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라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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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웨어, 기반 시설에도 많은 투자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대외무역을 통해 성장한 한국경제가 그 성장을 이어나가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무역대국의 위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5장 한국무역의 미래와 가야 할 길
2015년, 무역 8강의 꿈은 이루어지는가 -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연구조정팀장
한국무역의 10년 후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역환경(무역상대국의 경기와 수요 측 요인을 포함하는 세계무역 성장, 우리나라 산업의 공급능력, 환율, 임금, 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과 같은 가격변수, 중국 등 경쟁국과의 경쟁 환경, 국제통상 환경, 전자무역과 같은 무역 인프라의 변화 등)을 예측해 보아야 하는데, 중요한 몇 가지만 살펴보면, 먼저 세계무역은 지금까지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우리 무역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우리나라의 미국, EU, 일본, 중국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도 무역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중국은 과거에 비해 더욱 위협적이 될 것인데,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 부문에서의 중국과의 힘겨운 경쟁은 앞으로 우리 수출증가의 제약요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원화환율은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앞서 살펴본 세계무역 환경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수출은 2001~2005년 증가율인 11%를 상한으로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미달러화 급락 등으로 세계경기 불안이 심화되면 이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증가율은 7~12%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역대상국은 중미일 3대 축에서 크게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고, 현재 상대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지 못한 EU와는 FTA의 체결이 무역확대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출상품은 지금의 반도체, 자동차, 선박, 석유제품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무역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기업 내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다국적기업에 의한 무역, 투자와 무역이 연결되는 기업 내 무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무역의 방법에 있어서도 전자무역 등의 발전으로 대금지불방법이나 서류교환 등이 지금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향후 세계 경제 무역은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무역의 성장 정도는 세계 무역환경의 변화에 얼마나 신속하게 반응하고 변화를 선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개방 확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부상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며, ‘독창성을 위한 경쟁’에도 대비해야만 한다.
2020년, 한국을 먹여 살릴 유망산업 - 오영석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실 연구위원
한 나라의 산업구조는 신기술신산업 분야가 새로이 등장하면서 시간에 따라 끊임없이 변동하는데, 한국의 경우 1970~1980년대 중반에는 자동차산업,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산업이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산업구조의 끊임없는 변화는 기존의 산업구조 혹은 제품구조가 어느 시점에서는 한계성에 도달하게 되고, 이런 한계성은 신기술신제품의 지속적 창출에 의해 극복되어 간다는 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신기술신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로 새로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편 미래 유망산업군에 대한 올바른 전망은 그 자체로 산업구조 전망에 대한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기업의 투자 행위 등 경제주체들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서, 합리적 자원배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데, 산업연구원에서 성장성, 경제성, 공공성의 세 가지 기준을 통해 선정한‘한국의 2020년 유망산업군’을 소개하면 아래 표와 같다.
2020 유망산업(14개 중분류, 총 41개)
남북경협의 확대, 무역흐름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 이종근 한국무역협회 남북교역팀 연구위원
17년간 진행되어 온 남북경협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대체로 남북경협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언론보도를 통해 피상적으로 살펴보는 관전자들은 남북경협이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실제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수시로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나 경제단체들에게 남북경협 활성화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남북관계의 불안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남북경협사업은 규모의 대소를 떠나,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특수한 남북관계 때문이기도 하겠으나, 미래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남북교역량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는 하나, 한국 전체 대외교역량의 0.2%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근면 성실한 많은 근로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힘을 합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북한은 현재 최악의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 현재의 어려움을 외부의 원조만으로 타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조만간 개혁조치를 단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개혁의 방향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다를 수 있으나,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모방하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생각되고, 북한이 개혁 개방조치를 단행하면, 모든 사업자들에게 기회가 제공되며, 남북당국은 정례회담을 통해 협력 분야를 조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관광, 자원개발, 기간산업 재건, 도로철도 연결 및 복구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여기에 따른 다양한 사업이 파생되면서 한반도는 제2의 경제성장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비하여 남북 산업지도를 설계하는 데 관심을 두어야 하는데, 이 설계는 중복투자를 피하고 환경을 고려한 상태에서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살려나가는 구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 기업들은 향후 어떤 업종이라도 북한에 진출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하며, 국민들은 북한의 경제시스템이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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