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와 과학,철학,정치,여성,종교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고찰

목차

들어가는 말

1.생명과 과학

2.생명과 철학

3.생명과 정치

4.생명과 여성

5.생명과 종교

나가는 말

본문내용

수 있는 그러한 개방적 목적론이 가능한가를 묻는다. 공(空)은 이러한 자기-중심성으로부터의 근본적인 해방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공을 절대적 중재 혹은 단일 직선적인 목적론들과 파괴적 목적론으로부터 해방하는 끝없는 중재의 순환성으로 이해함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것은 실현된 종말론으로서, 모든 실재들이 상호 침투하고 같이 일어나는 영원한 지금, 삼사라 속의 니르바나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이 실현된 종말론은 개방적 목적론을 만들어낸다. 자기 비움이 완벽하게 실현되는 순간에서 역사적 행동의 여정이 개방적으로 종결되는 것이다. 피터 하지슨, 「Winds of Spirit」은성출판사, p488-493
나가는 말
생명에 관한 후기 현대적인 일련의 고찰들을 살펴보면서,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이제 새로워져야 하며, 여러 분야 속에서 그 성과들이 나타나야 할 때 임을 더욱 절실히 자각할 수 있었다. 철학과 신학, 과학적인 접근들과 여성과 정치, 경제적인 접근들. 이런 전체적인 시각 속에서 우리의 생명의 문제는 이제 더욱 급속하게 퍼져나가야 할 때이며, 지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우리와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 또한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본 전체적인 시각이 전반적으로 서구의 그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논의되는 주제나 방법론들, 대안들 전반이 서구 문화와 사회에 부응하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지구적 종교 신학의 관점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면서 불교의 얘를 들었지만,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 사회에 더욱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불선 삼교가 전파되어 완전한 우리의 것으로 융합되고, 그렇게 몇천여간을 살아온 우리에게는 당연히 우리의 정신이 있다. 토착화론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 생활 전반을 보면,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구 문화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들이 먹는 것을 우리도 비슷하게 먹고 있으며, 그들의 옷을 우리도 입고 있고, 그들의 집 또한 지금의 우리 집과 별반 차이가 없다. 글로벌 세계화 추세 속에서 이해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단지 생각할 수 만은 없겠다. 그리고 이런 우리 생활 속에서 또한 녹아있는 우리의 정신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위에서 불교의 예를 들었지만은 또한 조선 오백여년을 주름지어온 우리의 토착화된 유교의 정신 속에서도 우리는 자연과 인간을 구분짓지 않았다. 우리의 집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그런 집의 미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우리의 무속 신앙 또한 그래왔던 것이다. 오히려 정신과 물질을 이분했던 서구의 근대정신이야말로 우리에게는 더욱 낯선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서구 사상사 전반에 뿌리 내려온 ‘유(有)’의 사상과 동양적인 ‘무(無)’의 사상은 모순되고, 대립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양상 속에서 양자택일적으로 대처해 온 역사적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서양 역시 동양적 이런 ‘무’의 패러다임은 그들에게 이해될 수 없는 것이었으며, 따라서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이었을 게다. 우리는 이런 서양의 ‘유’의 개념을 가지지 못했기에 합리적, 과학적으로 발전하지 못했으며, 많은 시간 동안 배고프며, 아프고 힘든 시간들을 살아왔다. 또한 서양은 그들은 ‘무’를 알지 못했기에 이제 자연 속에서의 하나의 위치만을 가지는 그들의 위상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것은 양극단적인 대처방식에서 도래한 문제이며, 우리는 따라서 ‘무’와 ‘유’의 사상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김흥호, 「생각없는 생각」에서 발췌해서 썼음.
(목차)
들어가는 말
1.생명과 과학
2.생명과 철학
3.생명과 정치
4.생명과 여성
5.생명과 종교
나가는 말

키워드

생명윤리,   생명 윤리,   생명 윤리법,   생명윤리법,   생명과 과학,   윤리와 과학,철학,정치,여성,종교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