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소개글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중앙통치조직
1) 관등과 관직
2)행정조직
3) 화백회의

2. 지방·군사제도
1) 지방조직
2) 군사조직
3) 교통로 개척과 성곽시설

3. 경제
1) 농업
(1) 철제 농기구와 우경의 보급
(2) 수전의 확대
(3) 맥류 재배의 확산
2) 수공업
3) 상업
4) 토지제도와 조세·요역제도
(1) 토지제도
(2) 조세·요역제도

4. 사회구조
1) 신라사회의 대본이 되는 골품제도
2) 골품제도의 형성배경
(1) 왕경 6부의 성립과 그 전개과정
(2) 율령의 수용과 신분층의 결정화 과정
3) 골품제도의 계층 구성
(1) 골제-성골과 진골-
(2) 두품제
(3) 불완전한 사회성층의 지표-화랑도
4) 골품사회의 권력구조
(1) 경위제-골품제도와의 대응관계-
(2) 외위제-지방촌락사회의 계층구조

본문내용

麻布)는 초기부터 국가의 과세대상이기도 하였다.
3) 상업
3세기 단계에 사로국은 통상적인 교역루트를 장악하여 소국 사이의 교역행위를 통제하거나 감시하였다. 사로국이 일찍부터 낙동강 하류 수로 교통의 요지를 장악하고 경상도 내륙지방과 백제고구려를 연결하는 교통로로서 계립령과 죽령을 개통하여 그 곳을 통제하고 주요 교통로나 변방지역에 성을 쌓은 것이 이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신라 초기에 각 소국이나 읍락 사이의 교역이 활발하였던 것에 반하여 각 소국이나 읍락집단 내부의 교역은 미비하였던 것 같다. 즉, 당시 소국을 구성하던 국읍이나 읍락이 공동체적인 관계의 유제가 온존된 사회로 자급자족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내부 성원 사이의 교역이 이루어지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읍락 내부에서 교역이 활발해지려면 사회분화가 진전되어 계층분화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신라 초기의 상업은 6세기를 전후한 시기부터 그 양상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변화의 계기는 농업생산력의 발달이었는데 이는 신라의 주(州), 군(郡), 촌(村)을 재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농업생산력의 증대는 교환경제의 발달을 촉진시켰는데, 이로 인해 시장이 개설되고 그것을 관리하는 시전(市典)이 설치되었다. 이처럼 6세기 이후 교환경제가 발달과 함께 교환수단으로는 포(布)가 널리기 쓰였다. 또 일반 백성들의 교환행위는 고리대를 통해서도 이루어졌다. 신라에서는 문무왕 9년(669)고래대 원곡과 이자 탕감조치를 통하여 그 이전부터 고리대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고리대를 통하여 토지매매의 증대와 계층분화 촉진을 추정할 수 있다. 6세기 이후 교환경제의 발달은 운송수단과 교통로의 발달에 의해서도 뒷받침되었는데, 우차(牛車)사용법 교육, 우역(郵驛)의 설치, 운송로 정비, 선박이용제도의 정비, 선부(船府) 설치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운송수단과 교통로의 발달의 일차적 목적은 조세나 공불의 수송을 편리하고 빠르게 하려는 것이지만 부차적으로 지방간의 교환을 촉진시키는데도 기여하였다.
4) 토지제도와 조세요역제도
(1) 토지제도
신라 초기에는 공동체적 관계의 유제가 존재하여 개별 농가의 자립성이 미약하였다. 따라서 토지소유의 주체들이 뚜렷하게 부각되기 힘들었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토지제도 정비도 어려웠다. 신라 토지제도가 국가적 차원에서 정비된 것은 6세기 이후였다. 철제 농기구와 牛耕의 보급으로 인한 농업생산력의 발달은 계층분화를 촉진시켰고, 그 결과 읍락내에서는 토지를 둘러싼 소유의 분화현상이 나타났고, 이러한 현상의 심화는 사적 소유권을 확립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현재 확인되는 6세기 이후의 토지 종류로는 왕실직속지와 국가소유지로 나누어지는 국유지, 원칙적으로 국가의 수취대상 토지인 농민과 귀족들의 사유지, 그리고 촌민 전체로 경영되는 촌락공유지 등을 들 수 있다.
(2) 조세요역제도
신라 초기의 수취제도에 대한 자료는 별로 없지만《三國志》魏書 東夷傳 韓條의 내용을 통해 신라 초기에 部나 읍락의 지배층이 읍락민을 요역에 징발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신라 초기에 곡물을 저장하던 물장고(物藏庫)와 그것을 관장하던 관리의 존재가 확인되는데, 이는 일반민들로부터 부세를 거두었음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이 시기의 부세수취 주체는 부의 지배층이었는데, 수취대상은 읍락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하호(下戶)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부집단(部集團)은 왕권에 의해 통제를 받았으므로 그들이 다시 왕에게 공납물을 바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의 수취제도가 국가적 차원에서 정비된 것은 6세기 이후였다. 이 무렵 신라는 중앙집권적인 국가체제를 정비하면서 종래의 部를 왕경의 행정구역으로, 소국이나 읍락을 州, 郡 ,村으로 재편하고, 부민을 비롯하여 소국의 읍락민들을 국가의 公民으로 편제하였고, 이에 따라 수취제도상에서도 변동이 뒤따랐던 것이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각 가호마다 연령별, 성별, 인구수를 파악하여 15세 이상의 丁夫를 요역, 군역에 징발했던 체계적인 정비에서 찾을 수 있다. 다음으로 현물의 수취를 담당하는 조부(調府)가 설치되고, 각 호마다 조를 거두게 되었다. 이러한 중고기의 요역 징발방식은 통일기에까지 일부분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4. 사회구조
1) 신라사회의 대본이 되는 골품제도
농업공동체로 출발한 사로국(斯盧國)이 주변의 辰韓 동료 국가들을 병합하여 대연맹왕국을 형성한 것은 4세기경의 일이다. 이 연맹왕국은 아직 조정의 통제력이 미약하여 다수의 城邑國家들이 망라된 형태를 지닌다. 내물마립간(奈勿麻立干) 이래 1백년에 걸친 마립간시대를 통해 왕권이 신장되고 지방통제력이 강화되면서 6세기에 부족적, 다원적인 유제가 청산 극복되기 시작했다. 신라조정이 중앙집권체제로 전환을 달성한 데에는 전국적인 지방제도의 채택과 율령의 반포에서 그 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있어 계급이 주요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 특히 신라사회에서는 직업이 곧 신분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신분제에서 비롯된 엄격한 계급차별의 예를 찾아보고, 신라의 사회구조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골품제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2) 골품제도의 형성배경
(1) 왕경 6부의 성립과 그 전개과정
골품제도는 6세기 전반에 왕경 6部 사람들을 대상으로 편제된 것이다. 6부는 초기 신라국가의 중핵(中核)으로 그 형성사는 그대로 신라의 발전과정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우선 시조 혁거세에서 5세기 말의 소지마립간(炤知麻立干)에 이르기까지의 신라역사나 신라본기에 기술되어 있는 상고의 세계(世系)와 기년(紀年)에서 학자들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6부의 성립시기와 관련하여 생각해 볼 것은 과연 6부가 어느 한 시기에 성립된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6부가 5세기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혹은 3부가 분화하여 성립된 것으로 보는 두 견해는 그럼직한 면도 있지만 탁부와 사탁부가 마립간시대 김씨 왕실 직속의 세력기반인 것이 분명한 반면 김씨 이전에 왕실을 장악한 것으로 되어있는 박씨와 석씨의 세력집단이 각기 모량부 혹은 한기부와 관련이 있는 듯이 기술된 역사서의 내용과 충돌하는 면이 있어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5세기경의 6부는 연맹

키워드

신라의 정치·경제와 사회,   중앙통치조직,   사회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