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 과정상에서 남성과 여성 중 누구의 역할이 더 중요했을까?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인류 진화 과정상에서 남성과 여성 중 누구의 역할이 더 중요했을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0. 들어가며: 오직 남성만 진화했는가?
-기존 고고학 연구의 성 편향성에 대한 문제제기

1. ‘사냥꾼 모델’이론

2. 선사시대에 ‘고기’의 중요성과 ‘식량작물’의 중요성 비교-캘리포니아 Mono지역과 한국의 석기 시대의 예

3.일본 죠몽시대 선사인의 식생활 분석

4. 채집과 육아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사회화
① 채집과정에서의 사회화
② 육아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사회화

5.도구 제작: 기술 전수와 공동체에서의 역할

6. 나오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다음으로는 도구제작자로서의 여성의 역할을 살펴보기로 한다.
5.도구 제작: 기술 전수와 공동체에서의 역할
앞에서 살펴 본 ‘사냥꾼 모델’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고학과 인류학의 초기 이론들은 최초의 도구가 사냥과 도살을 위한 창과 돌칼, 돌도끼, 등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이론들은 선사시대에 그러한 역할들을 행하였다고 예상되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석기 유적들을 근거로 주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초기 인류의 식생활에서 고기보다 더 중요한 영양원이었던 견과류를 까거나 채소의 뿌리를 파는데 쓰인 도구들의 기능은 간과한 주장이다. 초기 인류가 사용한 도구의 대부분은 거의 나무나 가죽, 썩기 쉬운 물질로 만든 것들이었다. 채굴막대, 가죽 주머니, 그물, 곤봉, 창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행했던 도구들은 유기질로 만들어 졌었기 때문에 현재는 남아 있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잔존하여 기존 이론을 뒷받침하는 근거들로 쓰이고 있는 석기 도구들은 초기 인류가 도구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꽤나 후기에 등장하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좀더 균형적인 시각에서 살펴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초기 인류의 도구 생활 중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졌던 “보관용기”이다.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보관용기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고 보관용기는 이후의 인류 역사에 있어서 사유 재산의 출현, 계급의 출현, 심지어 부족간의 전쟁과 이로 인한 상하관계에 이르기까지 실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보관용기를 제작함에 있어서 여성들은 발명자로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채집할 수 있는 식물의 종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많았으며 이렇게 많은 채집물을 보관저장하는 용기는 그동안 간과되어 왔지만 사냥도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할 수 있다.\"인류 진화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 , Margaret Ehrenberg.
또한 이러한 용기가 세대를 거듭하여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전수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보관용기 발명가로서의 여성이 사냥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교육이나 사회화에 소극적이었다거나, 혹은 진화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6. 나오며
앞에서 살펴보았듯 인류 초기에 여성이 담당했던 역할은 실로 매우 다양하였다. 여성은 식물 채집을 통해 공동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였고, 후속 세대를 위한 사회화의 모델로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이후 인류 역사의 발전의 한 계기가 되는 보관용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여성이 담당했던 이러한 활동들을 남성이 담당했던 사냥에 비해 부차적이고 열등했던 것으로 여길 수 없다. ‘죠몽인의 음식물을 통한 열량 섭취’ 분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히려 여성이 담당한 채집이 남성을 통한 사냥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연구결과도 속속들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거의 모든 이론들은 현재 남아 있는 석기 유물의 대부분이 사냥 도구인 부분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그러한 점을 토대로 선사 시대에서의 남성의 우월함과 여성의 열등함을 강조해왔다. 이것은 서론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고고학 안에서도 현재 사회의 권력을 쥐고 있는 남성 연구가들에 의해 선사시대에 대한 연구가 매우 성편향적으로 진행되었음을 보여준다.
왜곡되지 않은 시각에서 선사 시대를 다시 상상해보자. 그 속에서 과연 남성의 사냥만이 중요한 것이었을까? 여성이 담당한 채집 없이 인류가 스스로에게 필요한 음식물을 적절한 때 적절한 양을 섭취할 수 있었을까? 과연 남성만이 사냥 도구를 사용하고 여성은 채집을 함에 있어서 어떠한 도구도 사용하지 않았을까? 기존의 이론으로 선사 시대를 상상하기에는 너무 많은 의구심을 품게 된다. 자연스러운 선사 시대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여성의 역할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일본 죠몽 시대의 음식물 섭취 분석을 비롯한 최근의 몇몇 연구 결과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가정에 힘을 더한다.
요컨대, 현재의 성편향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초기 인류의 모습에 다가서면 여성의 역할은 남성에 비해 부차적이고 열등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 여성이 담당했던 부분은 특정 역할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고, 여성은 초기 인류의 공동체에서 여러 방면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행하였다. 본 논문 전반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여성이 수행하였던 여러 역할을 통해 인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따라서 선사 시대 여성의 역할에 대한 기존의 이론들에 대한 반성적 검토가 필요하며 좀 더 객관적으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연구가 다방면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1. 이성우. \"고려이전의 한국 식생활사 연구\". 향문사. 서울. 1978.
2. Conkey,M. \"Men and Women in Prehistory\" :an archeological challenge In: Past and Present in Hunter-Gatherer Studies. Orlando. 1984.
3. Elisabeth badinte. \"L\'un est I\'autre-남과 여\".문학동네. 서울. 2002
4. Gleitman Henry. \"심리학 입문“. 시그마 프레스. 서울. 1999
5. Latour and Woolgar. \"Laboratory Life: the Construction of Scientific Facts\". 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1986.
6. Margaret Ehrenberg. \"인류 진화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할“. University of Oklahoma Press, Oklahoma. 1989.
7. Richard B. Lee and Irven DeVore. “Man the Hunter\" Aldine Pub. New York 1968
8. Yellen John.\"Archaeological approachesto the present\": models for reconstructing the past. Acamemic Press. New York. 1977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6.02.05
  • 저작시기2006.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630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