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들어가며 : 여성이 겪은 전쟁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
II. 본론
전쟁영화 속의 여성들 : ‘아름다운 시절’, ‘은마는 오지 않는다’
1. 민족의 수난은 여성 육체의 훼손으로 비유된다
2. 여성은 보여질 뿐, 그들의 시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영화에서조차 말은 남성의 영역이다
III. 나가며 : 일상에서 성차별 의식의 제거가 중요하다
II. 본론
전쟁영화 속의 여성들 : ‘아름다운 시절’, ‘은마는 오지 않는다’
1. 민족의 수난은 여성 육체의 훼손으로 비유된다
2. 여성은 보여질 뿐, 그들의 시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영화에서조차 말은 남성의 영역이다
III. 나가며 : 일상에서 성차별 의식의 제거가 중요하다
본문내용
건이 반복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성을 특정한 방식으로 위치 짓고 대상화하여 그 속에 가두어 버리는 것이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눈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남자 청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으로 보는 포르노영화 속에서 여성들은 학대당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묘사되고 이러한 왜곡된 성개념은 그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된다.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통과의례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군대는 여성을 성적 타자로 대상화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들은 여성의 몸에 대한 성차별적인 언어로 여성 혐오를 배우고 남성다움의 신화 속에서 군인이 되어 폭력과 섹스의 권리를 얻는다. 군사주의는 타자화 된 여성의 몸을 필요로 하고 성차별적인 시스템을 사회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이치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문화와 교육과 대중매체, 언론 등 모든 장르와 매체에 은연중에 군사 주의적 암시와 상징이 숨겨져 있다.
일상적으로 보는 할리우드 영화의 대부분이 여자들을 천박하거나 단순한 인간으로 혹은 옷이 벗겨진 채로 살해당하고 착취당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남성들은 이러한 문화적 기호를 통해 메시지의 의미를 배우거나 전달받는다. 여성의 실제 삶과 경험이 아닌 남성들의 환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다시 여성들을 규정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을 억압한다. 존재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환상은 전쟁 전에도 전쟁 중에도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전쟁이 아닌 시기에 구조적으로 형성된 성별화 된 폭력은 전쟁의 시기에는 합법적으로 승리를 위해 장려된다. 같은 민족의 여성들에게 행사되었던 폭력이 타민족의 여성을 대상으로 행사되는 것 뿐,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각각 다르게 보이는 경험들이 어떻게 성차별 의식을 만들어 내고 그 의식이 역사 속에서 구조화되고 억압으로 작동하는지를 드러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몹시 자연스럽지만 어떤 집단의 몹시 의식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에 의해 강화되고 유지되는 견고한 일상들. 특히 한국의 경우 일제식민지와 군부독재를 통해 형성된 군사문화가 위계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유교질서와 결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의 삶에 대해 성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이해를 유지하고 재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남성 군인들이 이민족의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면에는 가부장제와 군사문화가 결합한 성차별적 의식의 뿌리 깊은 전통이 내면화되어 있다.
작은 성폭력에 민감하고 우리 안의 성차별 의식과 싸워나가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때로 일상을 바꾸어내는 운동은 지리멸렬하다. 그러나 전쟁을 비일상적이고 예외적인 사건으로 간주할 때 전쟁 속에서 여성들은 피해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일상 속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인 의식을 바꾸어내지 않으면 전쟁 중에 여성에게 행사되는 폭력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일상 속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 의식을 바꾸어낼 때만이 전쟁 중에 행해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구조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남자 청소년들이 성적 호기심으로 보는 포르노영화 속에서 여성들은 학대당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묘사되고 이러한 왜곡된 성개념은 그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된다.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통과의례적으로 성매매를 하고 군대는 여성을 성적 타자로 대상화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들은 여성의 몸에 대한 성차별적인 언어로 여성 혐오를 배우고 남성다움의 신화 속에서 군인이 되어 폭력과 섹스의 권리를 얻는다. 군사주의는 타자화 된 여성의 몸을 필요로 하고 성차별적인 시스템을 사회구성원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이치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문화와 교육과 대중매체, 언론 등 모든 장르와 매체에 은연중에 군사 주의적 암시와 상징이 숨겨져 있다.
일상적으로 보는 할리우드 영화의 대부분이 여자들을 천박하거나 단순한 인간으로 혹은 옷이 벗겨진 채로 살해당하고 착취당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남성들은 이러한 문화적 기호를 통해 메시지의 의미를 배우거나 전달받는다. 여성의 실제 삶과 경험이 아닌 남성들의 환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다시 여성들을 규정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을 억압한다. 존재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환상은 전쟁 전에도 전쟁 중에도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전쟁이 아닌 시기에 구조적으로 형성된 성별화 된 폭력은 전쟁의 시기에는 합법적으로 승리를 위해 장려된다. 같은 민족의 여성들에게 행사되었던 폭력이 타민족의 여성을 대상으로 행사되는 것 뿐,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각각 다르게 보이는 경험들이 어떻게 성차별 의식을 만들어 내고 그 의식이 역사 속에서 구조화되고 억압으로 작동하는지를 드러내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몹시 자연스럽지만 어떤 집단의 몹시 의식적이고 구조적인 시스템에 의해 강화되고 유지되는 견고한 일상들. 특히 한국의 경우 일제식민지와 군부독재를 통해 형성된 군사문화가 위계질서를 근간으로 하는 유교질서와 결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의 삶에 대해 성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이해를 유지하고 재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남성 군인들이 이민족의 여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면에는 가부장제와 군사문화가 결합한 성차별적 의식의 뿌리 깊은 전통이 내면화되어 있다.
작은 성폭력에 민감하고 우리 안의 성차별 의식과 싸워나가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때로 일상을 바꾸어내는 운동은 지리멸렬하다. 그러나 전쟁을 비일상적이고 예외적인 사건으로 간주할 때 전쟁 속에서 여성들은 피해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 일상 속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인 의식을 바꾸어내지 않으면 전쟁 중에 여성에게 행사되는 폭력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일상 속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 의식을 바꾸어낼 때만이 전쟁 중에 행해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구조에 균열을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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