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로서의 스포츠 고찰

목차

서론
Ⅰ. 스포츠의 정의
Ⅱ. 스포츠의 역사
Ⅲ. 여가 문화로서의 스포츠의 성격

본론
Ⅰ. 여가로서의 스포츠, 병자들의 치료에 목적을 둔 여가생활
1. 스포츠 의학의 개념
2. 스포츠 의학의 역사
3. 스포츠 의학의 구성요소
4. 스포츠 의학의 역할
5. 대표적인 질병과 스포츠를 이용한 치료
6. 스포츠 활용과 의학
Ⅱ. 여가문화로서의 스포츠와 상업성과의 관계
1. 매스 미디어와 스포츠
2. 스포츠 마케팅
3. 상업성에 따른 스포츠 여가의 문제점
4. 개선방안 및 바람직한 스포츠 여가문화
Ⅲ. 스포츠와 정치
1. 스포츠의 특성과 정치
2. 스포츠의 정치적 기능
3. 스포츠와 정치의 개입
4. 스포츠와 정치현실
5. 스포츠와 정치권력
6. 정치권력이 어떻게 스포츠를 이용했는가
Ⅳ. 스포츠와 종교제도
1. 스포츠와 종교의 역사적 관계
2. 스포츠와 종교의 유사성과 차이점
3. 스포츠와 종교의 상호이용
4. 스포츠에서의 의사종교적 형태
5. 스포츠와 종교의 관계 총괄
Ⅴ. 여가 스포츠와 사회 계층
1. 현대 스포츠
2. 스포츠와 계층
3. 스포츠와 사회계층
Ⅵ. 스포츠와 페미니즘
1. 스포츠와 성분업 체계의 재생산
2. 페미니즘이론과 스포츠
2. 여성스포츠 역사의 고찰과 페미니즘
3. 올림픽에서의 여성스포츠
4. 스포츠에서의 여성참여 증가
Ⅶ. 사례분석
1. 월드컵의 의의
2. 2002월드컵의 사회문화적 영향
3. 월드컵 기간 내 스포츠 마케팅 경쟁
4. 월드컵과 정치
5. 월드컵과 페미니즘

결론

본문내용

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 다만 2002 FIFA 월드컵 축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고 또 수많은 세계 일류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하며 전세계 인구가 우리나라에 집중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월드컵을 활용한 전략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4. 월드컵과 정치
현대 스포츠의 경우 , 지구촌화 추세에 맞추어 운동경기에 연관된 국가적 혹은 지방적 정체성의 약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운동경기에 표출되는 국가나 민족이나 인종이나 종교감정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즉, 사람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강력한 대중문화 중의 주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더욱이 월드컵은 올림픽과 달리 참여보다 승패를 중시한다. 지난 날의 이념과 체제의 대결보다 국가와 민족 경쟁의 의미를 담뿍 담고 있는 것이 월드컵이다. 다른 운동경기보다도 전투양식을 취함으로써 관객들을 집합적으로 흥분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 축구는 한 나라 안에서 계층, 인종, 세대 혹은 지방의 장벽을 넘어 국민적 연대 형성을 꾀할 수 있는 스포츠로 놀랄만한 정치적 능력을 발휘한다.
월드컵 본성에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의 문제는 단순히 국가적 자손심의 문제를 넘어서 있다. 많은 나라들의 정부는 자국 내의 억압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월드컵을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다른 나라와의경쟁을 통해 국가숭배와 애국주위를 함으로써 국민대중을 민족적 쇼비니즘에 빠지게 한다.
5. 월드컵과 페미니즘
남성중심의 전통적인 스포츠 성 패러다임은 지난 제 3회 미국 여자월드컵을 계기로 새천년의 스포츠문화 지형도가 바뀌기 시작해서, 스포츠의 남성독점시대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의견이다. 제프 블라터 세계축구연맹(FIFA) 회장이 몇 년 전 ‘미래는 여성에 있다’고 선언한 바 있지만‘그 미래가 이토록 빨리 도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처럼, 여성의 스포츠참여 확대는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지난 10년간 각종 여자축구단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유치원부터 중년여성까지 축구를 즐기고 있다. 미국축구위원회에 의하며 미국에 등록되어 있는 총 1,800명의 축구선수 중 750만 명이 여성이라는 것이다. 지난 제 3회 미국 여자월드컵에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전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여자 축구는 이미 세계화의 추세에 이르고 있다.
축구는 신장 등 신체조건이 기술만큼 중요하지 않으며, 팀플레이 위주의 경기여서 여성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며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비용도 저렴하다. 한일 양국의 여성들은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축구에 대한 참여를 더 적극적으로 함으로써 자신들의 권리를 찾고, 축구를 비롯한 체육활동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질 것을 기대한다. 이 때 남성들은 여성들의 참여를 지지함으로써 21세기 스포츠를 통해 남녀가 동등한 지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결론
스포츠라는 아이템은 현대 사회에 있어 긍정적인 많은 상징을 내포한다. 건강하고, 즐겁고, 여유롭고, 튼튼하고, 집단에 도움이 되거나 아름다우며, 자유로운 동시에 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며, 고급스러움까지 상징한다. 역사적으로 스포츠는 집단 혹은 개인의 필요와 즐거움을 통해 탄생하고 자라났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다양한 여가형태로 분화되어 여가에서 큰 위치를 차지한다거나 의학적으로도 유용한 점들을 내포한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변화라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의 특성상 사회적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과연 스포츠문화의 향유자가 진정 주체적으로 그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지를 장담하기란 어렵다. 비대해진 상업화 속에서 마찬가지로 상업화된 부분, 정치적 목적이 주가 되면서 속에서 본래의 스포츠의 의미가 객이 되어버린 사례들, 기존의 스포츠가 가지고 있던 종교적 기능들이 변화해 온 굴곡들, 시간과 경제적 여유의 변화와 함께 계층의 변화를 반영해버린 스포츠의 계층별 구분, 그리고 스포츠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속된 스포츠에서의 여성차별. 이러한 사회와의 접점에서 우리는 스포츠 문화를 사회의 여러 헤게모니와 함께 얽혀 강제되고 있기도 하다. 진정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여가로서의 스포츠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이상에서 다룬 많은 사회적 영향들에 대해서 인지하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스포츠 문화가 진정 자신에게 또 사회에게 어떤 의미를 띠는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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