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TO MECCA에 나타난 감금과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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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HE ROAD TO MECCA에 나타난 감금과광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다락방의 미친 여자

2. 감금

3. 미친 여성
1) 페미니스트 연극에서 등장하는 미친 여성들은 어떻게 미치게 되는가?
2) 이중적 자아와 그것의 극복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분간하지 못한다고 말들 하죠. 난 부간 할 수 있어요. 난 저 밖에 있는 나의 메카와 이 방을 둘 다 알아 요. 동방박사와 낙타를 만들려면 녹슨 철사를 어떻게 구부려야 하는지, 어떻게 모래와 시멘트를 섞어야 하는지, 맥주병을 커피 분쇄기에 넣고 곱게 빻아 어떻게 벽을 반짝거 리게 만드는지, 모두 배워야 했어요. 내 두 손 때문에라도 난 결코 잊지 못할 거에요. 네 두 손이 내 정신을 온전하게 지켜줄 거에요. 진정한 메카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에요. 여행은 이제 끝났어요. 나로서는 갈 수 있는 만큼 간 거죠.
메카로 가는 길, Athol Fugard작, 전경자 옮김
극의 마지막에서 미스 헬렌은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하기위해 몰두한 것이었음을 마리우스 목사에게 밝히고 있다.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예술적 구현으로 꺼져가는 삶의 마지막 목표로 삼으려 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 페미니즘 연극에서 나타나던 '미친'여자들과 같은 과격한 모습은 "The Road to Mecc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가부장적 체제를 악으로 규정하고, 가부장/비 가부장과 남자/여자의 이분법적 체제를 상정하고 다소 과격한 방법을 택했던 것을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들은 남성들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리우스 목사는 여성을억압하는 인물로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 때문에 불필요한 보호를 자청하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마리우스 목사가 상징하고 있는 가부장적/보수적 사회는 그녀들을 감금하고 이중적 자아를 탄생하게 만들며 그로 인해 그녀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만, 이러한 억압이 의도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이러한 삶의 방식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의 신념체계에 있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드디어 미스 헬렌을 이해하게 된 마리우스 목사가 보여주는 그녀에 대한 이해의 태도는 그러므로, 보수적인 사회의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가부장적/기존의 보수적인 사회는 선/악의 이분법적 구분에서 타파해야할 악으로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이해를 통해 더 많은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로의 변화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사회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페미니즘 연극이 사회속에서 온전한 자아의 보존을 보장받지 못한 개인이 얼마나 불행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논의하면서, 좀 더 폭넓은 사회로의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 온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초기의 페미니즘 연극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닫히고 배타적인 논리로 인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래서 무엇을 어쩌자는 것이냐", 내지는 "그래서 여성들이 지배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냐, 그 사회가 지금 보다 나으리라는 보장은 있는가"등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The Road to Mecca"의 뛰어난 점은, 바로 이러한 페미니즘 연극의 배타적 특성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흑백논리로 점철된 모든 담론들을 뛰어넘어 화해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극은 특별한 것이다.
극의 마지막은 여성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으로 이중적 자아를 극복한 마음의 평정과 승리에 가득찬 웃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 헬렌: 알면서 괜히 그래! 난 동방을 가리키고 있게 할 거야. 거기 말구 어딜 가리키겠어? 그래가지구, 이 마을에 사는 선량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방향을 틀리게 가르쳐줘서 모두들 메카로 가는 길로 가게 할 거야!
두 사람 모두 웃음을 터뜨린다.
엘사: 아! 난 미스 헬렌이 좋아요! 너무 좋아서 아플 정도에요.
미스 헬렌: 신뢰는 안 하구?
침묵. 두 여인, 서로를 응시한다.
엘사: 두 팔 벌리고 날 받으세요! 나, 뛰어내립니다!
메카로 가는 길, Athol Fugard작, 전경자 옮김
이러한 웃음은 여성들의 관점에 의한 현실의 재정의와 연관이 있으며 여성주인공들은 신뢰를 통해 감금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영미희곡연구, 민음사, 문상득외 1994년
Sandra Gilbert and Susan Guber, The madwoman in the Attic (New Heven : Yale University Press, 1984)
Case, Sue-Ellen. Feminism and Theatre. New York : Methuen & Co. Ltd.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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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15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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