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예 『폭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삶의 아이러니

소개글

권지예 『폭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작가 소개 , 책 소개

2. 들어가서 - 줄거리 , 폭소의 의미 , 작가의 윤리의식

3. 마무리 - 결론

본문내용

죽음과 자유의 결말마저 '용서할 수 없는 사치'일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통찰이기에 결코 가볍게 넘길 수만은 없는 인생의 진실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것이 너무도 지독한, 그러나 인간적인 작가의 윤리의식이다.
3. 마무리 - 결론
<폭소>는 역설과 모순의 현실 속에서 아픔을 통과한 긍정의 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낙천적이고 밝으나 그것이 가볍지 않은 것은 "괜찮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뒷목에 칼끝의 날카로운 예각을 느끼고 코끝에서 매운 화약 냄새가 날 만큼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걸"(권지예. '작가의 말'에서) 알고 인생의 진실에 바짝 다가서려는 작가 권지예의 치열한 시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매화의 강인하고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신의 소설 속에 담고 싶어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녀를 통해 수많은 절망이 완전한 희망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절망이 아닌 무엇으로 변하여 그려지는 지 기대해 본다. 『폭소』중 다른 이야기, <설탕>에서는 설탕을 소금으로 바꾸는 것이 삶의 연금술이라고 한다. 권지예는 그 소금을 다시 설탕으로 바꿔주는 또 다른 연금술사인 것이다.
참고문헌:: 권지예, 『폭소』, 문학동네, 2003

키워드

꿈꾸는 마리오네뜨,   폭소,   권지예,   윤리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