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체제 안의 여성과 남성의 조망 및 극복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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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부장체제 안의 여성과 남성의 조망 및 극복대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가부장제
◈ 가부장제란?
◈ 한국의 가부장제 확립 시기와 배경

Ⅱ. 가부장체제 안의 여성과 남성의 굴레
◈ 여성의 굴레
1. 가부장사회에서의 여성상과 문제점
2. TV광고 속에 나타나는 가부장적 여성상
3. 가부장 체제에서 여성들이 받는 피해
◈ 남성의 굴레
1. 가부장사회에서의 남성상
2. TV광고 속에 나타나는 가부장적 남성상
3. 전통적 남성상의 문제점
4. 가부장 체제에서 남성들이 받는 피해
◈ 한국의 남성과 여성이 가지는 콤플렉스

Ⅲ. 가부장제의 극복(가부장제의 미래제시)

Ⅳ. 학생들의 가부장제에 대한 인식

본문내용

와 호주제도를 폐지한 호적제도를 만들 것이 요구된다.
한국여성개발원의 장영아 연구원은 [호적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한국여성개발원, 1996)에서 기본가족별 편제, 1인 1호적, 주민등록제도의수정과 보완을 이용한 방법 등 세 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1)기본가족별 편제: 현행 호적제도에서 호주제를 폐지하고 가나다순서 등 가치 없는 기준에 따라 기준자(색인자)를 정하며(일본에서는 필두자(筆頭者)라는 용어를 쓰며 구미의 나라들은 부부 둘 다의 성명으로 색인을 만들고 있다.) 3세대 동적(同籍)을 금하고 부부와 친자는 동적한다. 국민감정에 순응한다는 장점은 있으나 사실혼가족이나 혼인외자녀, 재혼가족 등에 대한 차별의식은 제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1인1호적: 우리에게 상당히 낯설지만 차별을 없애고 개개인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는 가장 이상적이고 발전적인 형태이며 미국을 비롯해서 유럽의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신분등기제도이다. 출생과 함께 개인호적이 만들어지며 그 개인이 대표자가 되어 본인의 모든 신분사항(출생, 혼인, 이혼, 입양, 후견, 관리권, 친권, 사망, 실종 등)을 기록한다. 친족은 부모, 배우자, 자녀로 한정한다. (형제는 기록하지 않는다.) 복잡한 출,입적의 절차가 필요 없다는 것과 호적으로 인해 어떠한 차별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은 현재 1인1호적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하며 북한도 1인 1호적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주민등록제도의 수정과 보완: 신분을 공증, 기록하는 제도인 호적제도와 주민의 거주이동실태를 기록하는 주민등록제를 수정 보완하여 합하면 현재의 호적제와 주민등록제의 이중적 국민등록제도를 지양할 수 있다. 국민들의 행정절차가 간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상의 방안들은 물론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된 형태로 연구, 완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 우리의 호적이 부계혈통을 바탕으로 하여 호주를 기준으로 '가(家)'를 단위로 편제되는 한, 광범위한 여성차별은 사라질 수 없다. 또한 가족 내에서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한, 사회에서의 여성차별철폐를 위한 노력도 실효를 거두기가 힘들다. '가(家)제도', '호주제'가 폐지되고 '부가입적제'가 사라지는 둥 공문서인 호적에 의한 공공연한 차별이 사라지면 비로소 헌법이 추구하는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
최근의 가정폭력방지특례법의 제정에 대해서 고개 숙인 아버지들의 목소리마저 움추러들게 한다거나,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고발하고 아내가 남편을 고발하는 등 가정의 파괴와 해체를 오히려 가속시킨다는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조선일보 '98 6월 30일 팔면경, 7월 10일 이규태칼럼) 또 동성동본금혼법의 위헌판결로 인해 '상피 붙을 것'이 염려된다는(중앙일보 '98. 7. 13. 권오흠) 글이 눈에 띄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오랫동안의 수직적 위계질서 문화에 길들여져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거나, 수평적 민주질서에서 나타나는 아름답고 건설적인 힘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걱정으로 보인다.
남녀의 평등이 보장된 북구의 사회가 죽도록 일하지 않아도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는 차별을 거부하고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를 가꾸어 왔으므로 '부정부패'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혈연, 지연, 학연에 따라 형성되는 일차적이고 원시적인 '끈끈함'에 매달리지 않을 때, 우리를 억압하지 않고 풍요롭게 하는 '전통'들을 만들어낼 때, 공정함이 보장된 법에 따라 남녀가 평등하고 각 개인이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일구어낼 때, 우리 사회 전체의 에너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3. 양성성 인정과 개발
어느 누구든 남성적 아니면 여성적이어야 한다는 이분법적 사고는 남성과 여성을 모두 억압하는 비인간적 사고 체계이다. 남녀의 행동, 태도 등을 뚜렷하게 구분 짓는 성 역할 규범은 남성과 여성의 사고와 행동을 인위적으로 제한하여 융통성 있게 작업을 분담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시킨다.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본연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어 할 때에 삶의 만족감을 얻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녀 모두가 대등한 인간관계를 이룰 때 가능하며, 남성의 여성지배, 복종관계를 떠나서 불평등의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개인속의 여성과 남성이 공유할 수 있는 양성성이 인정되고 개발되어야 한다. 양성적 인간이란 성 전형화 되지 않은 사람, 즉 여성적 특질을 지닌 남성이나 남성적 특질을 지닌 여성의 경우이며 이러한 사람이 성 정형화된 사람보다 일반적으로 폭넓게 행동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며,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이나 응급시 인간관계를 발휘해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좋고 자신의 감정 조절도 뛰어나다는 것이다.
심리학적인 연구 결과들은 남녀의 능력 차이가 사회적 통념과는 달리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남녀의 능력 차이가 증명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또한 그런 경우에도 아동기까지는 차이가 없다가 청소년 이후에만 성 차이가 발견된다고 한다. 따라서 남녀의 차이는 상당부분 사회 문화적 요인에 기인하며, 만약 남녀를 똑같이 대한다면 남녀 차이는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남녀 모두 양성성을 활성화시킨 교육을 통해서 ‘남자‘라는 ‘여자’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 남성, 남을 지배하려고 애쓰기 보다 남을 돌보아 줄 수 있는 남성, 나약하지 않고 자시 주장이 뚜렷하여 사회성취를 이루는 여성들이 살 수 있는 평등하며 서로를 인정해 주는 사회를 이룩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여성학의 이해:또하나의 나무 -정영애 권희안, 양옥만, 오유석
개정 오늘의 여성학 -김원홍, 이인숙 , 권희안
한국여성 현실의 이해:여성학 강의 -한국여성연구회
여자는 왜? -서진영
페미니스트, 남성을 말한다 -송명희,여성 연구회
따로와 끼리:남성 지배 문화 벗기기 -정유성
또 하나의문화 4호:지배문화,남성문화
페미니즘과 우리시대 성담론 -송명희외
한국의 여성과 남성 -조혜정
성ㆍ미디어ㆍ문화 -김명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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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06
  • 저작시기2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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