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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를 배우고 깨닫고 행하는 사람을 나는 젊은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러한 사람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공무원이 되건 다른 일을 하게 되건 중요한 것은 이러한 마음가짐이다. 정부기관만이 ‘학이시습지 불역설호하며,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하며,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한 자를 필요로 하진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를 갖고 있다면 어느 조직에서나 인정받을 것이다. 물론 이 가르침대로라면 인정받기를 원하지 않아야지만 말이다.「고전과 행정학」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에는 쓸데없는 것을 배우지만 다른 수업에 비해 부담이 없는 내용이어서 좋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번의 과제를 통해서 유교를 통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 결과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 그것을 유교적 관점에서 재평가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다. 물론 그럼으로써 당장 지금의 내 모습을 고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깨달은 점을 되새기며 옳다고 생각한 것은 체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무리 대학이 취직을 위한 과정이 되고 더 이상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는 곳이 아닐지언정 그것이 의식 있는 대학생으로써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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