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을 읽고서(부제:얻음이 잃음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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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그렇듯이 어머니께서 강아지 키우는걸 달가워하지 않으셨고 그렇기에 당연히 강아지를 살 돈을 주실리는 없었다. 그렇지만 한번 가지고 싶은 것을 마음먹은이상 꼭 어떻게 해서든지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탓에 며칠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러한 이유로 나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난생 처음 해보는 돈벌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오전부터 밤까지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집에 돌아와서 잠을 자게 되어도 그 다음날이면 몸이 쑤시고 피곤이 날로 쌓여가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강아지를 위해서라면 이렇게라도 돈을 벌어야하니말이다. 결국 여러고생을 해가면서 몸을 혹사시켜가면서까지 힘들게 번돈으로 드디어 나는 내가 원하던 강아지를 내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때의 느낌이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강아지를 가졌단 그 짧은 기쁨보다도 ‘이제 이 강아지를 어떻게 집에 데리고 가야하나.’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닥쳤다. 강아지를 안고 현관에 들어서기전까지 마음을 많이 조리면서 머릿속으로 변명과 또 어머니를 어떻게 설득해야하는지 정말 괴로웠다. 혹시라도 어머니께서 화만 내시면서 강아지를

키워드

노자,   도덕경,   동양철학,   얻음이 잃음보다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