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와 헬레니즘 문명의 전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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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안티고노스를 필두로 장군들이 왕의 칭호를 사용했다.
그럼 앞에 서론에서 나타난 알렉산드리아의 업적이나 느낌에 대한 점을 정리해보고 독후감을 마칠까 한다. 알렉산드로스는 카멜레온 같은 인물로서 헤겔의 위대한 역사적 인물 가운데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삶과 위업으로 우리를 매혹시키고 현혹시키는 인물가운데 한명으로 당당히 기억되고 있는것이다. 그는 부모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다. 부모와의 관계를 "애증의 관계"로 간명하게 설명될수 있다고 볼수있다. 아버지인 필리포스왕과 올림피아스 두사람을 모두 숭배했는데, 그들의 끊임없는 반목이 아들인 그에게 심리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인이 되고 싶어했던 그리스인이었다. 민주제를 신봉했으면서도 다른 여느 황제와 마찬가지로 독재적이 될 수도 있었던 성향이 있다고도 볼수 있다. 잘못에 너그럽기도 하며 상대를 용서하기도 하고 동정심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기분이 바뀌면 가혹하리만큼 무자비하게 상대방을 공격했다. 즉, 앞에서 설명한 테베인의 문명이나 그라니코스강 전투이 끝난후에 용병들의 운명이 알렉산드로스의 어두운 면을 극명하게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트로이를 방문했을때는 종종 어린애처럼 장난기를 발휘하기도 하는 천진난만함까지 보여주고 했다고 한다. 이런 천진난만한 삶을 하나의 커다란 모험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필리포스만큼 교활하고 올림피아스 만큼 악의에 찬 인물로 돌변할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놓쳐서는 안될부분이기도 하다.
좀더 인간적인 면을 기술해보자면 그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충실했다.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장군다운 기질을 발휘한 면을 찾아볼수 있으며 전투때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용맹함을 발휘할 줄 알았으며 장군과 지도자로서의 그의 재능은 아마도 역사 이래 그 어느 누구보다 탁월했을 테지만, 그런 동시에 자조적이면서 심지어 자기 비하의 성향도 지니고 있었다고 점이다.
이런 여러 가지 특징적인 성향은 아마도 알렉산더 대왕이 오랫동안 매력적인 인물로 남아 있을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곧 위대한 승리와 업적 때문만이 아니라 종종 인간성의 가장 좋은 면과 가장 나쁜면을 종합해서 보여주곤 하던 그의 개성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 알렉산더대왕은 더 빠르게 변화될 앞으로도 더욱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추앙받는 장군으로써 영원히 변치않을꺼 같다는 확신감마저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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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헬레니즘,   헬레니즘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