실성을 감소하기 위한 집합적 작용으로 지역 주체들의 기능적 상호의존성을 암묵적 혹은 명시적으로 조직하는 대안적인 효과적 관리구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단순 클러스터의 형성이나 혹은 집적이 거래비용 감소를 가져오지는 못한다. 집적을 통한 거래비용의 감소를 위해서는 제도적 요소의 개입이 필요하며 지역외부에서 접근할 수 없는 지식이나 자산의 축적이 요구된다. 배타적인 암묵지의 교환을 통해 혁신주체들의 지리적 집중이 이루어지면서 고도의 '공간적 독점(spatial monopoly)'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공간적 독점상태는 지역적으로 외부화된 학습조직을 통해 지역의 혁신이 경제수행력의 향상으로 연계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지역혁신체제론이나 그것의 모태가 된 국가혁신체제 논의는 아직 이론발달의 초기단계에 있다. 제도와 행위자, 지역적 학습이나 비교역적 상호의존성의 의미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경험적 연구가 축적되고 이를 통해 이론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개별국가나 지역에 대해서는 제도적 특성과 경제적 역동성의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의 축적이 이루어져 있지만, 영역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공간경제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혁신과 학습의 의미와 이를 평가할 수 있는 개념적 그리고 분석적 수준의 논의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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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7.30
  • 저작시기2005.07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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