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눈알이 상징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눈>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분석, 참고자료
2. 나타나엘과 같은 미친 사람을 오늘날 정신분석학에서는 어떻게 규정하는가?
3. 작품에 나타난 여러 명의 화자에 대해 논의해보자
4. 작품에 나타난 현실과 환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작가 소개
<눈>의 의미에 대한 자세한 분석, 참고자료
2. 나타나엘과 같은 미친 사람을 오늘날 정신분석학에서는 어떻게 규정하는가?
3. 작품에 나타난 여러 명의 화자에 대해 논의해보자
4. 작품에 나타난 현실과 환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작가 소개
본문내용
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석’으로 서로 첨예하게 대립된다. 어떠한 공통적인 초점도 갖지 못하는 두 가지 관점에 화자의 관점이 추가되지만 표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화자의 관점은 다른 관점을 종합할 수 있는 관점이 아니다. 그의 관점 역시 있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점인 것이다.
에. 테. 아. 호프만은 3명의 화자를 등장시켜 글쓰기란 결코 의미의 동질성을 고착시키는 일이 아니며 주체와 객체, 기표와 기의가 일대일 관계로 환언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4. 작품에 나타난 현실과 환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호프만은 모래인간-코펠리우스-코폴라가 동일인물인지 아니면 나타나엘이 유모에게 들었던 이야기 속의 인물을 실제 인물로 생각한 것인지 애매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동일인물로 주장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논쟁이 되기도 하여 부분적으로만 확인될 뿐이다. 바꾸어 말하면 나타나엘의 생각처럼 자신이 외부의 힘에 조정되어 자유로운 의지로 어떤 일도 결정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클라라의 말대로 나타나엘이 병적인 심리상태 때문에 독자적인 행동을 못하는지 불분명하게 서술되어 있다.
아버지와 코펠리우스를 관찰한 나타나엘의 보고에서는 상상과 현실 즉 내부세계와 외부세계를 뚜렷이 구분하는 선긋기는 힘들다. 코펠리우스의 세세한 인상착의는 아주 사실적이지만, 눈이 없는 사람의 얼굴과 팔과 다리를 빼냈다는 장면은 주관적 사실이지 객관적 사실은 아니다. 양가적 현실의 문제 즉 환상적인 것과 일상적인 것의 갈등이 등장하며 객관화된 현실이해의 주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타나엘과 클라라의 편지에 뒤이어 나오는 화자의 이야기에서도 인물의 이중구조가 만들어 내는 관점의 다양함이 반복되며, 이러한 양가성은 실재인물과 상상 속의 인물이라는 이중구조를 통해서 현실과 허상을 구분하는 문제로 집중된다. 전달의 문제와 인식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는 현실의 자리에 환상이 등장할 수 있거나 일반적으로 현실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환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소개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1778-1822)
독일의 작가, 작곡가, 화가. 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하여 법학 교육을 받았고, 1806년 프로이센이 나폴레옹에게 패하여 관료제가 해체될 때까지 법률관으로 근무했다. 법관직을 잃은 호프만은 예술가로서 살아가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불운했다. 1814년 다시 법률관으로 복직한 후 낮에는 빈틈없는 판사로 일하고, 밤에는 화가, 삽화가, 음악가, 작곡가 그리고 시인으로 살았다.
1814년 첫 번째 작품집 <칼로풍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발표함으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해서 십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랄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겼다. 호프만은 도스토예프스키, 고골, 보들레르, 발작, 포 등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차이코프스키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기초로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했으며, 또 그의 작품 <모래 사나이>는 호펜바하가 작곡한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에. 테. 아. 호프만은 3명의 화자를 등장시켜 글쓰기란 결코 의미의 동질성을 고착시키는 일이 아니며 주체와 객체, 기표와 기의가 일대일 관계로 환언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4. 작품에 나타난 현실과 환상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호프만은 모래인간-코펠리우스-코폴라가 동일인물인지 아니면 나타나엘이 유모에게 들었던 이야기 속의 인물을 실제 인물로 생각한 것인지 애매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동일인물로 주장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논쟁이 되기도 하여 부분적으로만 확인될 뿐이다. 바꾸어 말하면 나타나엘의 생각처럼 자신이 외부의 힘에 조정되어 자유로운 의지로 어떤 일도 결정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클라라의 말대로 나타나엘이 병적인 심리상태 때문에 독자적인 행동을 못하는지 불분명하게 서술되어 있다.
아버지와 코펠리우스를 관찰한 나타나엘의 보고에서는 상상과 현실 즉 내부세계와 외부세계를 뚜렷이 구분하는 선긋기는 힘들다. 코펠리우스의 세세한 인상착의는 아주 사실적이지만, 눈이 없는 사람의 얼굴과 팔과 다리를 빼냈다는 장면은 주관적 사실이지 객관적 사실은 아니다. 양가적 현실의 문제 즉 환상적인 것과 일상적인 것의 갈등이 등장하며 객관화된 현실이해의 주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나타나엘과 클라라의 편지에 뒤이어 나오는 화자의 이야기에서도 인물의 이중구조가 만들어 내는 관점의 다양함이 반복되며, 이러한 양가성은 실재인물과 상상 속의 인물이라는 이중구조를 통해서 현실과 허상을 구분하는 문제로 집중된다. 전달의 문제와 인식의 어려움이라는 문제는 현실의 자리에 환상이 등장할 수 있거나 일반적으로 현실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환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소개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1778-1822)
독일의 작가, 작곡가, 화가. 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하여 법학 교육을 받았고, 1806년 프로이센이 나폴레옹에게 패하여 관료제가 해체될 때까지 법률관으로 근무했다. 법관직을 잃은 호프만은 예술가로서 살아가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불운했다. 1814년 다시 법률관으로 복직한 후 낮에는 빈틈없는 판사로 일하고, 밤에는 화가, 삽화가, 음악가, 작곡가 그리고 시인으로 살았다.
1814년 첫 번째 작품집 <칼로풍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발표함으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해서 십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랄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겼다. 호프만은 도스토예프스키, 고골, 보들레르, 발작, 포 등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차이코프스키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기초로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했으며, 또 그의 작품 <모래 사나이>는 호펜바하가 작곡한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