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안도현 시인의 약력
2. 안도현 시인의 작품 세계
3. 안도현 시인의 작품 감상
- < 너에게 묻는다 >, < 겨울 강가에서 > 등
4. 시인 안도현은…… - 마무리
2. 안도현 시인의 작품 세계
3. 안도현 시인의 작품 감상
- < 너에게 묻는다 >, < 겨울 강가에서 > 등
4. 시인 안도현은…… - 마무리
본문내용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들은 이미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생각되어 버릴 만큼 생활에 녹아든 존재, 다시 말해 어느 순간 자신의 일부가 되어 버린 그러한 것들이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러한 그의 마음 때문인지 그의 시에서는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들에 대한 절절한 애정들이 묻어난다.
그의 시에서는 사람들의 발길에 차이는 연탄재의 뜨겁게 살아낸 삶의 모습이 그려지고, 우리네가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 비단 쓸쓸한 곳만은 아님을. 훈훈함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 풀 한포기, 꽃 한 송이, 나무 한그루 등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자연물들이 그의 시 안에서는 삶의 향기를 지닌 하나의 새로운 존재로 나타난다. 과거의 한 시인이 말하지 않았던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김춘수의 <꽃> 중) 라고. 안도현 시인이 자연물을 바라보는 눈이 바로 그러하다. 그 모든 사물들이 단지 사람들의 일상을 채워주는 배경처럼, ‘자연’이라는 이름 하나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애기똥풀> 중)라는 그의 시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자연을 구성하는 각각의 생명들을 존중하는 듯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쉼 없이 반복한다.
그가 동화집의 인기로 인해 대중적인 문학을 지향하면서, 문학의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그의 시는 이미 시가 아닌 산문에 더욱 가까워져 버렸다고 입을 모아 그를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시심과 사물을 바라보는 애착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느껴본 이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없지 않을까? 다른 시인의 말을 빌어보자면 “성공하려고 시를 쓴 건 아니다 / 물살같이 가슴에 아려오는 것 있어 시를 썼다. / 출세하려고 시를 쓴 건 아니다. / 슬픔이 가슴을 에일 때 그 슬픔 달래려고 / 시를 썼다.‘(이기철 <시> 중)처럼 가슴 속에 절절한 그 무엇이 존재하는 이들만이 시를 쓸 수 있고,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히려 자신의 마음들을 친절하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그의 모습 때문에 ’문학은 어려워서……‘라는 생각을 지닌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문학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중들의 문학 감상에의 참여는 이끌어 내면서, 자신의 세계들을 흔들리지 않고 표현함으로써 소비적인 문학의 창조에는 철저히 자신을 통제하는 사람, 그가 바로 시인 안도현이 아닌가 한다. ’도무지 시를 모르겠다. 그러니 좀 더 시에 매달려 앙앙댈 도리밖에 없다‘<7대 문학상 수상시인 대표작(1998)>라고 말하는 시인을 좀 더 믿어보고 싶다.
그가 지니고 있는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에 관하여 그의 많은 작품들 중 시집 한 권, 동화책 한 권이라도 읽어 본 이들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 가슴 짠한 애정들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어 볼 뿐이다. 사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수히 많으나 어떠한 표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가 지니고 있는, 그가 전하고 싶어 하는 그것들에 대해 딱 들어맞는 표현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의 감성과 잘 맞닿아 있는 이기철 시인의 작품 하나를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작은 꽃> - 이기철
차고 슬프게
바람에 불리우는 풀꽃들
이 세상 누구도 그의 이름을 부른 것 없어
마을 아이도 이름을 알지 못하는
하이얗고 순한 작은 꽃
바람이 분다. 별이 뜬다.
조약돌이 물에 씻긴다.
밤이 가고 싸늘한 이마의
아침이 온다.
소리쳐도 들어줄 이 없어
안타까움으로 혼자 서 있는
언젠가 가본 듯한 시골역 부근의
이슬에 젖어 있는 작은 꽃
그의 시에서는 사람들의 발길에 차이는 연탄재의 뜨겁게 살아낸 삶의 모습이 그려지고, 우리네가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 비단 쓸쓸한 곳만은 아님을. 훈훈함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 풀 한포기, 꽃 한 송이, 나무 한그루 등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자연물들이 그의 시 안에서는 삶의 향기를 지닌 하나의 새로운 존재로 나타난다. 과거의 한 시인이 말하지 않았던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김춘수의 <꽃> 중) 라고. 안도현 시인이 자연물을 바라보는 눈이 바로 그러하다. 그 모든 사물들이 단지 사람들의 일상을 채워주는 배경처럼, ‘자연’이라는 이름 하나로,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애기똥풀> 중)라는 그의 시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자연을 구성하는 각각의 생명들을 존중하는 듯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쉼 없이 반복한다.
그가 동화집의 인기로 인해 대중적인 문학을 지향하면서, 문학의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그의 시는 이미 시가 아닌 산문에 더욱 가까워져 버렸다고 입을 모아 그를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시심과 사물을 바라보는 애착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느껴본 이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없지 않을까? 다른 시인의 말을 빌어보자면 “성공하려고 시를 쓴 건 아니다 / 물살같이 가슴에 아려오는 것 있어 시를 썼다. / 출세하려고 시를 쓴 건 아니다. / 슬픔이 가슴을 에일 때 그 슬픔 달래려고 / 시를 썼다.‘(이기철 <시> 중)처럼 가슴 속에 절절한 그 무엇이 존재하는 이들만이 시를 쓸 수 있고, 독자들에게 인정받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히려 자신의 마음들을 친절하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그의 모습 때문에 ’문학은 어려워서……‘라는 생각을 지닌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문학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중들의 문학 감상에의 참여는 이끌어 내면서, 자신의 세계들을 흔들리지 않고 표현함으로써 소비적인 문학의 창조에는 철저히 자신을 통제하는 사람, 그가 바로 시인 안도현이 아닌가 한다. ’도무지 시를 모르겠다. 그러니 좀 더 시에 매달려 앙앙댈 도리밖에 없다‘<7대 문학상 수상시인 대표작(1998)>라고 말하는 시인을 좀 더 믿어보고 싶다.
그가 지니고 있는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에 관하여 그의 많은 작품들 중 시집 한 권, 동화책 한 권이라도 읽어 본 이들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 가슴 짠한 애정들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어 볼 뿐이다. 사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수히 많으나 어떠한 표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가 지니고 있는, 그가 전하고 싶어 하는 그것들에 대해 딱 들어맞는 표현을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의 감성과 잘 맞닿아 있는 이기철 시인의 작품 하나를 마지막으로 소개한다.
<작은 꽃> - 이기철
차고 슬프게
바람에 불리우는 풀꽃들
이 세상 누구도 그의 이름을 부른 것 없어
마을 아이도 이름을 알지 못하는
하이얗고 순한 작은 꽃
바람이 분다. 별이 뜬다.
조약돌이 물에 씻긴다.
밤이 가고 싸늘한 이마의
아침이 온다.
소리쳐도 들어줄 이 없어
안타까움으로 혼자 서 있는
언젠가 가본 듯한 시골역 부근의
이슬에 젖어 있는 작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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