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한 은유와 참조를 즐기고 있으면, 저절로 긴장을 느끼지 않으면서 디테일과 형용사를 감상하게 된다.
★ 문체-서사시
《실락원》은 서사시이다. 서사시는 장편의 이야기로 국가, 민족, 인류의 운명과 직결되는 위대한 영웅의 행위가 중심적인 시이다. 서사시는 대개 두 종류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민족 지도자가 외적을 물리치고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의 전설, 신화를 익명의 시인이 극화한 것으로, 대개 구전되어 내려오다 이후에 문자화된 것이다. 이에는 호머가 쓴 그리스 신화 《일리아드》, 《오딧세이》, 앵글로-색슨 민족의 《베오울프》, 이스라엘의 《출애굽기》, 독일의 《니벨룽겐의 노래》등이 있다. 두 번째 종류는 문학적인 서사시로 시인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시이다. 이에는 《실락원》외에도 버질의 《이니아드》, 타소의 《예루살렘 구출》 등이 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사시를 문학 중 비극 다음으로 중요한 장르로 취급하였고, 르네상스 문학가들은 최고의 장르로 높이 인정하였다. 그후 서사시는 최고의 작가들만이 쓸 수 있는 장르로 간주되며, 모든 작가의 야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서사시를 쓰려면 작가의 많은 지식, 훌륭한 창작력뿐만 아니라 당대의 세계를 함축한 범주와 웅장함이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천 년 동안 많은 시인들이 시도하였지만 명작이라고 칭송 받는 문학적 서사시는 기껏해야 여섯, 일곱 편을 넘지 않는다.
★ 복락원 復樂園 (Paradise Regained)
1671년 출판. 그의 대작인 《실낙원》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어, 잃었던 낙원이 인간의 마음속에 회복되는 것을 묘사한 작품이다. 사탄은 산해(山海)의 진미(珍味), 부귀(富貴), 유대인의 해방, 로마 황제의 지위, 고도(古都) 아테네의 학예(學藝) 등을 하나씩 내놓으며 그리스도를 유혹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끝으로 그리스도를 고탑(高塔) 꼭대기에 서게 하고 만일 신의 아들이라면 그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협박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일갈(一渴)에 눈이 어두워져 추락하고 만다.
※ 참고문헌
이창배, 실낙원ㆍ장자 삼손,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0.
이창배, 실낙원, 범우사, 1996.
http://newsmaker.kyunghyang.com/culture_science/n425d06.htm <경향신문 문화/과학>
http://100.naver.com/100.php?id=102671 <네이버 백과사전>
★ 문체-서사시
《실락원》은 서사시이다. 서사시는 장편의 이야기로 국가, 민족, 인류의 운명과 직결되는 위대한 영웅의 행위가 중심적인 시이다. 서사시는 대개 두 종류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민족 지도자가 외적을 물리치고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의 전설, 신화를 익명의 시인이 극화한 것으로, 대개 구전되어 내려오다 이후에 문자화된 것이다. 이에는 호머가 쓴 그리스 신화 《일리아드》, 《오딧세이》, 앵글로-색슨 민족의 《베오울프》, 이스라엘의 《출애굽기》, 독일의 《니벨룽겐의 노래》등이 있다. 두 번째 종류는 문학적인 서사시로 시인이 의도적으로 창작한 시이다. 이에는 《실락원》외에도 버질의 《이니아드》, 타소의 《예루살렘 구출》 등이 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사시를 문학 중 비극 다음으로 중요한 장르로 취급하였고, 르네상스 문학가들은 최고의 장르로 높이 인정하였다. 그후 서사시는 최고의 작가들만이 쓸 수 있는 장르로 간주되며, 모든 작가의 야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서사시를 쓰려면 작가의 많은 지식, 훌륭한 창작력뿐만 아니라 당대의 세계를 함축한 범주와 웅장함이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천 년 동안 많은 시인들이 시도하였지만 명작이라고 칭송 받는 문학적 서사시는 기껏해야 여섯, 일곱 편을 넘지 않는다.
★ 복락원 復樂園 (Paradise Regained)
1671년 출판. 그의 대작인 《실낙원》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어, 잃었던 낙원이 인간의 마음속에 회복되는 것을 묘사한 작품이다. 사탄은 산해(山海)의 진미(珍味), 부귀(富貴), 유대인의 해방, 로마 황제의 지위, 고도(古都) 아테네의 학예(學藝) 등을 하나씩 내놓으며 그리스도를 유혹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끝으로 그리스도를 고탑(高塔) 꼭대기에 서게 하고 만일 신의 아들이라면 그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협박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일갈(一渴)에 눈이 어두워져 추락하고 만다.
※ 참고문헌
이창배, 실낙원ㆍ장자 삼손,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0.
이창배, 실낙원, 범우사, 1996.
http://newsmaker.kyunghyang.com/culture_science/n425d06.htm <경향신문 문화/과학>
http://100.naver.com/100.php?id=102671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