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문학으로 본 문학과 역사 - 김남주와 박노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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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0년대 문학으로 본 문학과 역사 - 김남주와 박노해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민중시인과 노동자시인

3. 80년대 문학과 역사

4. 결론

본문내용

노동자 계급 대중운도의 당파성을 의식적으로 발전시키는 문제야말로 우리시대의 가장 절실한 문제'라는 인식이 민주주의 민족문학론을 노동해방문학론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70년대 민족문학론이 문단에 던져지고 나서 80년대 말까지 끝없는 비판과 발전과 세분화되어 왔다. 혼란스러웠던 70 · 80년대의 시대 상황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70 · 80년대 우리 문단에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현실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 그들의 역사적 과업이며 숙명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문인들은 이런 역사적 과업과 숙명으로 인해 민족문학론을 조금 더 발전적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세분화시키는 작업을 계속 수행했던 것이다. 이런 문단사는 뼈아픈 한국사와 같은 길을 걸어 간 것이다.
이처럼 문학과 역사는 때어 낼 수 없는 존재이다. 단적으로 보여 지는 현상만 보아도 위에서 비평사에서 언급된 내용이지만 문학을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것을 80년대 민중문학론에서는 민중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보면 역사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역시 민중이라 말할 것이다.
밤이 깊어갈수록
별 하나 동편 하늘에서 더욱 빛나고
그 별 드높게 바라보며
가전 길 멈추지 많고 걷는 사람이 있다
거센 바람 나뭇가지 뒤흔들어도
험한 파도 뱃전에서 부서져도
자지 않고 깨어나 일어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어둠에 묻혀 사라진 길을 열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가야 할 길 먼 길
가지 않으면 병신 되는 길
역사와 함께 언젠가는
민중과 함께 누군가는
꼭 이르고야 말 길 그 길을
쓰러지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
전진하는 사람이 있다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빛나는
별 하나 드높게 우러러보며
혁명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밤길」전문
'사람'은 김남주 자신을 가리킨다. 자신을 '역사와 함께 언젠가는/ 민중과 함께 누군가는' 혁명을 위해 역사를 바꾸기 위해 간다고 표현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혁명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그 사람'은 '역사'를 함께 가지고 가는 '민중'인 것이다. 김남주 역시 역사의 주체는 바로 자신 민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문학은 민중을 담아내고 있으며 그 민중은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인 것이다.
4. 결론
1980년대는 굴곡 많은 우리 역사 중에서도 아직도 평가를 내리기 힘든 시대이다. 아직도 그때 민중을 탄압하던 권력자들은 시퍼렇게 눈뜨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민중의 이야기에 딴지를 걸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온 몸으로 체험했던 두 명의 시인인 김남주와 박노해는 그 뼈아픈 역사를 문학으로 그 시대에 말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똑같다. 그들의 문학 속에 담겨져 있는 역사는 곧 민중이다. 억압받은 민중은 역사에서 사라져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그들은 되살아나 역사를 말하고 역사를 이끌어 가며 역사를 바꿔 나간다. 이것은 문학이 역사를 담아내는 이유이며 목적이며 숙명이다.
80년대 문학으로 역사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역사 속에서 문학은 탄생하고, 역사가 이야기하지 못 하는 것을 문학은 담아낸다. 창작자의 현실 표현 방식이 풍자가 되었던 비유가 되었던 서사가 되었던 방식이 어찌되었던 자신의 현실 모습이 이렇다고 보다 사실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바로 역사와 연결되고, 문학이 역사를 담아내는 모습인 것이다.
이것이 문학의 위대함이다. 문학이 곧 역사가 될 수는 없지만 역사를 담는 그릇이 될 때 그 문학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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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8.29
  • 저작시기2005.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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